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진료실로 얼굴에 마스크로 가리신 근심이 가득한 중년 여성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이미 얼굴에 울긋불긋한 피부 발진이 생긴지 3개월이 지났는데 점점 더 심해진다고 하셨습니다. 하시는 일이 영업직이라 마스크가 도움이 되긴 하지만, 고객과 식사를 하거나 하면 마스크를 벗어야하는데, 화장으로도 가릴 수 없는 피부트러블때문에 걱정이 많다고 하시는데요. 의원에서 연고도 발라보시고, 건강기능식품과 약품 관련 일을 하시느라 관계하는 여러 성분의 제품을 사용했지만 증상은 점점 더 번지고 심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치료방법이 없을까 하여 찾아오신 분입니다. 이 환자분께 제가 제일 먼저 드린 말씀은, " 얼굴에 아무 것도 하지마세요 " 입니다. 처음 피부에 무언가 자극으로 발진이 발생하고, 그 후 여러모로 신경이 쓰이셔서..

스트레스라는 것을 피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러 환자분들의 스트레스 요소들을 들을 때, 저도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스트레스라는 것은 없앨 수는 없는가? 라는 생각을 문득문득 하게 됩니다. 최근 들은 TED 강의에서 한 강사는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스트레스가 없는 삶을 바란다는 것은 죽은 자의 삶을 바라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통해, 고민을 하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더 행복해지고 나아갈 수 있게 된다고 하셨는데요. 스트레스는 우리 삶에서 함께 짊어지고 나가야할 동반자인걸까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흔히들 말씀하시는데요. 피부질환에서 스트레스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질환으로 지루성 피부염을 빼놓기가 어렵습니다. 고3 학생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 주부들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요즘은 11월인가 12월인가 하는 날씨가 계속되는 듯 합니다. 11월 중순부터 대부도에서는 함박눈이 한껏 내리더니, 11월말에도 눈을 보는게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함께 온 추위로 인해 더욱 옷깃을 여미게 되는 요즘인데요. 그래서 그럴까요? 11월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더욱 잘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바쁜 젊은 직장여성입니다. 직장에 야근도 많고 많이 바쁘다고 하시는데요. 어렸을때부터 앓았던 아토피 피부염이 많이 좋아졌는데, 직장에 취업하고 나서는 피로하거나 잠을 못 자면 여기저기가 조금씩 가려웠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이번에 행사를 많이 치르고 나서는 많이 피로했는지 얼굴, 상안검 부위도 가렵고 건조하고 붉게 올라왔다..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따뜻한 봄날사이로 반갑지 않은 황사소식이 가끔씩 들려옵니다. 예전에는 봄햇살이 비추는 것만으로 반가워서, 겨울이 지나면 여기저기 나들이 가는 즐거움이 있었는데요. 요즘은 한창인 벚꽃축제를 구경가더라도, 눈앞 가득한 황사때문에 외출이 점차 꺼려지는 안타까운 시기가 되었습니다. 마스크를 하고 나가야되나, 말아야되나, 망설이게 되고. 마스크를 잘 벗어던지는 아이들때문에, 점차 집에 있게 되는 봄, 즐겁게 아이들과 나들이 갈 수 있는 따뜻하고 맑은 봄하늘을 기다려봅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이제 갓 고3을 끝내고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입니다. 학교와 도서관, 학원을 주로 다니던 고3시기가 지나면, 대학시절은 외출이 잦아지는데요. 이 시기는 남학생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