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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오랜 가족 병간호 이후, 갱년기와 함께 찾아온 온몸의 심한 가려움증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가려움증, 피부건조증, 만성단순태선 이야기

오랜 가족 병간호 이후, 갱년기와 함께 찾아온 온몸의 심한 가려움증 이야기

화우음양 2017. 2. 23.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어제는 전국적으로 비와 눈이 내렸습니다.

경기도권인 안산에는 비와 눈이 섞인 진눈깨비가 내렸는데요. 겨울과 봄의 문턱에 있다는 표시인 것 같네요.

길어지는 겨울이 어서 지나가고 봄이 오면 하고 바라게되는 요즘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충남 서천군의 마량리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의 동백숲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길을 따라 오르면 눈앞에 서해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특히 저녁의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시원한 바닷바람과 숲의 향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지난번에는 50대의 어머님께서 피부질환으로 너무 힘들다고 말씀하시며 내원하셨습니다.

몇개월전부터 온몸이 별 이유없이 가렵기 시작하더니 잠을 자기도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건조함 때문인가 하여 보습제를 사용해도 가려움이 쉬이 사라지지 않고, 여러 검사를 받아보셔도 별 이상이 없어 답답하시다고 말씀하십니다.

실제 피부를 살펴보아도 여기저기 긁어서 난 상처와 자국만 있지 특별한 병변 상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술을 드시거나, 다른 질환이 있는 것도 아닌데 가려움만 너무 심하니까 스트레스로 일상생활이 불편하시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은 왜 나타날까요?

 

 

한의학적으로 피부는 전혀 다른 별개의 부위가 아니라 우리 내부 몸 상태를 반영하는 바깥 껍질로 보기 때문에 여러 사항에 대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피부질환이 나타났을 때의 생활변화는 없으셨는지, 스트레스 변화는 없으셨는지, 음주, 수면, 음식 변화, 생활환경의 변화, 피로, 체력 등등 여러가지 요인을 분석하여 파악하게 되는데요.

이 환자분의 경우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픈 가족분이 계셔 병간호도 함께 오래 하셨다고 합니다. 점점 몸과 마음이 힘들어졌지만 내색을 못하고 견뎌오시던 중, 최근에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쌓여왔던 스트레스와 피로로 일을 하기도 힘들어졌고 직장을 그만두려 생각하시게 되면서 마음이 점점 우울해 지셨다고 합니다.

피부증상이 나타난 것도 그런 힘든 상황이 지속되면서부터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날그날 스트레스가 조금 심하면 약간 가렵다 마는 정도였는데 힘든 상황이 반복되면 될수록 점차 자주 가렵고 오래, 심하게 더 많은 부위가 가려워졌습니다.

 

 

사실 가려움증은 피부질환에서 매우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습진,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피부염, 양진, 한포진, 백선 등에 동반되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꼭 피부질환이 아니라도 당뇨, 임신, 건조성 피부, 노인분들에게도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한번쯤은 겪게 됩니다.

그러나 종종 가려움 외에는 어떠한 피부증상도 없거나 여러 검사를 해봐도 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조함 때문인가 하여 보습제를 바르셔도 완전히 호전되지 않거나 크게 효과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때에도 물론 위장, 피로, 체력 상태, 기타 생활환경의 변화를 살펴보지만 많은 경우에 심리적인 불안감이나 스트레스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분들께는 마음의 안정과 회복이 가장 먼저 중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지속되는 힘든 생활, 큰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 해결되지 않는 고민거리 등은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놓고 심지어는 몸까지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 때에는 마음을 그런 걱정거리와 스트레스에서 한발짝 물러나고 한뼘의 여유를 가지실 수 있도록 하는데에 관리의 중점을 두고 이를 도울 수 있는 한약과 피부침치료, 한방연고를 사용해 치료합니다. 심리관리와 생활관리가 함께 조절된다면 점차 가려움과 발적이 줄고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하루 30분이라도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이때에 작은 취미생활, 잠시의 운동, 명상, 친구들과의 수다 등 내 마음을 풀 수 있는 활동을 통해 더 마음이 가볍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이 뵙습니다. 어떤 분은 매 주말에는 집안일과 걱정거리를 모두 잊어버리고 짧은 여행이라도 하면 기분이 나아진다고 하시기도 합니다. 막바지로 다가가는 일주일도 마무리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혹시 지인이나 가족분들 중 가려움증, 만성 단순태선, 신경성 피부염 등에 대해 고민이 있으시거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 - 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즐겁고 편안한 한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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