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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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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두드러기 이야기

좋아지다가 다시 재발하는 두드러기, 이유는?

화우음양 2024. 1. 26. 10:30

최근 본원에 내원하시는 환자분께서 남편분과 함께 내원하셨습니다. 

며칠전부터 남편분한테 두드러기가 크게 나타난다고 하셨는데요. 

원래 두드러기가 나타난 적이 없는데, 이번에 많이 나타나서 밤에 긁기도 하고 본인께서 한의원 치료를 받아보시고는 남편분도 한의학적 치료를 받고 싶다고 내원하셨습니다. 

 

두드러기는 흔히 유병기간에 따라 급성 두드러기와 만성 두드러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발병원인에 따라서는 한랭두드러기, 콜린성 두드러기, 구진상 두드러기, 피부묘기증성 두드러기, 압박 두드러기, 음식물로 인한 두드러기, 약물로 인한 두드러기 등 많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한 두드러기가 발생 시점부터 얼마나 지났는지에 따라 

피부과학 관련 책에 따라  2주에서 4주를 기준으로 급성 두드러기, 만성 두드러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두드러기는 음식물로 인한 두드러기가 가장 많습니다. 

최근 해산물로 인한 두드러기, 외식에서 먹었던 고기나 특정 음식 등으로 인해 갑자기 나타난 경우는 대부분 2주 안에 소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개 항히스타민제를 복약하시거나,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가벼운 치료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비해, 만성 두드러기는 음식물로 인한 두드러기의 일부가 장기간 지속되거나, 열, 한랭, 압박, 스트레스, 약물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시작된 두드러기가 장기간에 걸쳐 지속 재발하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길게는 10년 이상 지속된 분들도 뵈었고, 짧게는 몇 개월에서 몇 년에 걸쳐 복약중이시거나, 치료중이셨으며, 

이러한 경우, 이제 복약을 그만하고 싶다고 내원하시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 환자분은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내원하신 분으로, 아직은 급성 두드러기 단계로 보고 

탕약 대신 침치료나 한의연고제, 가벼운 한약제제들로 치료해 드렸는데요. 

이러한 경과를 통해 호전되시더라도, 완전히 위장이 회복되기 전에, 피자를 드시고 다시 더욱 심해지는 경우였습니다. 

위장기능의 문제로 발생하신 경우, 위장의 완전한 회복이 이루어지기 전에, 소화하기 불편한 음식이나, 알레르기 항원이 될만한 요소에 접촉되면 두드러기는 다시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치료를 해드리면서, 음식에 대한 주의, 위장 관리 방법에 대해 안내드렸습니다. 

또한 평소 식생활을 함께 체크해 드리게 되었는데, 

환자의 체질에 맞지 않는 식사법을 하고 계셔서, 체질적으로 약한 소화기 상태가 계속 약해져 있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우, 잠시 치료로 회복한다고 하여도, 평소 소화기 상태가 취약한 상태이므로, 작은 자극에도 쉽게 두드러기나 다른 피부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와 함께, 평소 드시는 음식의 시간, 특히 아침에 드시는 음식의 종류, 차고 따뜻한 음식, 야채과 한식, 인스턴트식의 비율, 스트레스, 운동량 등을 살펴 다시 체질에 맞는 식사습관과 생활습관에 대해 좀더 안내해 드렸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식습관과 생활요소를 함께 관리하신다면, 

지금처럼 쉽게 두드러기가 발생하지 않고, 혹시 강력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시더라도 좀더 빠른 회복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성 두드러기, 만성 알레르기 피부염,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에 대해 고민이신가요 ?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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