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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그냥 두면 괜찮아지는 것 같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만성화가 되어서야 병원을 찾게 되는 지루성 피부염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지루성 피부염

그냥 두면 괜찮아지는 것 같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만성화가 되어서야 병원을 찾게 되는 지루성 피부염 이야기

화우음양 2017. 11. 4. 22:46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비가 내린 후 날씨가 한층 더 쌀쌀해졌습니다.

가을은 항상 너무 짧아 더욱 아쉬운 것 같아요.

이제는 커피 한 잔을 사러 카페에 들어가도 따뜻한 음료를 주문하는 분들이 많이 늘었더라구요.

더 추워지기 전에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이 기분좋은 선선함을 충분히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함께 이야기를 나눠볼 환자분은 30대 초반의 남성분인데요.

대부분의 직장인이 그러하듯이 이번에 내원한 젊은 남성분도 직장 스트레스가 많이 여있는

상태였습니다.

 

약 1년 전부터 얼굴 양 볼쪽에서 귀뒷편까지 붉은기가 생기며 각질이 자주 일었고 두피는

고등학생 때부터 인설이 발생하다가도 일주일 정도 뒤면 소실되는 편이어서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있다가, 1달 전부터 가려움을 동반한 인설이 생겼는데 이번에는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아 내원

했다고 하셨습니다.

 

 

최근에 무슨 변화가 있었나 자세히 여쭤보니 요즘 잠을 잘 못자고 있다고 합니다.

새벽 5시만 되면 더 자고 싶어도 눈이 떠지면서 잠이 오지를 않아 계속 피곤하다고 하셨고, 식사는 하루 2끼

점심, 저녁을 거의 정해진 시간에 먹는 편인데 과식이 좀 잦은 편이고 과식 후에는 연변을 보는 편이라고

하셨습니다.

오후만 되면 상열감이 있는데 원래도 열이 많은 편이고 추위보다는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나 이상하게 손발과

아랫배에는 냉감이 있다고 하셨고,

과식, 야식을 포함한 잦은 음주로 최근 3년간 20Kg의 체중증가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피부는 연고치료를 먼저 해본 상태이고 두피는 니조랄만 계속 사용중인데 차도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두피를 살펴보니 발적과 인설이 있고, 본인이 느끼기에도 열감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붉어진 피부색과 노란빛의 인설로 뒤덮인 병변을 보니 지루피부염으로 진단이 되었습니다.

 

지루피부염은 유아 및 성인에게 발생하는 흔한 만성구진비늘질환입니다.

인구의 2-5% 정도에서 발생하지만, 평생에 걸쳐 걸릴 수 있는 발생률은 상당히 높습니다.

호발연령은 생후 3개월 이내, 40-70세 사이이며 모든 연령군에서 남성에게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지루피부염은 효모균인 Malassezia, 면역학적 이상, 피지샘의 활성, 환자의 감수성 등과 같은 요인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모든 지루피부염 환자에게 피지 생산량이 증가되어 있지는 않으며, 피지 생산량의 증가가 지루피부염의

발생에 필수적인 요인은 아닙니다. 미생물, 면역, 물리적 요인, 약물, 신경전달물질 이상, 영양이상, 유전

요인 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루피부염은 홍반 위에 발생한 건성이거나 기름기가 있는 노란 비늘이 특징이며,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지루피부염은 호전과 악화를 되풀이하며 전신적 또는 국소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요.

대부분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으며, 비듬은 지루피부염의 경한 형태입니다. 하지만 중증인 경우 가려움

있고 심한 건선모양 또는 홍색피부증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 환자분 사진에서 처럼 두피에는 쌀겨모양의 표피탈락으로 인한 비듬의 형태나 활모양, 다환형, 또는

꽃잎모양의 반, 그리고 건선형, 삼출형, 또는 딱지를 동반한 판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얼굴의 지루피부염은 볼, 코, 이마에 구진발진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쉽게 벗겨지는 비늘과 홍반이 눈썹

에서 발견되고 비늘 밑의 피부는 붉은색을 띕니다.

 

성인에게 발생한 지루피부염의 경우, 만성경과를 보이며 재발하기 때문에 보통 지루피부염의 치료는 완치

하는 것이 아니라 조절하는 것임을 아셔야 합니다.

 

얼굴에 기름기가 많은 연고나 화잠품의 사용을 피하며, 비누의 사용 횟수를 줄이고, 또한 면도 전후에 사용

하는 알코올성분의 면도용 로션의 사용을 금하셔야 합니다.

두피의 경우는 머리를 자주 감고 거품을 오래 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지루피부염으로 오시는 분들 중 많은 경우 피로와 체력 저하 이후 나타나는 허증의

범주로 파악할 수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린 환자분의 경우도 체중은 증가하셨지만, 직장에서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음주를 통해

해소하는 방식으로 몸에 계속하여 무리를 주고 있었고, 그러다가 수면상태까지 불량해지니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재발을 반복하던 만성화된 지루피부염의 상태가 예전보다 정도가 더 심해진 상태로 나타난

것으로 보여집니다.

 

위에서도 안내해드렸듯이 지루피부염은 만성, 재발성 경향의 피부질환이므로 생활관리가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재 환자분은 정상적인 몸의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 하루 두끼의 한식위주의 건강한 식습관을 생활화

하고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통해 체중감량을 하면서,

부족해진 체력을 보강하고 기혈의 흐름을 도와 피부의 소통을 돕는 한약치료와 침치료, 소양감을 줄여주기

위한 추가적인 연고치료로 호전된 경과를 보이고 계십니다.

 

시 만성구진비늘질환인 지루피부염에 대해 고민이 있으시거나 이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언제라도 하단의 연락처로 연락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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