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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주야간 12시간 교대근무, 사람들 스트레스, 그리고 온몸의 가려움증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가려움증, 피부건조증, 만성단순태선 이야기

주야간 12시간 교대근무, 사람들 스트레스, 그리고 온몸의 가려움증

화우음양 2017. 5. 15. 18:12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주말에는 갑작스러운 폭우와 함께 지방에는 우박도 떨어지면서 많이 추워졌습니다. 

갑작스런 날씨 변화에 깜짝 놀라기도 했는데요. 

다시 새로운 주가 시작되면 날씨도 포근해진다고 하니. 

이번 주말까지는 따뜻하고 포근하게 잘 옷 챙기셨으면 합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외국에서 오신 분인데, 

한국에 일하러 오신 외국인 근로자 분입니다. 

기존 치료 병력을 확인해 보니 아토피피부염이라고도 들었다고 하시는데 (한국말이 아주 원활하지는 않습니다. )

연고제와 복약을 하였으나 다시 나타나기를 반복하셔서 내원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보여주신 팔과 다리는 오랫동안 긁은 흔적에 의해 검붉은 색소침착이 30-40개 이상 나타나 있습니다. 

지금도 가려워서 자주 긁는 다고 하시는데, 피가 날 때까지 긁어서 혈가 (출혈후 가피)도 여기저기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진물이 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분은 어떤 질환이며 어떻게 치료받아야 할까요?


< 아래 사진은 예시에 나온 환자분의 사진은 아니며 참고사진입니다. >


이러한 증상과 연관된 진단으로 우선 소양증이 있습니다. 

소양증, 가려움증이라고도 하며, 긁거나 비벼대고 싶은 욕망을 일으키는 불쾌한 감각이라고 합니다. 

대개 외부자극과 무관하기도 하고, 기계적 접촉, 주위의 온도변화, 화학적 전기적 자극, 내과적 신경과적 질환, 정신적 상태 (긴장, 불안, 공포)에 악화되며 시간상으로는 저녁에 잠자리에 들었을 때가 가장 심하게 됩니다. 

신체 부위상으로는 눈꺼풀 주위, 콧구멍, 귀, 항문, 성기 주위 피부가 가장 민감하여 자주 나타나는 부위가 됩니다.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내과 질환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신장질환 - 만성 신부전, 만성 혈액투석

폐쇄성 담도질환 - 원발성 담즙성 간병, 간외 담도폐색, 임신성 간내담즙울체 

내분비질환 - 갑상선 기능 항진/저하증, 당뇨병 

혈액학적 질환 - 철 결핍성 빈혈, 진성 적혈구 증가증

자가면역 질환 - 전신성 홍반성 낭창, 건선 증후군

악성 종양 - 호지킨 병, 백혈병, 다발성 골수종, 

기생충 감염 - 옴, 구충, 선모충증, 

감염 - 후천성 면역 결핍증, 바이러스성 발진 


사실 소양증은 대부분의 피부질환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피부증상입니다.

아토피 피부염, 두드러기, 옴, 곤충 교상, 편평태선, 접촉 피부염, 건선, 화폐상습진, 만성 단순 태선, 결절성 양진, 신경성 피부염 등이 있으며 

이러한 질환의 결과 피부를 긁은 흔적, 홍반, 균열, 궤양, 팽진, 색소침착 등이 나타나며 만성적으로 진행되면 태선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원발증상없이 피부가 가려운 경우 소양증이라고 진단하게 됩니다. 




내원하신 환자분께 이 증상이 처음 나타난 것은 4~5년전 즈음에, 외국에 계실 때 옴을 앓고 나서 다 치료했는데, 

그 부위를 중심으로 계속 가렵다고 합니다. 

그 후부터 꾸준히 긁기 시작했는데, 좀 덜했다가 더했다가를 반복하셨다고 합니다. 


그 후 한국에 오셔서, 12시간 교대로 한달에 하루 쉬고 주말도 없이 매일 출근하신다고 합니다. 

15일간 주간 12시간을 하면 집에 오면 그대로 잠들기 바쁘시고, 

다시 하루 쉬고 15일 야간근무를 하면, 아침에 들어와 대충 씻고 잠들고 오후에 일어나면 출근하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 오셔서 살도 많이 빠지고 힘들다고 하시는 데요. 


불량이나 실수가 있으면 문제가 되는 생산라인 특징상, 

일을 할 때 긴장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격상, 화를 잘 내지 못하고, 감정표현에 서툰 편이셔서, 

많이 참고, 생각만 많이 하다가 한번씩 크게 화를 내거나, 거의 내지 못하거나 한다고 합니다. 



환부를 살펴보니, 아토피 피부염의 초기에 나타나는 피부의 건조감도 관찰되지 않고, 피부의 발적, 부종, 심하면 진물 등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모낭염처럼 구진상 병변이 나타나서 화농되는 세균감염성 증상도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병력이나 질환의 형태상 추정해 보았을때, 예전 옴 증상이 있었을때 반복해서 긁었던 습관, 가려웠던 기억, 

이들이 연관되어, 스트레스 받을 때나, 지칠 때, 짜증, 분노 등 감정적 변화가 있을때, 긴장이 풀린 시간인 집에 돌아왔을때, 

습관적으로 긁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복적인 긁는  자극이 계속되면서 일부는 피부가 회복되지만, 일부는 출혈이 될 정도로 손상되고, 다시 혈가(피딱지)가 앉고, 반복되는 상처로 검은 얼룩들이 여기저기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 우선 생활환경을 살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안내드리고, 마음관리에 대해서도 안내해 드리게 됩니다. 

몇년을 반복하셨던 질환이어서 한약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하고, 피부로 가는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도록 하며, 침치료로 가려운 부위에 흐름을 촉진시키게 됩니다. 

근무시간이 긴 편이므로 정서적으로 여유가 있도록 가벼운 산책 등을 함께 안내해드리며 관찰하게 됩니다. 


혹시 지인이나 가족분들 중 가려움증, 만성 단순태선, 신경성 피부염 등에 대해 고민이 있으시거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 - 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즐겁고 편안한 한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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