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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겁많고 긴장 잘하는 초등학교 여학생의 체부백선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피부 곰팡이 이야기

겁많고 긴장 잘하는 초등학교 여학생의 체부백선 이야기

화우음양 2017. 1. 23. 11:18

안녕하세요.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요즘은 매서운 한파가 한창입니다. 

대한을 중심으로 큰 눈이 내리더니,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추위와, 찬 바람, 

오랫만에 본 쌓인 눈들로 잠시 다른 곳에 온 듯한 느낌입니다.


눈사람 만들 수 있다며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겨울이지만. 한편 겨우내 아프실 어른들도 생각이 납니다. 

추운 겨울,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으셨으면 합니다. 

  


이번에 온 환자분은 초등학교 여학생입니다. 

어머님 손에 이끌려 온 아이인데, 다른 연고도 발라보고 하였는데 재발하여서 내원했다고 합니다. 

보통 성인, 남성에서 좀더 나타나는 질환중에 하나인, 곰팡이균에 의한 백선, 체부백선으로 진단받았다고 하시는데요. 

실제 몸 여기저기에 여러개가 울긋불긋 나타나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토끼를 만지거나, 고양이, 개를 키우면서 생기기도 하지만. 

요즘처럼 애완동물이 흔한 시기에 고양이나 개를 키운다고 늘 생기지는 않습니다. 

심하게 가렵지는 않지만, 최근 번져가고 있어서 한의치료를 위해 내원하셨다고 하시는데요. 

왜 이런 질환이 아이에게 나타났을까요?


곰팡이균은 우리 몸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흔하게는 무좀이라고 해서 발에 나타나는 형태가 있으며, 이 질환도 자세히는 3가지로 나누어서 분류하게 됩니다. 

대개는 가렵거나 물집이 생기거나, 균열이 생기면 일부 갈라지며 통증이 오기도 하고, 오래되면 건조해져서 각질만 보이는 형태도 있습니다.  

이러한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균과 체부백선을 일으키는 곰팡이균이 대부분 같아 대개 성인의 경우는 무좀이 있으신지 함께 문의하기도 합니다. 

 체부백선은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붉은 색 경계를 따라 약간 튀어오른 듯한 붉은 색의 피부병변을 보이그 경계면을 따라 종이를 찢은 것처럼 각질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개 많이 가렵지는 않으나, 형태가 환형, 반지모양, 링모양이라고 하여, 증상이 심해지면 중간은 정상으로 회복하면서 경계부는 커지면서 진행하게 됩니다.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균과 체부백선을 일으키는 곰팡이균이 대부분 같아 대개 성인의 경우는 무좀이 있으신지 함께 문의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무좀도 없는 아이에게는 왜 이 질환이 생겼을까요?



곰팡이균은 흔히 축축하고 따뜻한 곳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발에 가장 잘 생겨서 무좀이 가장 흔한 곰팡이 질환이 됩니다. 

그외에도 긴장을 잘하거나, 스트레스를 잘 받거나, 예민한 경우, 식은땀을 잘 흘리거나, 

긴장으로 체열이 약간 올라간 경우 등에서는 

좀더 따뜻한 온도와, 약간의 땀(흐를정도가 아니어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에서는 

곰팡이가 생활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됩니다. 

아이들의 경우, 대개 부모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특히 어릴수록 이는 더 잘 나타나는데요. 부모님, 특히 어머님이 어떤 아이들에게는 50-70%의 세상이기도 할 듯합니다.

내 아이가 특히 예민하고, 겁이 많다면, 긴장을 잘하고, 혼나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긴장과 스트레스 상황하에서 소모되는 에너지가 많아집니다. 

이는 식욕저하와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늘 기력이 다소 부족한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 체력이 부족한 상태와, 이로 인한 피부로 가는 기혈순환이 부족한 상태를 파고 드는 질환이 때로는 습진이기도 하고, 곰팡이이기도 하고, 알레르기 질환이기도 합니다. 

만약 이 상황에서 부모님이, 어머님이 엄하시고, 화를 잘 내시고, 소리를 잘 지르신다면, 

아이는 훨씬 더 긴장하고 예민해지고, 조금씩 땀이 더 잘나며, 체온이 약간 올라갈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접촉되었다면 살기좋은 환경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 어머님, 부모님이 만들어주시는 환경이 제일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긴장하지 않도록,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따뜻하고 포근한 환경을 만들어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한의치료를 통해 긴장을 이완시키고, 장부를 강화하고 피부로 가는 기혈의 흐름을 호전시킨다면 

점차 피부는 회복되어 곰팡이로 인한 백선증상은 사라지게 됩니다. 

이는 곰팡이를 직접 죽이거나 하지 않지만, 몸 상태를 바꾸어서 곰팡이가 활동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혹시 체부백선, 어루러기, 완선 등 곰팡이 질환에 대해 고민이 있으시거나 한의학적인 치료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즐겁고 편안한 한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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