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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7세 여아, 아침만 되면 목과 얼굴이 붉어지고 긁어요.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알레르기 피부염 이야기

7세 여아, 아침만 되면 목과 얼굴이 붉어지고 긁어요.

화우음양 2020. 9. 8. 20:09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우리 삶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데요. 

점심식사로 인해 식당에 가도,  빵을 사러 가도 전화번호와 이름을 적어야하는 변화가 생겼습니다. 

덕분에 확진자도 점차 가라앉고 있는데요. 

여행, 식당, 유흥, 택시업계 등 힘드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어서 진정되기를 기원해봅니다. 

 

 

이번에 오신 환자분은 7살 여아입니다. 

아침만 되면 얼굴과 목이 빨개지면서 가려워서 긁는다고 어머님이 말씀하시는 데요. 

사실 진료시 내원한 아이는 이미 점심때가 가까워서인지 아무 증상이 없었습니다. 

밤까지도 괜찮은데 아침만 되면 여기저기가 붉어져서 가렵고, 

아이가 계속 긁다보니, 짜증이 늘어난다고 하시는데요. 

다른 의료기관을 다녀보았지만, 증상의 호전이 없어서 검색하시다가 본원에 내원하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운 증상은 아마 피부과 질환에서 대다수를 차지하지 않을까합니다. 

그래서 이 증상만으로는 사실 감별진단이 어려운데요. 

특히 내원시 증상이 없다면, 다른 증상과 감별을 시도하는 것이 좀더 어렵게 됩니다. 

이런 경우 그 전에 치료한 질환이 있었는지, 최근 사용한 약물이 있었는지,

또는 증상이 나타났을때 부모님이 사진을 찍어두셨는지는 확인하게 됩니다. 

다행히 핸드폰의 발달로 많은 환자분들이 증상이 심할 때 사진을 다 찍어서 가지고 오시는데요. 

사진상에 나타난 환아의 피부증상도 불긋불긋할 뿐 다른 증상을 동반하지는 않았고, 

두드러기와 같은 팽진이나, 염증같은 구진 등의 모습을 띄고 있지도 않았습니다. 

 

 

발적이나 가려움의 피부증상이 있는 경우, 가장 먼저 다른 증상이 동반되었는지 확인합니다. 

가려움과 발적은 알레르기성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습진 등의 많은 질환에서 동반되는 증상입니다. 

그래서 이때 동반되는 증상을 살피고, 또는 각 질환별 특징적인 형태가 나타나는지 살펴보게 됩니다. 

예를 들면 두드러기의 전형적인 증상인 팽진, 건선의 증상인 구진 인설성 병변, 장미색 비강진의 발적을 동반한 피부 할선형태의 붉은 반 등의 증상들을 통해 감별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과 질환들을 모두 참조한 후 동반되는 질환이 없다면, 

환아의 체질과 최근 음식이나 접촉한 성분, 소화기 상태, 체력상태들을 체크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여 환아의 체질을 살펴 이의 부족한 부분들이 보충되어 치료된다면, 

특별한 질환이 동반되지 않는한, 이 정도의 발적과 가려움이라면, 오래지 않아 곧 회복하게 됩니다. 

 

피부증상, 가려움, 발적, 습진 들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언제라도 궁금하신 점은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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