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위기, 휴가철 다이어트 관리방법은?!

7월말 8월초는 오랜 기간동안 전국민의 휴가기간이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으로 전국에서 주의를 요하고 있는 시기입니다만, 

당일 여행으로라도 잠깐씩 휴가를 즐기시기도 하는데요. 

모처럼 직장을 떠나 집이나 당일 여행, 근교여행에서 지내는 휴가 , 다이어트기간 중에는 가장 힘든 시기이기도 합니다. 

일상을 떠난 몸과 마음이 자유로운 시기, 다이어트 관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휴가 기간은 일상적인 생활의 규칙에서 벗어나는 시기입니다. 

외출이 잦아지거나 여행을 떠나면 늘 새로운 경치와 함께 새로운 음식에 대한 관심과 식욕이 증가하는데요. 

이렇듯 여행에 대한 즐거움과 기대, 새로운 음식에 대한 흥미는 쉽게 과식을 유발하게 됩니다 

물론, 여행 이동시간때문에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비해, 

자동차 안에서, 각 여행지에서 드시는 간식과 음료, 고열량의 식단은 

요요현상을 유발하기에는 아주 좋은 방법이 됩니다. 

 

오랜 기간 다이어트에 관한 진료를 하면서 지켜보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음식인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체중이라는 것도 사실 평소의 식사량과 운동량, 활동량 등을 고려해서 나타난 결과물입니다. 

이 때도 한번씩 과식을 하거나, 회식이 잦아지거나, 야식을 몇번 하면 체중은 다시 늘어나게 되는데요. 

이러한 빈도가 쉽게 늘어나는 여행, 휴가지의 외식은 체중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휴가기간에 이러한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 관리가 필요합니다. 

우선 휴가지에서는 되도록 많이 걸으세요. 

볼 것 많은 휴가지에서는 편안한 신발과 선풍기, 부채, 모자 등을 준비하시고, 너무 덥지 않을 때 많이 걸으시면서 여기저기 둘러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보다 고열량을 섭취하시기 쉬우므로 그만큼 활동량을 늘리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 활동량보다 차량 내 머무는 시간이 훨씬 많은 경우,  간식을 드시지 말거나, 

나만의 야채박스 (단단한 야채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로 오이, 당근, 파프리카, 양배추 등을 들고 다니시면서 입이 심심하시다고 느낄 때, 짜증이 날 때 드시면 변비나 다이어트, 식욕저하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당일 너무 많이 움직여서 식욕이 과하게 올라올 때도 식사전에 야채박스로 든든히 속을 채우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셋째, 식사에서 드실 음식의 종류를 마음으로 미리 결정하세요. 

어느 여행지를 가셔서 어떤 식단을 선택하셔도, 채소는 늘 식탁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배가 많이 고프실 경우, 나물, 샐러드, 쌈야채 등 채소를 먼저 충분히 드세요. 

그리고 어느 정도 포만감이 생기고 나면 육류를 조금씩 천천히 드시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넷째, 무더위가 지속되는 요즘은 충분한 수분 섭취가 건강에도, 다이어트에도 필요합니다. 

다섯째, 여행지의 피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다이어트를 위한 건강한 지방분해 대사를 위해서도 충분한 수면은 중요합니다.

호텔의 에어콘이 아주 시원하다고 해도, 처음에만 시원하게 하시고 춥지 않은 온도로 맞추시고 일찍 숙면에 드시는 것이 다이어트의 지방분해 대사 활동에도 도움이 됩니다. 

수면불량으로 피로해진 여행은, 그다음날의 일정에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 

피로가 지속된다면 전신적 순환, 다이어트 대사에도 그 효과를 느리게 하고 

피로를 회복시키기 위해 과식을 유도할 수 있어 나쁜 요소가 많아집니다. 

 

 

다이어트. 어느 분들은 평생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물으시기도 하는데요. 

20대, 30대 분들은 체중이 많이 나가신다면 어느 정도 다이어트만 하시고 평균 체중 범위에 가까워지시면 생활관리를 통해 유지만 하시면 크게 관리하지 않으셔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40대 후반 부터는 체중, 특히 남녀 모두 복부 비만이 나타나기 쉬워지고, 이로 인한 대사성 질환들도 늘어나기 쉬우며, 노화와 함께 대사기능이 점차 저하되므로 쉽게 비만이 나타납니다. 

현재 체중이 이미 과체중, 비만 상태시라면 어느정도 단기간 관리를 통해 체중을 감량하시고 

생활속의 음식, 운동, 활동 습관 관리를 통해 유지하시고,

특별한 사건 (스트레스, 투잡 , 불면, 과로, 잦은 회식 등등)으로 일시적으로 체중이 다시 증가하셨다면 잠시 관리하셔서 다시 적정 체중으로 유지하시는 것이 건강상 필요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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