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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새로산 화장품, 금속 액세서리, 머리염색약, 쓸 때마다 겁이 나는 알레르기 피부염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알레르기 피부염 이야기

새로산 화장품, 금속 액세서리, 머리염색약, 쓸 때마다 겁이 나는 알레르기 피부염 이야기

화우음양 2017. 9. 9.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시간이 빨리 흘러 벌써 가을이 되었습니다. 

마트, 슈퍼, 백화점 등 거리를 다니다 보면 많은 분들이 추석을 준비하기 시작했는데요. 

올해 무더위와 폭우 때문에 채솟값이 치솟아 추석 차례상이 걱정된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한해의 수확을 축하하고 친척분들과 함께 풍성한 마음을 나누어야 할 명절이 

여러 걱정으로 한숨짓는 일이 없어야 하는데 걱정이 많아집니다. 

여러 불안감들이 해소되어 즐겁고 행복하게 명절을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오늘은 알레르기성 피부염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얼마전 한 20대 여성분께서 얼굴의 피부질환으로 내원하셨는데요. 

며칠전에 새로운 화장품을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된 것 같다고 하십니다. 

실제로 얼굴 부위만 빨갛게 되어 가려움으로 긁으면서 상처가 남아있기도 하는데요. 

안그래도 평소 금속 알레르기가 있어 목걸이나 귀걸이 등도 하지 못하여 답답했다고 하시는데, 

이제는 화장품까지 신경써야 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셨습니다. 


그날 화장품을 새로 사용하고 얼마 후에 증상이 시작되어 바로 사용은 중단하셨는데요. 

그 이후에는 원래 사용하던 제품만 다시 사용해도 증상이 잘 사라지지 않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셨습니다. 

다른 부위도 아니고 얼굴이라 직장에 나가실때에도 보는 분마다 피부에 무슨 일이 있냐는 것도 스트레스였습니다.


원래 피부가 예민한 편이긴 하지만 이런 증상이 생긴 것은 처음이라고 하시는데요. 

예민한 피부 때문에 자극적이지 않은 치료를 고민하다 한의원에 내원하셨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 또한 평소 하지 않던 화장을 두껍게 하신 이후 발생한 얼굴의 알레르기성 피부염입니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은 다양한 알레르겐에 의해 한번 또는 반복적으로 항원에 노출된 이후 나타납니다. 

하지만 급속히 발달되어온 현대 사회에서는 새롭게 접촉하거나, 빈번하게 노출되는 감작물질들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노출항원을 철저한 문진을 통해 알아내는 것이 일차적인 중요사항입니다. 

하지만, 발병 부위, 노출경로에 따라 원인물질을 일부 추정가능하며, 첩포검사를 통해 전체 알레르기 질환의 50%에 해당하는 유발항원 등을 걸러낼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알레르기성 피부염은 소양감, 수포성 병변, 홍반, 구진을 동반한 습진성 피부염입니다. 

서양의학에서는 습진치료에 준하여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며, 되도록 항원 노출을 삼가도록 합니다. 


(임경민 최정화 박수연 김종한 김선종 신정철 정민영, 화폐상 피부염과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병발한 환자에 대한 증례 보고, 2015)


많이 볼 수 있는 알레르기 피부염 유발 물질로는,

금속- 니켈, 크롬, 수은 등. 장신구, 귀금속, 의약품, 도료, 살충제, 제초제, 소독제, 전기기구, 고무 플라스틱 제조 등으로 접촉

접착제- colophony, formaldehyde resin, epoxy resin 등 

화장품- 향료, 방부제, 염색약, 기제 등

약물- 외용약제의 첨가제, 기제, 방부제

색소- 옷감염료, 머리염색약, 문신 및 헤나염료

화학물질- 고무, 살충제, 플라스틱

음식물- 마늘, 양파, 당근, 옻, 은행 등 

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다리부분에 사용한 밴드의 접착제 부위에 발생한 알레르기 피부염의 모습입니다. 

위의 모습처럼 증상의 시작 일시가 분명하고, 특정 물질의 접촉 부위가 뚜렷하면 원인을 파악하기 용이합니다. 

이번에 내원하신 환자분 또한, 새로운 화장품을 사용한 이후 증상이 시작되었고,

증상이 발생한 부위가 얼굴의 화장품 사용 부위에만 한정되어 있어 원인을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증상이 오래되었거나, 여러 물질에 대한 접촉이 있어 특정하기 어렵거나, 

특별히 새로운 물질의 접촉이 없었던 경우에는 원인 물질을 찾기 어렵기도 합니다. 

또한 여러 분들이 함께 같은 물질을 사용했는데 한 분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는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원인물질 뿐 아니라 증상이 발생하는 환자분의 몸 상태 역시 파악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체력이 너무 떨어져 피부가 예민해지지 않았는지, 순환량이 떨어져 피부까지의 기혈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지,

스트레스로 인해 외부 물질에 대해 반응이 더 심화되지 않았는지 등등을 살핍니다. 

그래서 알레르겐에 대한 저항성을 기르고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면서 치료하게 됩니다. 


위의 환자분 또한 시작된 원인은 새로운 화장품이었으나,

사용을 중단해도 증상이 잘 낫지 않고 1달여간 증상이 심화된 상태였습니다. 

진료를 해 보니 최근 야근이 많으면서 스트레스와 피로가 심했고

증상이 발생한 이후에도 며칠간 음주를 많이 하면서 증상이 더 심해진 경우였습니다. 


이런 분들은, 우선적으로 원인물질의 사용을 중단하고

증상 악화요인(음주, 늦은 수면, 스트레스, 긁는 것)을 줄이면서 치료와 관리를 하여

점차 피부의 가려움과 발적이 줄어들면서 건강한 피부상태를 회복하도록 합니다.  



혹시 알레르기성 피부염, 금속 알레르기, 아토피 피부염 등 습진질환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알레르기성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습진, 피부질환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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