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상의 스트레스와 피로가 심해지면서 건조한 계절에 발생한 소양증 이야기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따뜻한 겨울날씨가 이어지면서 눈보다는 겨울비가 많이 오더니, 며칠전 눈이 많이 내리면서 거리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밤거리에 하얀 눈이 내리면서 조심조심 걷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새삼 겨울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그나마 추위가 조금 누그러진다고 하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하니 아직은 건강에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가까운 강화도의 강화풍물시장에 들러보았습니다. 일층에는 강화도의 농수산물을 파는 정겨운 시장이 있고, 이층에는 맛있는 음식들을 파는 식당이 있어 가족단위로 찾는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시끌시끌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느끼러 한번쯤 다녀오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근처의 강화도 겨울바다나 갯벌을 구경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번에 내원하신 분은 온몸의 피부건조증과 가려움증으로 내원하신 분입니다.

 온몸의 피부가 가려워 치료를 해도 잠시 호전되었다가 겨울이 되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이 다시 발생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요즘은 점차 가려움이 심해져서 온몸을 긁다가 잠까지 못 주무시는 상태였습니다. 옆구리와 배, 목, 허벅지까지 가려움이 심해 많이 긁으셔서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가 보이고 발적과 착색도 심했습니다.

 워낙 가려움이 심하고 범위가 넓어 질환이 발생한 때에 어떤 변화가 있으셨는지 여쭤보니 남편분과 사업을 함께하시면서 최근 스트레스가 심해지셨다고 합니다.

 꼼꼼하고 신경을 많이 쓰시는 편이라 일이 끝나시면 피로가 심하고 사업의 특성상 쉬는 날이 거의 없어 체력을 회복하기가 힘드시다고 하셨습니다. 

 

 

 피부건조증은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거나 없는 상태로 약간의 홍반과 균열, 인설을 보이고 표면이 거친 피부상태입니다. 이러한 피부건조증이 지속되면 가려움증을 유발하여 피부를 문지르거나 긁게 되어 염증을 초래하면 건성 습진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공기가 건조하고 히터 등으로 실내 온도는 높은 겨울에 호발하며 피부가 건조한 노년층에서 흔합니다. 세정력이 강한 비누로 자주 목욕하면 더 잘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뇨제, 항히스타민제, 국소 스테로이드제 등의 약물이나 악성 종양 등이 건성 습진을 유발하기도 하나, 이러한 원인 없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위의 사진들과 같이 피부건조증과 소양증은 발적과 가려움을 일으키고 손으로 자주 긁어지면서 소파흔이 생기고 피부가 태선화되며, 오래되면 착색도 남기게 됩니다.

 피부건조증은 만성, 재발성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생활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피부건조증과 소양증은 건조함에 의해 악화되므로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는 자주 씻거나 오래 씻는 것을 피하고 가볍게 씻은 후에 보습제를 충분히 도포해야 합니다. 세정제를 과하게 사용하거나 때를 미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가려움을 유발하므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가벼운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많이 가려울 때에는 손으로 긁기보다는 찬수건이나 얼음팩으로 식혀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심한 경우거나 연세가 많이 회복이 늦거나 오래된 질환으로 반복되는 경우에는

 장부의 기혈을 조절하고 피부의 흐름을 회복하는 한약, 침치료, 한방 연고등의 치료로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 전에 들렀던 한 아기자기한 까페의 모습입니다.

 조명과 작은 소품 하나하나에도 주인의 섬세한 손길이 닿아있어 가게를 아끼는 마음이 드러나는 듯 합니다. 여유로운 오후의 한때를 여러분에게도 선물하고 싶습니다.

 

 혹시 동계 소양증, 피부 가려움증, 노인소양증, 건성 습진 등 에 대해 아직 궁금하신 점이 남아있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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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