매일 회식으로 인한 과다한 복부비만. 치료?!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비만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장마답게 비가 한창입니다. 

어릴적 바라보던 장마에 비하면 정말 적은 비의 양이지만. 

시원하게 내리는 빗소리와 우산을 쓰고 걷는 거리는 아직 장마를 즐기게 해주는 듯합니다. 

이번에 큰 피해가 내렸던 남부지방에서도 잘 수습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중년의 남성분입니다.

사업을 운영하시다보니, 회식이 많고, 술자리도 많아서 저녁약속이 늘 있는 편이라고 하셨는데요.

사업상 접대가 많다보니, 음식을 선택하는 것도 상대방의 의사를 따르시는 경우가 많았고,

분위기를 맞추다 보니, 음식양이나 음주량도 많아서 과식이나 과음을 하는 날들이 많으셨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환자분이 음식 드시는 것을 좋아하셔서, 이를 즐기시기도 했는데요.

대개의 남자분들처럼, 고기와 술, 좀 신경쓰시면 회와 술을 즐기시다 보니,

어느덧 복부에 지방이 점차 쌓이기 시작하면서 허리 사이즈가 늘기 시작했고,

멀리서 보아도 복부만 두드러지게 나온 모습이 눈에 띄는 상태가 되었고,

혈액검사상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지방간 등의 수치가 나오자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느끼셔서 내원하시게 되었습니다.

중년 남성의 복부비만은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요?

 

 

한의원을 하다보면 다이어트를 위해 내원하는 여러 나이대의 환자분들을 뵙게 됩니다.

다이어트는 섭취된 열량에서 소모된 열량을 제외하고 나머지가 저장되는 원칙을 따르게 됩니다.

어렸을 때는 섭취량이 많다고 하더라도, 활동양이 많고, 성장과정에서 소모되는 양이 많아서 실제 섭취량에 비해서는 살이 많이 찌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년이 되면, 점차 걷는 일이 줄어들고 차를 통해 이동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그에 비해 스트레스는 늘어 식욕은 함께 증가하는 경우가 많고, 사회생활상 회식과 음주가 늘어나고

노화에 따른 대사속도가 함께 줄어들면서 체중은 쉽게 증가하시게 됩니다.

특히 중년에 접어들면서 복부에 저장되는 지방양이 증가하면서 복부 비만의 경우를 많이 뵙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다이어트를 기본 원칙에 준하여 접근하게 됩니다.

섭취량에서 소모되는 열량을 제외하는 저장되는 열량이 됩니다.

따라서 섭취되는 음식의 양을 조절하기 위해 식욕을 줄이고, 특히 영양은 없으면서 열량만 높은 음식들 (인스턴트, 빵, 과자 등)을 되도록 줄이고, 고열량의 음식들을 줄이지만, 포만감은 주는 음식을 위주로 선별하여 드시도록 합니다.

물론 다이어트의 감량기(체중을 급격히 감량하는 시기)에만 해당되며, 이 시기에도 식사는 3끼를 규칙적으로 하시도록 안내해드립니다. 다이어트의 감량기의 식사는 굶는 것이 아니며, 규칙적으로 드시되,

무엇을 먹을까? 같은 식재료로 어떻게 먹을까?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또하나의 관리는 식욕이라는 욕구를 조절하는 데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억눌리거나, 스트레스가 많거나, 불안정한 감정상태에서는 식욕이 폭발하기 쉬워집니다.

따라서 식욕은 먹는 것을 해결하되 어떤 음식을 먹을지 안내해드리고,

불안정한 감정상태를 이완시키고 조절하도록 안내를 드리게 됩니다.

이 과정이 다이어트의 성패를 조절하는 중요한 부분이며, 다이어트의 70~80프로는 여기서 영향을 받게 됩니다.

 

두번때는 에너지 소모량을 늘리는 데 있습니다.

같은 거리라도 차보다는 걷기, 사무실에서 엘레베이터 덜 타기,

특히 저녁 식사후, 또는 과식이나 고열량 식사후는 산책하기, 감정적으로 불안할 때는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하기,

특히 내가 좋아하는 운동, 좋아하는 음악, 좋아하는 옷 등 이러한 활동을 늘릴 수 있는 요소들을 도와준다면

더욱 지속적으로 오래 할 수 있어서 장기적으로 소모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세째 대사 속도를 조절하기

같은 체중, 같은 나이대의 환자분들을 뵈어도, 대사속도는 환자마다 다릅니다.

특히 심리적 안정기, 충분한 수면, 규칙적 식사가 지속되었을때 가장 좋은 감량속도를 볼 수 있었는데요.

열심히 하시겠다고 식사를 굶으시거나, 스트레스가 많아지거나, 잦은 출장 등으로 정신이 안정적이지 않을때 몸은 긴장하고 대사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종종 뵙게 됩니다.

 

다이어트는 하나의 요소로 관리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위의 요소들이 안정적으로 충분히 관리될 때 체중은 점차 감량되며 몸은 건강해지고,

꾸준히 감량되면서도 건강을 잃지 않고, 요요는 줄일 수 있어서 가장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환자분의 노력이 가장 중요한게 아닌가 하고요.

 

 

중년이후에 복부비만, 체중 감량이 어려우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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