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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입술부위의 반복되는 물집, 따가운 입술, 단순포진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피부 바이러스 이야기

입술부위의 반복되는 물집, 따가운 입술, 단순포진 이야기

화우음양 2015. 8. 14.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입추가 시작되었는데 아침에 느껴지는 더위는 한여름 대낮 같습니다.

신문에는 무더위로 인한 바지락의 폐사 사진이 크게 실려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데,

그래도 한 편에서는 천일염 하시는 분들은 평소보다 소금 생산속도가 빨라 150% 이상 생산이 늘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오늘은 그러다 시원한 비가 쏟아지네요.

이 비에 고생하시는 축산농가와 동물들, 더위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도 다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저멀리 충청도의 산 능성의 모습이 바로 앞 푸른 나뭇잎과 어울려서 싱그러워 보이는 풍경입니다.

새소리를 들으며 나무들 사이를 거니는 것을 좋아하는 저한테 융건릉의 소나무숲이나, 이런 충청도의 숲 속도 개인적으로는 참 좋아하는 풍경입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마른 젊은 여성분입니다.

얼마 전부터 입술이 화끈거리고 따가워서 음식 먹기가 힘들다고 오신 분입니다. 또한 입술에 작은 수포가 여러개가 나서 화장을 해야하는 직업 특성상 립스틱을 바르려고 하면 다 터져버리고, 고객을 응대하는 입장에서 여간 신경쓰이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렇게 입술 부위에 나타나는 질환은 단순 헤르페스로 유발되는 경우가 있고 바이러스성이 아닌 구순염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미 이 분은 단순 헤르페스로 진단받으시고 연고제와 복약을 하셨었는데, 중단하면 다시 반복하여 나타나셔서 좀더 다른 치료법을 찾고자 내원하신 분입니다.

 

 

헤르페스와 연관된 피부질환으로는 두 가지 질환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데요.

하나가 Variella zoster virus (대상포진 유발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대상포진(Herpes Zoster)이고, 다른 하나가 Herpes Simplex virus에 의해 유발되는 단순포진(Herpes Simplex)입니다.

두가지 포진 질환은 증상이 주변부의 가려움, 작열감이 나타나는  수포의 형태를 나타내게 되며 점차 진행하면서 농포로 진행하게 되고 이는 탈락하면서 딱지(가피)가 나타나며 약한 색소침착을 나타내거나 없기도 합니다.

단순포진은 주로 구순주위, 항문, 음부에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으로 그 주위에 나타나게 되지만. 대상포진은 신경절을 따라 침범하는 것이 특징이므로 처음에는 한 곳에만 나타나는 것 같다가 점차 선을 이루어 나타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단순포진을 좀더 살펴보자면. 나타나는 위치에 따라 입술에 나타나는 것은 90% 이상이 단순포진 바이러스 1형, 생식기계에 나타나는 감염의 90% 이상은 단순포진 바이러스 2형에 의해 주로 나타난다고 구분합니다.

 

현대의학에서도 단순포진은 환자의 1/3에서 재발을 경험하게 되고 이 중 50% 이상의 환자들이 매년 2번 이상 재발을 경험할 정도로 재발율이 높은 질환인데,

특히 감기, 발열, 면역력의 저하 등에 의해서 잘 유발되기도 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환자분도 몇년전에 처음 나타나기 시작하셔서.

피곤하시면 다시 반복해서 입술에 포진이 생기고 화끈거리고 열감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나셔서 직장생활에 많은 불편을 호소하시는 분입니다.

최근에는 직업특성상, 여름에 많이 지치시는 데, 요즘은 3-4개월 간격으로 발생하며 반복적으로 치료하셨는데 이제는 큰 효과가 없다고 고민하시는 분입니다.

원래도 위염 등으로 소화기가 좋지 않고 체력이 약하고 스트레스에도 취약하신 분인데, 최근 근무량과 생활습관 등으로 피로가 누적되면서 회복속도도 떨어지시면서 더 심화되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단순포진에 동반되는 증상과 현재 환자분의 몸 상태를 함께 살펴 어느 부분이 문제가 되어 나타났는지 살피게 됩니다. 기혈의 대소와 경락의 유주를 살펴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치료방향을 결정하고 이를 補(보충)하거나 순환을 돕는 치료를 통해 회복하게 됩니다.

물론 환자분마다 체형과 체질, 소화기 상태. 타고난 장부의 대소강약에 따라 그 원인이 다른 경우도 자주 뵙기 때문에 이를 찾아내어 각 환자분에 맞게 접근하는 것이 한의학의 가장 큰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오랫만에 보는 한적한 풍경입니다. 집앞의 강아지가 한번 내다봐주네요.  

고무대야가 있고. 집앞 가는 길목에 핀 봉숭아가 한 여름 더위에 지쳐있네요. 예전에는 봉숭아로 손톱에 물을 들이고 저런 계단을 뛰어 올라 집에 가던 기억도 새록새록 납니다.

이제는 잘 보기 힘든 예전 가정집 모습이 생각나 한번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아직 단순포진의 증상이나 치료에 관하여 한의학적 접근방법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가능) 으로  문의주세요 

즐겁고 편안한 한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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