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찾아오는 가려움증, 건성습진 이야기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이번주는 유달리 추운 날들이 많았는데요.

자연의 섭리는 늘 추운 것만 지속되지는 않는 것인지 다시 따뜻해지면서 겨울날이 좀 풀리는 듯합니다.

아이들도 이제는 겨울철 놀이를 하며 겨울방학 준비를 하지 않을까하는데요.

감기나 폐렴이 많이 유행한다고 하는 요즘, 겨울을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제주도 쇠소깍 모습입니다.

물빛이 마치 외국같은 모습인데요. 에메랄드빛 모습과 주변 정경에 감상하느라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10년전에도 가보았었는데 이제는 그때에 비해 많이 상업화되어 상점도 많고 놀이시설도 많아졌지만. 그 아름다운 절경은 여전히 변화가 없어보였습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작년 이맘때 겨울에도 뵈었던 환자분입니다.

아픈 분들을 돕는 일을 하시던 이 분은, 작년에 갑자기 온 몸이 여기저기 가려워지면서 빨갛게 변하며 각질이 생기고, 보기에는 지저분해 보이면서도 가려워서 생활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한편 나이드신 아픈 분들을 돌보시느라 거기서 어떤 병이 옮으셨는지, 혹은 이 가려움증이 그 분들에게 옮는 것은 아닌지도 걱정이 많으셨는데요.

이리저리 병원을 다녀도 잘 낫지 않아, 치료만 한 2달 여기저기 다니시다가,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아보자고 하시면서 찾아서 내원해주셨던 분입니다.

그렇게 작년에 한달 정도 치료 후에 가려움과 발적이 다 사라지신 후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가신 분이었는데, 올 겨울이 되면서 다소 가려움이 시작되니 얼른 내원하셨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고생안하고 빨리 나으려고 바로 얼른 왔습니다.

하고 말씀하시는 데 참 감사하기도 하고 어서 회복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겨울철에 오는 피부건조증, 동계 소양증, 심하면 건성습진까지 진행하는 이 질환은 주로 50,60대 이상 노인층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피부로 가는 순환과 기혈의 흐름이 원활해지지 않는 연세가 되셨는데,

겨울에 춥고 건조한 날씨와, 실내 난방으로 더욱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피부 표면이 쉽게 건조해지고 이로 인해 가려움이 쉽게 늘면서 나타나는데요.

이런 분들 중에 일부 분들에서는 표부로 가는 기혈의 흐름이 저하되고, 환부를 자주 긁고, 보습을 하지 않아서 건조증이 점차 심해지면 점차 피부가 부풀고 다소 경화되고 발적되는 건성습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위의 두 사진도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내부적 요인, 또는 외부적 요인으로 피부에 열감이 잘 생기면서 가려워지고 쉽게 긁게 되어 점차 발적이 심해져서 나타나는 피부 증상의 한 모습입니다.  

아주 가벼운 경우는 보습제와, 목욕방법. 목욕용품 사용과 숙면, 운동 등의 생활관리만으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거나, 연세가 많아서 회복이 늦거나, 오래 반복하는 경우에는

한약을 통해 약한 장부를 찾아 피부의 흐름을 조절하고 침치료와 한방 연고 등을 통해 피부를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피부는 점차 회복하고 건조도도 회복하면서 발적이 줄어들고 가려움도 점차 사라지는 과정을 통해 증상은 사라지게 됩니다.

 

귀여운 고양이 부부가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입니다.

바짝 앉아이쓴ㄴ 모습이나, 암고양이가 살짝 남편되는 고양이를 바라보는 모습이 귀엽고 정겹습니다.

 

한겨울에는 아이들과 노인분들에게 동계소양증, 피부건조증 등이 나타나기 쉬운 계절입니다. 무작정 긁기보다는 이에 대한 적합한 관리 방법을 아시고 필요하다면 상담을 통해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도 질환의 진행속도를 줄이고 피부를 회복시키는 데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혹시 동계 소양증, 피부 가려움증, 노인소양증, 건성 습진 등 에 대해 아직 궁금하신 점이 남아있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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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