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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8세 남아의 손에 10개가 넘는 사마귀가 점점 번져요.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사마귀 이야기

8세 남아의 손에 10개가 넘는 사마귀가 점점 번져요.

화우음양 2025. 1. 7. 10:30

오래 알고 계시던 지인분이 연락을 주셨습니다. 

이제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아들 손에 갑자기 사마귀가 나기 시작했는데, 

그냥 낫겠지 하고 내버려둔 사마귀가 점차 늘어나서 이제 10개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아이가 아픈 것을 참지 못해서, 레이저나 냉동요법을 하기가 무섭다고 하시는데요. 

알아보니 1-2회에 끝나는 것도 아니고, 현재 아이 손가락에 갯수도 많아서 치료도 오래 받을 것 같은데

아이도 고생이고 그걸 지켜보는 부모도 마음이 너무 힘들다고 하시면서, 

다른 치료법을 찾아보시다가 한의원에서 하는 사마귀 치료를 위해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내원해 주셨습니다. 

 




사마귀는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나타나는 형태와, 발생하는 나이, 성별에 따라 각기 다른 이름을 붙이게 됩니다. 그리고 각기 이에 따른 치료기간도 다를 수 있습니다. 

성인과 아이를 비교하자면, 임상적 경험으로는 아이들의 물사마귀 (전염성 연속종)이 회복이 좀더 빠른 것으로 보이고, 

같은 심상성 사마귀 (사진상에 보이는 일반적인 사마귀)에서도, 치료를 시작해보면,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빠른 경우를 좀더 많이 보게 됩니다. 

물론 전염성 연속종 (물사마귀) , 편평사마귀같은 경우, 아이나 환자분이 계속 손을 대서 뜯거나, 그 후 손을 씻지 않고 다른 피부를 계속 만지게 되면, 기존 병변은 치료해도 새로 여러 병변이 나타나서 번질 수 있습니다. 

 

또한 사마귀의 갯수도 중요합니다. 

사마귀 초기 갯수가 얼마 없을 때 치료하는 것이 번지고 나서 치료하는 것보다 치료기간이 짧고, 

사마귀가 하나씩 떨어져 있으면 회복이 좀더 좋은 편이나, 

여러 개가 뭉쳐있거나, 때로는 손가락을 빙 둘러가면 반지처럼 뭉쳐버리면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사마귀는 초기에 치료하시는 게 빠르고, 내버려 두시면 점차 번지거나 커지거나, 뭉치게 되어 점점 더 오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마귀를 치료하다보면, 아이들인 경우는, 보호자 분들이 이런 말씀을 해주시곤 합니다. 

나뭇잎이 나무에서 떨어지듯이 떨어져 나갔어요.

사마귀가 초기에는 줄어들다가, 점차 마지막까지 치료될 때는 윗부분이 스스로 탈락하게 되고, 

점차 다 회복되고 나면, 아무런 흉터나 피부 문제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  

 

 

사마귀는 기존 외부 치료로 떼어낸다고 하여도. 재발율이 높은 질환입니다. 

우선 사마귀를 치료하시기전에도, 제거한 후에도 어느정도 체력, 기혈순환 능력을 유지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사마귀가 외부적으로 제거되었다고 하여도, 다시 바이러스가 잠복하여 있다가. 

체력 상태에 따라 다시 같은 자리부터 올라와서 자리를 잡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특히 체력이 저하되어 있다면, 주변부까지 쉽게 번져나가기도 합니다. 

 

 또한 환자의 체질이 치료기간과 예후에 중요합니다. 

더 많은 갯수를 가진 환자분이 짧은 기간 한약을 복약하고 쉽게 탈락하기도 하고, 

갯수가 더 적다고 하더라도, 환자분의 체질이 다르다면, 좀더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또한 사마귀가 사라졌다고 하여도 3-6개월 뒤의 재발 여부를 살펴 이 기간까지는 생활을 관리하는 기간으로 생각하셔서

사마귀 치료가 시작되면 깨끗이 사라지고 유지되는 것까지 관찰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마귀, 한번 발생하면 귀찮고, 늘어나면서 걱정이 많아지는 질환입니다. 

한번 내원해서 상담하신다면, 현재 사마귀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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