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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갑자기 체간(몸통)에 얼룩덜룩하게 발생한 장미색 비강진, 예후가 어떤가요?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피부 바이러스 이야기

갑자기 체간(몸통)에 얼룩덜룩하게 발생한 장미색 비강진, 예후가 어떤가요?

화우음양 2016. 8. 27.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어제는 아침 공기가 하루만에 선선해져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오랜만의 단비가 내린 이후 해가 내리쬐는데도 바람이 시원하여 가을의 느낌이 물씬 나는 하루였습니다. 며칠전 불던 더운 바람이 다 어디로 갔나 싶을 정도입니다.

주말 이후에도 다시 더위가 돌아오지 않고 점차 선선한 가을 날씨가 올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여름은 최고의 더위였다는 1994년과 비교될 정도로 더웠는데요.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이 가을바람이 불어오니 벌써 회복되는 느낌입니다.

 

 

몇년전, 유럽 여행을 갔을때 만난 루체른의 카펠교입니다. 로이스강에 놓인 다리로, 유럽에거 가장 오래되고 가장 긴 나무다리로 길이가 200m 에 이른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되어있어 물과 함께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데요. 밤에도 다리 주변의 경관과 야경이 아름다워 유명합니다. 여행의 기억은 아름답게 남아 가끔 눈에 아른거리곤 합니다.

 

 

얼마전 건너 아는 지인이 피부질환에 대해 문의를 하셨습니다.

취직으로 인해 공부를 하고 있는 20대 취직준비생인데 갑자기 가려우면서 몸통에 붉은 발진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놀라서 병원에 내원하여 장미색 비강진이라는 병명을 처음 들으셨고 치료를 받으셨습니다.

장미색 비강진은 대개 6-8주 이내에 자연치유된다고 하여 크게 걱정을 하지 않으셨고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완전히 소실되지는 않고 3개월이 지나도 약간씩 증상이 남아있어 걱정이 되어 문의하셨다고 합니다.

장미색 비강진은 원인불명의 급성 염증질환으로서(바이러스 감염이라는 가설이 제일 유력합니다) 분홍색의 인설이 있는 원발반이 발생하고 1-2주 후 2차적으로 체간부에 광범위한 구진인설성 발진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6-8주 내에 자연소실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위의 모습이 등에 나타난 장미색 비강진입니다. 장미색비강진은 봄, 가을에 흔히 발생하고 15세에서 40세에 가장 빈발해 젊은 환자분들께 많이 나타나는 편입니다.

대개 가려움은 심하지 않은 편이나, 일부에서는 가려움이 심하기도 합니다.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원발반이라고 하여 단발성의 인설의 덮인 구진과 반이 체간에 나타납니다. 그러나 원발반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나타나더라도 환자분이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대부분은 내원시 2차발진이 나타난 상태로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2차발반은 주로 체간(몸통)부위에 나타나고 대부분 넓게 나타나도 팔이나 허벅지의 상부에 많이 발생하지만, 간혹 좀더 넓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타원형의 인설을 동반한 판이 피부 할선 방향과 일치하게 나타나 크리스마스 트리 형태로 나타난다고 표현합니다.

 

 

장미색 비강진의 경우에는 대개 6-8주 이내에 자연치유가 되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환자분께 미리 자연치유에 대한 예후를 먼저 안내드리고 지켜보게 됩니다. 그러나 초기 진행이 빨라서 환자분께서 빠른 회복을 원하거나 가려움이 심해서 생활이 불편하실 경우에는 한약과 함께 한방연고, 침치료 등으로 좀더 빠른 회복을 돕기도 합니다.

그러나 간혹 위의 환자분의 경우처럼 장미색 비강진으로 자연치유가 됨을 알고 지켜보는데 완전히 치유가 되지 않고 일부 증상이 그 이후에 남아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에는 조직검사를 통해 유건선 등 유사질환과 감별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장미색 비강진임에도 증상이 잔존하면 환자분의 몸 상태를 통해 회복이 늦어지는 원인을 파악하게 됩니다.

이 때에는 환자분이 체력 상태, 위장 상태, 장부의 기능, 수면, 스트레스, 음주, 생활습관 등을 살펴 빠른 회복을 도우며 치료하게 됩니다. 위의 환자분처럼 오랜 공부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화되고 수면이 늦어지고 체력이 저하된 경우에는 이를 살펴 치료하기도 하며, 생활관리를 함께 하면서 회복을 도모합니다.

 

 

푸르게 우거진 숲도 멋있지만 가끔은 지난 봄의 아기자기하고 화사했던 나무들이 그립기도 합니다. 산에 오르며 담아본 봄꽃이 가득 핀 나무와 여린 잎을 피워내는 나무들의 모습이 바라보기 좋았습니다. 지금의 여름이 가면 또 가을 겨울이 금방 올 것 같은데요. 하루하루를 지내다보면 시간이 느린 것 같지만 이렇게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장미색비강진, 건선, 구진인설성 질환 등의 원인, 치료방법, 관리방법이 궁금하시다면,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으로 문의해주셔도 되시고

031 - 405 - 7975   로 편하게 문의 전화주셔도 됩니다.

카톡은 HP 010-2492-7975 로 문의주시면 됩니다.

 

 

 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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