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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피부질환, 감기, 독감을 대비하기 위한 겨울과 봄 환절기 생활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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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 감기, 독감을 대비하기 위한 겨울과 봄 환절기 생활법

화우음양 2024. 4. 2. 10:30

한겨울 추위도 이제 물러가려고 하는지, 좀더 따뜻해지는 환절기입니다. 

계절은 매해마다 바뀌지만 어느 해는 4월까지도 겨울 추위가 남아있기도 했었는데요. 

이런 환절기때는 감기나 독감 등도 걸리기 쉽고, 환절기에 잘 나타나는 피부질환들도 있으며, 

기존에 가지고 있던 피부질환이 좀더 심해지기 쉬운 때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시기의 감기나 독감, 피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또한 건강한 환절기를 보내기 위해서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

 

 

환절기에 가장 흔하게 걸리는 질환은 감기, 독감이 아닐까 합니다. 

이는 환절기라는 계절의 특성상 감기 바이러스가 유행하기도 하지만. 

그 외에 환절기라는 시기를 보내기에 체력적으로 많이 피로해지기 때문에 환자의 체력상태에 반응하는 바이러스 질환의 특성상 쉽게 감염되기도 합니다. 

즉, 겨울에 똑같은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 유사한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되어도, 각기 체력상태나 피로상태가 다르기때문에 누구는 감기에 걸리고 누구는 감기에 걸리지 않을 수 있고, 작년에는 괜찮았는데 올해는 유달리 감기에 많이 걸리기도 합니다. 

즉,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되어도 개인의 면역력 상태에 따라 감기에 감염이 될지 안될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겨울은 계절상 특징으로 인해 추위로부터 체온을 지키기 위해 말초 순환이 떨어지기 쉬워집니다. 

그래서 피부는 쉽게 건조해지고, 건조로 유발되는 피부질환들이 자주 발생하거나, 기존 질환들이 심해지기 쉽습니다. 

즉, 아토피 피부염, 건성습진, 동계 소양증, 가려움증, 습진류의 질환들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또한 겨울이 지나서 봄이 오는 환절기에는 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질환 중 장미색 비강진 등이 나타나기 쉬워집니다.  

 

 

이러한 겨울에 쉽게 나타나는 질환, 환절기에 자주 나타나는 질환에 대한 관리는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

겨울과 환절기는 총 체력, 기혈의 상태가 부족해지기 쉽고 기혈 순환이 불안정해지기 쉬운 계절입니다. 

이러한 신체적 상태가 호흡기 질환, 피부질환 등을 더 쉽게,  더 자주 유발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인 체력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찍 자는 것이 필요합니다. 

흔히 총 수면시간에 대해 더 많이 언급하지만, 총 수면시간만큼 중요한 것이 자기 시작하는 시간입니다. 

밤이 되면, 젊은 분들은 유투브, 인스타, 틱톡 등의 SNS , 넷플릭스 등 시청으로  늦은 수면을 취하는 경우가 많고 장년 노년층으로 가면 잠이 안와서, 새벽에 깨서 돌아다니시거나, 핸드폰을 보시거나, 소변 문제로 자주 일어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능하시면 자기 시작하는 시간을 12시 안으로 조정하시고, 새벽에 깨셔도 그대로 연속되어 잠드시려고 애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로 인해 전체적 몸이 안정상태에서 충분히 쉬어야, 체력적 상태나, 내장기 상태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규칙적으로 영양가있게 드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학생분들을 비롯한 젊은 분들은 음식을 가볍게 평가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혼자 먹기 싫어서, 귀찮아서, 카페에서 쿠키로, 라떼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으로, 라면으로, 인스턴트식으로 드시는 식사가 점차 많아지면, 점차 살이 찌기는 쉬워지지만 쉽게 피로해지고, 체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점차 받기 쉬워집니다. 

또는 어르신들도, 가족들이 없어서 간단히 드신다고, 밥과 간단한 밑반찬만 드시거나, 떡으로 건너뛰시거나 하면, 점차 근육량이 쉽게 줄어들고, 살이 찌지만, 피로가 쉽게 찾아오고 관절과 근육부위에 통증을 느끼기 쉬워집니다. 

식사는 한 끼를 때우는 과정이 아니라, 우리 몸을 안정되고 튼튼하게 쓰기위해 고급 연료를 넣는 과정입니다. 

좋아하는 와인을 고르듯, 좋아하는 빵을 고르듯, 보고 싶은유투브를 찾아보듯이, 식사에도 좋은 식재료와 영양을 따져 살펴서 규칙적으로 드셔서 체력을 안정적으로 만들어둔 상태여야, 하시고 싶은 일들을 마음껏 하실 체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순환을 위한 운동입니다. 

겨울은 추위로 인한 혈류의 피부순환이 줄어들기 쉬운 계절이어서 피부 문제가 더 쉽게 야기되고, 

코의 점막이나 기관지로 가는 흐름이 부족해지면, 외부의 차고 건조한 공기를 이겨내기 힘들어지면서 호흡기 질환에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위 특성상 움직임이 점차 줄어들게 되는 데, 겨울철과 환절기에 자주 나타나는 질환을 줄이기 위해서는, 강제적으로 순환을 늘리기 위한 유산소운동이 필요합니다. 

젊은 남자분들은 살이 빠질까봐 유산소운동 대신 근력운동에 치중하시는 경우가 많지만, 

가벼운 유산소운동은 기혈 순환에 도움을 주며, 여성들의 피부순환, 피부질환을 회복하기 위한 기혈 공급을 위한 방법으로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춥지 않은 곳에서 꾸준하게 하는 유산소 운동 (걷기 , 뛰기, 또는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등)은 겨울철 건강에 필요한 운동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혈압이 높거나 혈당 관리가 어려운 분들은, 운동량이나, 시간, 공복, 현재 혈압 혈당 상태에 대한 관리가 함께 필요합니다. 

 

이 세 가지는 언제나 어디서나 듣는 흔한 말들이지만,  하나하나의 방법들은 건강에 각각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겨울철과 환절기,  추위로 움직이기 귀찮은 계절이지만 건강과 질환 관리를 위해 좀더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어떨까요 ?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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