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큰 여드름! 반복되는 여드름! 몸이 주는 신호입니다.

제게 여드름으로 치료 받으시기 위해 오시는 20대 여성 환자분이 계십니다. 

예전에 여드름으로 안산 고잔동에서 여드름 치료차 청담BS한의원에 오셨었는데, 

오랫만에 다시 재발하여 내원하신 분입니다. 

최근에 다시 턱부위에 큰 여드름들이 단단하고, 딱딱하고, 아프게 재발한다고 하시는데요. 

치료하는 과정에서도 초기에는 화농되었다가 , 단단하게 부어있다가 하는 상태가 반복되었습니다. 

어떤 환자분들은 치료와 동시에 한번에 가라앉기도 하는데, 

이렇게 반복 재발하시는 분들에게 여드름은 왜 저만 이런 형태로 나타나는 것일까요 ? 물으시기도 합니다. 

 

 

여드름은 모피지선의 염증이라고 합니다. 

흔히 많이 들어보셨을 모공, 털구멍에는 중간에 피지선이라고 하는 분비선이 함께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피지분비가 과도해지면 모공이라는 털구멍 입구 , 즉 피지선 입구로 분비가 되는데, 

피지 분비양이 과다해지거나, 너무 끈적해지거나, 모공입구가 좁아져 있는 경우, 

흔히 좁쌀 여드름이라고 하는 백색 면포가 많아집니다. 

이렇게 좁쌀 여드름만 여러 개 나타나는 분들도 계시고, 이 중에 일부가 붉게 염증성, 구진성 여드름으로 바뀌는 분들도 계신데, 

이는 피부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고, (면포성 여드름, 구진성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결절성 여드름, 전격성 여드름 등) 

환자분의 몸의 상태에 따라 좀더 다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여드름도 하나의 염증반응입니다. 

피부상재균 (늘 피부에 살고 있지만, 꼭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균,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고 얌전히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에 의해 발생하지만, 

이 균이 어떤 활동성을 가질 지는 환자마다 다르기도 하고, 같은 환자분에서도 몸의 상태에 따라 다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상태에서 잘 유발되는가를 살펴보게 됩니다. 

여드름이 아니더라고, 어루러기나 백선과 같은 곰팡이 질환, 세균감염에 의한 모낭염, 알레르기 반응에 속하는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피부염, 습진의 일부인 지루 피부염, 한포진 등도, 자주 재발한다고 하여도, 

각기 재발할 때는, 또는 심하게 올라올 때는 몸의 상태의 영향을 받는 일이 많습니다. 

즉, 신체적 피로나, 과다한 스트레스, 심리적 불안이나 피로, 우울한 상태에서는 피부라는 가장 외부조직으로 가는 기혈의 흐름이 늘 불안정해지기 쉽습니다. 

이러한 불안정한 상태에서, 잠복해있던 곰팡이균들이 활성화되면 어루러기나, 백선 등의 곰팡이 질환이 더 번지거나, 재발하고, 

세균의 활성도가 높아져, 모낭염의 갯수가 많아지거나, 범위가 크게 번지기도 하며, 

습진으로 진물이 나던 피부가 아물다가 다시 벌어지기도 합니다. 

 

여드름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신적 신체적 피로가 심해지면, 허열이 뜨기 쉽고 (피로하면 오후나 저녁 때 얼굴이나 몸이 약간 더워지고 열감이 느껴지는 상태) 

이러한 상태에서는 여드름균의 활성도가 높아질 수 있으며, 염증이 심해지기 쉬워집니다. 

내부적으로는 대변의 상태가 바뀌고, 소변의 양과 횟수가 바뀔 수 있으며, 소화기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움직이면, 여드름이 잘 나던 피지선은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다가도, 

갑자기, 단단해지고, 커지고 아프고, 붓고, 농이 가득찰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잘 유지되던, 여드름이, 최근에 안정되던 여드름이 갑자기 커지고 붓고 변화한다면, 

다시 한번 내 생활 습관, 수면습관, 식습관, 음주, 운동, 스트레스 상태를 돌아보고 관리하기 시작하셔야 합니다. 

이 정도 관리로 회복된다면 가장 좋으며, 그렇지 못하고 악화된 상태가 유지되거나 지속된다면, 치료를 함께 받으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겠습니다. 

 

만성 여드름, 화농성 재발성, 결절성, 농포성 여드름, 재발성 피부질환에 대해 고민이 있으신가요 ?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