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다이어트의 빈 틈. 마음관리 잘하고 계신가요? 본문

다이어트 이야기 /20-30대 다이어트

다이어트의 빈 틈. 마음관리 잘하고 계신가요?

화우음양 2020. 4. 20. 10:00

안녕하세요. 안산 다이어트 한의원, 청담BS한의원입니다. 

COVID-19의 강력한 영향하에서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왔습니다. 

문득 바라본 창가의 목련이나 개나리, 활짝 핀 동네골목의 벚꽃을 보면, 어느덧 반가이 웃어주는 꽃들에 미소가 지어지는 계절입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걱정되는 것이 얇아지는 옷만큼, 드러나는 몸인데요. 

겨우내 COVID-19 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잦은 배달 음식, 아이들과 돌밥돌밥하는 과정에서 

유난히 증가한 체중이 신경쓰인다고 하시는 분들을 자주 뵙습니다. . 

어느 환자분 말씀대로 COVID-19 겨우내내 "확찐자"가 많이 늘어난 것일까요?

 

바로셀로나 건축가 가우디가 만든 구엘공원 모습입니다 .

 

최근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 체중을 잘 감량하시다가 다양한 이유로 감량폭이 줄어들거나, 살이 빠지지 않는 분들을 뵙게 됩니다. 

 

한 15kg 감량하시다가 더 감량이 안되고 비슷하게 유지하시거나, 

10kg 감량후 1~2kg 정도의 범위에서 유지되시거나, 

또는 식사는 계란 2개와 우유만 드시는데 살이 찐다고 오시는 분이나, 

하루 한끼 드시는데 체중은 100kg가 넘는 분도 뵙게 됩니다. 

 

 

"같은 체중으로 같이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누구는 빠지고 나는 안빠질까? "

 "나는 이 것밖에 먹지 않는데 왜 더이상 살이 빠지지 않을까? "

 "나는 정말 열심히 관리하는데 체중이 증가하다니, 병이 있는 게 분명해." 

 

다이어트 상담을 하고, 치료를 하게 되면 여러가지 경우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식사로 생성된 열량 - 에너지소모량 (활동량, 운동량, 기초대사량 포함) = 저장되는 열량

이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정말 드시지 않은 걸까요? 아니면 사용된 에너지의 문제일까요?

 

 

다이어트를 하다가 살이 빠지지 않을 때 살펴봐야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정말 적게 먹는가?

 어느 어머님이 오셔서 말씀하시기를 아침도 안먹고 점심 한끼와 저녁은 계란 2알만 먹는데 체중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는 정말 어떻게 드시는 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일 때문에 아침을 못 드시고, 점심은 한식으로 드시는데 대신 저녁은 계란 2알과 우유를 드시고 나서, 

 또 여쭤보니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있어서 바나나, 딸기, 요거트 등 과일을 넣고 갈아서 한 잔씩 드신다고 합니다. 

 이 경우 점심 식사내용도 살펴야하지만, 과일로 인한 과당섭취가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둘째 규칙적으로 먹는가?

젊은 남자분은 체중 관리를 위해 하루 한 끼를 드신다고 하셨는데 100kg가 넘는 체중이 유지된다고 하셨습니다.

대사성 질환이 의심된다며, 각종 검사도 하고 오셨었는데요, 모두 정상이셨습니다. 

식생활을 여쭤보니, 한 끼는 잘 드셔야한다는 생각에 설렁탕, 갈비탕 같은 기름진 탕류를 가득 드신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총 칼로리 말고도, 불규칙적인 식사로 인해 우리 몸의 저장율이 상승하게 되어, 더 쉽게 살이 찌는 결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 흔히 많은 분들은 섭취한 총 칼로리만 생각하기 쉽지만, 같은 칼로리라고 하더라도 규칙적으로 들어오면 저장율은 낮아져 잘 저장되지 않지만, 불규칙적으로 식사하시거나, 폭식하시는 경우, 저장율은 높아져서 체중이 쉽게 증가하게 됩니다. 

 

셋째 사용된 에너지는 충분한가?

평균 정도의 규칙적인 식사를 하신다고 하여도, 에너지 소모량이 충분하다면 살은 충분히 빠질 수 있고,

적은 식사를 하셔도 활동양이 거의 없으시다면 현재의 체중이 유지되거나 약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운동 1시간 매일 해요" 라는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하지만 운동만큼 중요한 것은 활동량입니다. 

흔히 출근할 때나 학교갈 때, 버스정류장,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는 데 소모되는 에너지, 기다리거나 계단을 오르거나, 출근, 통학까지 드는 에너지, 활동하면서 움직이거나 일, 공부하면서 소모되는 에너지, 귀가하는데 드는 에너지 등은 우리도 모르게 늘 사용되는 에너지입니다. 

이는 헬스장에서 전력질주를 하듯 급격히 소모되는 양은 아니지만, 총 에너지 소모량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넷째 대변은 잘 보고 계신가요?

과식을 하시고, 과음을 하시던 분들이, 다이어트를 시작하며 제일 먼저 하시는 것이 식사량을 줄이는 것입니다. 

" 이제 닭가슴살만 먹어요. 

 이제 샐러드만 먹어요. 단백질 쉐이크만 먹어요. 

 계란하고 우유 한잔만 먹어요. 곤약밥만 먹어요. 고구마만 먹어요... " 

 

여러 말씀을 해주시는데요. 

각기 좋은 의도가 있으시겠지만, 청담BS한의원에서는 채소가 많고 탄수화물 의존도가 다소 낮은 한식을 권해드립니다. 

이는 다이어트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장거리 마라톤같은 장기간의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건강을 유지하고,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다이어트여야 하며, 빈혈, 탈모, 월경 불순 등을 야기하지 않기위해, 

또 하나는 대변을 잘 보기 위해서입니다. 

대개 다이어트 과정 중에서 식사량을 완전히 줄이시거나, 원푸드만 드시는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것이 변비입니다. 

 

대변은 단순한 음식물 찌꺼기 이외에, 우리 몸의 죽은 세포와 대사산물, 체열도 일부 배출시키는 통로입니다. 

또한 그 무게가 대개 200g 정도로 본다면 1주일 동안 정상적인 배변을 하는 분들은 1.4kg 가까이 배출하게 됩니다. 

이는 일주일에 1회 대변을 보는 분들에 비해 체중 감량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외에도 대변이 규칙적인 분들은 몸의 대사활동이 더 원활하여 감량에도 더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섯째 식욕 관리는 잘 되고 있는가?

다이어트는 욕구의 관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더 먹고 싶은 욕구, 식욕과 싸운다고 생각하시지만, "싸운다"라고 생각하면 이길 수 없는 싸움입니다. 

싸운다는 어느 상대와 싸워서 누군가는 "진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게 식욕일 수도, 나일 수도 있습니다. 

"관리"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다이어트는 마음의 조절의 의미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욕구는 사라질 수 없는 인간의 마음입니다. 

없애거나 억누르는 게 아니라 달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그 하나의 방법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권해드리고 있으며, 규칙적으로 어느 정도 이상 식사를 하시면

"더 많이 먹어야겠다. " " 더 먹고 싶다" 는 마음이 더 조절됩니다. 

만약 닭가슴살이나 곤약밥, 샐러드만 드신다면 이런 마음이 더 많이 , 자주 올라와서 마음이 더 쉽게 지치고 

한번씩 폭식을 야기하여 갑작스럽게 체지방이 증가하는 경우를 더 자주 뵙습니다. 

꾸준한 식사로, 차라리, 다이어트 중에 밥 세끼 드시고

"다이어트중에 밥 세끼 챙기고 간식까지 먹기는 좀 아닌것 같다"는 마음이 드는 것. 

이러한 마음상태에서는 식욕 관리가, 식단 관리가 좀더 쉽고, 다이어트 성공율도 높아집니다. 

 

프랑스 오랑주리미술관 모네의 수련입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많은 분들은 적게 먹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다이어트는 어떻게 생활관리를 하느냐, 마음(욕구)의 관리는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단지 이번 달에 몇 kg 감량했느냐를 떠나, 얼마나 오랫동안 꾸준히 관리하고, 요요까지 조절할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문제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음식에 대한 관리, 음식을 보는 마음의 관리방법까지 배우실 수 있다면, 

더욱더 여름마다 다이어트를 반복하시는 일은 점차 줄어들으실 것입니다. 

여기까지 이르게 하는 것이 청담BS한의원 다이어트 프로그램 목표라고 하겠습니다 

 

아침 저녁 싸늘한 날사이로 한낮의 햇빛이 따뜻합니다. 

다가오는 여름은 COVID-19없이 건강하게 맞이하시고 좀더 자유로웠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다이어트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언제라도 편하게 청담BS한의원으로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