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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아이가 자꾸 머리를 긁어서 보니 두피가 빨갛고 하얀 가루도 떨어져요.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지루성 피부염

아이가 자꾸 머리를 긁어서 보니 두피가 빨갛고 하얀 가루도 떨어져요.

화우음양 2018. 1. 4. 15:07

춥다 춥다 얘기하다보니 어느새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들 새해 목표는 잘 세우셨는지요.

올해 첫날은 날씨가 좋아 어디서든 해돋이를 아주 잘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첫날부터 맑았던 하늘만큼이나 다들 기분좋은 한 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최근들어 부모님이 10세 이하의 아이들을 데리고 한의원을 내원하실 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을 많이

봅니다. 아이가 머리를 자꾸 긁어서 보니 각질이 떨어지고 두피가 빨갛더라고 하시거나 아이에게 혼자 머리를

감게 시켰더니 제대로 헹구지 않아 피부염이 생긴 것 같다고 하십니다.

두피를 잘 관찰해 보면 이런 아이들의 경우 두피가 붉고 빨간 구진이 올라온 경우도 종종 있으며, 보통 내원할

시기에는 이미 삼출물이 생성되고, 그 위에 인설이 붙어 있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경우 보통 두피와 함께 눈썹, 눈꺼풀, 비구순 주름, 입술, 귀, 전흉골부, 액와부, 유방하부, 배꼽, 서혜부, 둔부

사이의 주름부위 등에 인설을 보이는 홍반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지루성피부염으로 진단을

하게 됩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전신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나 한 부위에 국한된 발진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신체 어느 부위에

생겼느냐에 따라 증상이 다릅니다.

실제로 내원했던 아이들의 경우 두피도 그렇지만 눈주위나 몸 어딘가에도 비슷한 증상이 함께 나타나며 몸을

자주 긁는 경향을 보입니다.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선 활동이 증가된 부위에 생기는 아급성 또는 만성의 표재성 습진성 피부염으로 건성 또는

지성의 인설을 보이는 홍반성 판을 특징으로 합니다.

정확한 병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고 대부분 완치가 잘 되지 않으며 재발을 잘하는 만성질환으로써, 치

료는 증상 감소를 목적으로 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첫 증상이 발현하는 시기가 생후 3개월 이내의 유아기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스트레스가 극

심해지는 시기나 체력이 극도로 약해지는 시기인 경우가 많은 경향을 보입니다.

그래서 내원 환자분들의 경우 지나친 스트레스나 체력소모로 지친 현재의 몸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한약을 처방

하고, 환부의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침치료(경우에 따라서는 환부에 약침치료를 병행하기도 하십니다.)와 한방

연고를 함께 처방하여 치료하면, 치료기간 동안 증상이 호전되고 재발을 하더라도 정도가 약하게 나타났다가

조금 신경 써서 관리하면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가 되어 치료를 종료하십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관리란 어느정도의 생활관리입니다. 되도록 머리카락을 피부에 닿지 않게 하시고, 머리감기는

1-2일 간격으로 하시되 모발 건조시 드라이기 사용을 피하고, 얼굴에 기름기가 많은 화장품과 비누사용을 하지

않도록 하시고, 남성분들의 경우 면도 전후에 사용하는 알코올 성분의 면도용 로션도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

습니다. 더불어 평상시 체력관리를 위한 적당한 운동이 병행된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대부분의 피부질환은 체력이 극도로 떨어진 순간에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들 새해 계획 세우실 때 건강관리, 특히 운동을 좀 해야겠다는 계획 세우셨을텐데요.

더 미루지 말고 꼭 그 계획 실천하셔서 건강한 한 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발생했거나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지루성피부염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지루성 피부염 등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 습진 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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