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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초등학교 여아의 반복되는 가려움증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가려움증, 피부건조증, 만성단순태선 이야기

초등학교 여아의 반복되는 가려움증 이야기

화우음양 2015. 11. 9.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 입니다.

가을이 다가오면서 선선해 지더니 요즘은 다소 풀려서 나들이 하기 좋은 날들입니다. 지난주 내장산을 가셨던 분들은 많이 실망하고 오셨다고 하시던데요. 이번주가 가장 좋은 시기라고 많이 전해들었는데 마침 비가 와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가을이 되면 몇년간 가보았던 내장산의 작은 고사리같은 아기 단풍의 붉은 모습이, 내장산 입구에서 새벽에 먹었던 큰 어묵들이 생각나곤 합니다. 올해도 작은 호숫가옆의 단풍들은 아름답게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 듯 합니다. 

 

 

올해는 내장산까지는 못 갈듯하여 근처 서오릉에 다녀왔습니다.

인현왕후, 덕종 등 하여 5분의 왕과 왕비의 릉을 모신 곳입니다. 근처의 융건릉의 다듬어진 모습과 달리, 서오릉은 오고 가는 길이 마치 뒷동산 산책하는 듯 포근하고 따뜻합니다.

 

이번에는 오래된 지인한테 연락을 받았습니다.

딸아이가 엉덩이를 계속 긁는다고 하는데요.

너무 쉴 새 없이 긁어서 피아노를 칠 때도 한 손은 피아노를 치고 한손을 긁고 있고, 수업을 들을 때도 한손은 엉덩이를 긁고 있어서 여간 신경쓰이시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학교에서도 선생님께 말씀을 전해들을 정도로 자주 나타나기도 하고, 이제는 저학년이라 친구들이 별 신경을 쓰지 않지만, 곧 학년이 올라갈수록 친구들이 놀리게 되면 더 스트레스 받을까봐 더 걱정이 된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살펴본 엉덩이에는 피부가 건조하면서 울퉁불퉁 튀어올라와 있습니다. 마치 사마귀의 변형된 형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다른 곳에서 치료를 받아보셨지만 좋아지다가 좀더 심한 상태로 가거나 여전하다고 하시네요.

 

 

위의 사진은 건조해서 나타난 병변 중에 하나입니다.

초기에는 피부가 건조한 느낌이 들다가 가려워서 긁기 시작하면 저렇게 붉어지면서 약간 붓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위의 사진 역시 건조해서 가려워서 긁으시다가 점차 붉어지는 모습을 띄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피부의 기혈순환을 도와주면 점차 건조함이 해결되고 붉은 피부가 회복되는 것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아까 그 지인분의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건조함이 심한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오래 긁다보니 단순이 붉고 약간 부은 상태를 지나 점차 피부가 변형되기 시작하게 됩니다.

그게 더 지속되면 (이 아이의 경우 1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피부는 울퉁불퉁해지다가 점차 사마귀가 변형된 것처럼 튀어오른 모습으로 변형되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우선 피부의 건조도를 막고 보습에 신경써주시면서

씻을때 비누 사용을 줄이고 보습제를 자주 도포하고 피부의 흐름을 조절하는 한약재를 함께 처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건조함이 줄어들면서 가려움이 줄어들게 되어 아이의 반복적인 긁는 습관도 함께 감소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래동안 긁어서 변형된 피부까지 회복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귀여운 고양이 부부가 반갑게 맞아주는 모습이 좋아서 사진에 남겨보았습니다. 어디서든 많은 분들과 오손도손 정답게 지내고 싶어지는 모습입니다.

 

혹시 성인이나 아이의 가려움증, 피부건조증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그렇다면 가려움증, 피부건조증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즐겁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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