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내인성 습진의 호전 악화요인?!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추석이 얼마남지 않은 요즘입니다.

아침 저녁 선선한 바람은 무더운 여름이 가고 가을이 한발자국씩 다가오는 느낌을 주는데요.

이와 함께 나뭇잎이 색이 변하고 나뭇잎이 떨어지듯이,

우리 몸의 피부도 점차 표부로 가는 기혈의 흐름이 부족해지고 점차 건조해지면서 피부에 영향을 주게 되겠지요.

이로 인해 겨울에 증상이 심해지는 피부소양증, 가려움증, 아토피 피부염, 습진류 질환들이 좀더 심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COVID -19와 독감 외에도 건강에 신경써야할 환절기, 가벼운 운동으로 체력 관리를 신경써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얼마전 진료실에서 뵈었던 환자분은 몸의 여기저기의 가려움증으로 내원하신 환자분입니다.

증상이 처음 나타났을때는 직업상, 또는 좋아하시기도 하여 음주를 드시는 일이 점차 빈번해지셨다고 합니다.

그러시던 중 얼굴이 조금씩 붉어지고 가려워지셨다고 하시는데요.

그때마다 약국에서 사신 연고로 바르면서 관리를 하셨다고 합니다.

다 낫지는 않아도 좀 덜해보여서 연고로만 지내시던 중,

계속 술은 드시게 되고, 늦은 수면이 반복되면서 점차 범위는 넓어지고 피부증상은 점차 검게 변하는 등 심해졌지만,

다른 의료기관에 가셔도 큰 회복없이 지내시기를 1년이 지나게 되셨을때,

다른 방법으로 치료를 해보시고자 본원에 내원하신 환자분입니다.

제가 처음 뵈었을 때는 왜 이렇게 늦게 오셨는지 안타까워하셨던 분이기도 합니다.

일찍 오셨다면, 더 빨리 치료받고 가셨을텐데, 증상이 오래되시고 범위가 심해지셔서

아마도 치료기간이 좀더 걸리실 수 있다고 안내드리고 치료를 시작하였던 분입니다.

 

 

이러한 내인성 습진은 체력과 연관이 많은 질환입니다.

지속된 음주, 과로가 반복되거나, 음식영양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거나, 스트레스에 대한 오랜 노출 등으로 체력이 저하되면 피부로 가는 기혈의 흐름이 부족해지면서 내인성 습진이 나타나기 쉬워집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질환을 치료할 때 환자분의 질환이 나타나게 된 원인, 유전적 요인일 수 있고,

특히 최근 이 증상을 야기시킨 생활습관, 식습관 등을 살펴 원인을 파악하고,

이로 인해 유발된 몸의 상태를 한의학적으로 살펴 진단하여 처방하고 치료하게 됩니다.

 

요즘과 같이 음식이 풍부하고 비만이 넘지는 시대에 영양실조와 같은 병에 걸리는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칼로리의 부족(요즘 식단은 고칼로리음식이 많아 비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보다는

불규칙적인 식습관,  드시지 말아야할 음식의 과식과 폭식, 활동량의 감소, 늦은 수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실제 필요한 조직과 기관에 적절히 영양을 공급하지 못하고 피부로 기혈이 순환되는데 방해가 되는 듯합니다.

 

이러한 경우 부족한 기혈음양의 요소와 오장육부의 성쇠를 살펴 한약으로 조절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치료를 하다보면, 빠른 속도로 회복하시는 분, 천천히 회복하시는 분, 좋아졌다가 갑자기 호전 악화가 반복하시는 분처럼

다양한 경과를 지니게 되는데요.

이 또한 각 환자별로 질환의 치료속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자극받았기 때문입니다.

 

피부질환 치료, 만성 내인성 습진의 치료에서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는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피부 환부에 대한 자극이 줄어야 합니다.

 - 특히 습진의 경우는 물이나 세제의 자극, 손으로 긁는 행위, 양말이나 신발 등에 의한 압박에 의해 회복이 느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습진은 특성상 건조해지면서 가려워지고 붉어지면서 증상이 악화되는데, 물은 피부의 보습막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세제는 좀더 강하게 자극하게 됩니다.

손으로 긁는 행위는 겨우 회복된 피부 조직을 다시 상처내어 탈락시켜서 다시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또한 속옷 압박부위, 바지에 의해 눌리는 부위, 양말에 의해 조이는 부위 등은 순환이 줄어들어 회복이 더 늦어집니다.

 

2. 음식, 식습관에 대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 위장은 한의학에서 후천적으로 에너지(기혈)을 생성하는 곳입니다. 여기서 기능저하가 나타나면 에너지 생성이 부족해지기 쉬우며 이로 인해 피부로 흘러가야할 기혈의 양이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야식이나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적당량만 식사하시되, 되도록 위장에 부담을 주는 인스턴트식보다는 위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음식을 드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3. 꾸준한 한의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 얼마되지 않은 발적, 가려움 등의 증상, 가벼운 피부질환에서는 침치료, 한의 연고제로만으로도 회복됩니다.

- 증상에 따라서는 3개월 이상 지속된 피부질환, 삼출물(진물)이 동반된 피부병변, 몸 전신에 번진 발진, 수면에 방해가 되어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의 가려움을 동반한 질환, 전신에 걸친 진물이 동반된 습진 등은 심한 피부질환으로 피부기능의 회복을 위해서는 한약치료로 몸의 기혈을 보충하면서 치료를 해야합니다 .  

 

4. 적당한 운동은 피부질환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  만성적으로 피부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은 한약을 통한 피부의 기혈의 흐름을 회복하게 되지만, 이 때 운동 (특히 하체를 이용한 조깅, 산책, 걷기 ) 등은 전신의 기혈의 흐름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체력이 저하되어 쉽게 질환이 반복하는 분들은 근육량의 회복과 함께 유산소 운동으로 표부로 기혈의 흐름을 건겅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스트레스는 소화기와 피부혈관까지 나쁜 영향을 미치기 쉬운데, 전신 운동을 꾸준히 하신다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며, 장기적으로 소화기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요즘과 같이 좌식생활이 많고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는 얼굴이나 상체에 나타나는 피부질환이 많아집니다.

지루성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여드름, 탈모 등의 질환 환자분들은 하체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통해 상체의 긴장을 풀고 기혈의 흐름을 원활히 한다면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내 피부질환, 만성 재발성 습진, 가려움증, 발진 등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