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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중학생 남아의 두피에 발생한 지루성피부염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지루성 피부염

중학생 남아의 두피에 발생한 지루성피부염 이야기.

화우음양 2018. 3. 21. 10:30

어느덧 완연한 봄날씨인가 했더니 꽃샘추위가 시작입니다.

아직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하니 때늦은 감기에 고생하지 않도록 호흡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더불어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에 보습도 잊지 마시길 바라며 오늘도 저희 병원 환자분 사례로 이야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주일 전에 한 중학생 남자아이가 어머니와 함께 내원하였습니다.

아이가 한달전부터 머리에 비듬이 떨어져서 샴푸를 바꾸었는데도 효과가 없었는데 어느날 아들의 머리를

자세히 살펴보니 여기저기 울긋불긋한 점들이 있고 뒷목에는 딱지가 크게 앉아있더라고 하셨습니다.

 

아이가 자다가 긁어서 딱지가 떨어지니 피도 나고 진물도 나고 하여 너무 놀라 토요일에 급히 병원을 찾

으셨다고 하는데 이제 아들이 중학생이 되었다고 어머니인 자신이 신경을 덜 써준 탓에 이리된 것 같다며

자책을 많이 하셨습니다.

 

 

지루피부염은 홍반위에 발생하는 건성 혹은 지성의 헐거운 인설이 특징으로, 흔히 호전과 악화를 되풀이

하며 약간의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두피에서는 건성의 쌀겨 모양의 표피 탈락이 생겨 두피 전체로 퍼질 수 있으며 이것을 비듬이라합니다.

얼굴의 지루피부염은 뺨, 코, 이마에 구진성발진을 나타낼 수 있으며, 비익과 뺨사이의 지속적인 홍반이

나타날 때 이를 지루이상(피부기름이상, dyssebacia)이라고 합니다. 입술과 점막을 침범할 수 있으며,

특히 입술에 박탈성구순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지루피부염은 완치되지 않으며 재발을 잘하는 만성질환으로서, 치료는 증상감소를 목적으로

하며, 초기치료 이후 증상의 악화를 막기 위해 일반적인 생활지도를 몇 가지 알려드리자면,

1) 머리는 짧게 깎도록 하고, 2) 머리감기는 1-2일 간격으로 하되, 모발 건조시 드라이기 사용을 피하고,

3) 얼굴에 기름기가 많은 화장품과 비누사용을 피하고, 4) 면도 전후에 사용하는 알코올 성분의 면도용

로션 사용을 금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생활습관, 사회적 환경, 스트레스, 성격, 심리적 요인 등에 의해 지루성 피부염이 나타난 것

이라고 봅니다. 환자 개개인에 따라 피부에 나타난 증상과 체내의 기능을 파악해 이를 향상시키고 기혈의

순환을 바로잡는 치료를 합니다.

한약과 피부침치료, 한방연고, 약침치료 등을 사용하여 치료하면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개해드린 학생은 현재 위 네가지 방법을 병행하여 치료를 시작하였는데, 인설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소양감도 사라져 두피에 남아있는 크기가 큰 습진 부위 위주로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계속 반복되는 얼굴이나 두피 등의 지루성피부염으로 힘드시거나 이 질환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지루성피부염을 비롯한 습진류의 만성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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