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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갑자기 몸에 나타난 울긋불긋한 반점과 각질, 장미색비강진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피부 바이러스 이야기

갑자기 몸에 나타난 울긋불긋한 반점과 각질, 장미색비강진 이야기

화우음양 2015. 7. 20.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 원장 유현정입니다.

요즈음은 그렇게 덥더니 저녁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한여름의 열기도 약간 식혀주는 듯한 바람에 정신없는 듯한 하루도 좀더 진정이 되고 차분해지는 하루가 되는 듯합니다.

요즘은 수원 여대생 이야기 등의 사건 사고나 경기 침체, 취업난, 인구문제로 인해 마음이 더 번잡하기 쉬운 때인 듯합니다. 앞으로는 좀더 편안하고 좋은 소식만 많이 들렸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은 붉은 구진(피부의 높이가 올라온 상태)와 각질이 동반된 질환 중에 장미색 비강진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장미색 비강진은 원인을 아직 명확히 모르는 급성 염증성 질환으로 분홍색의 인설이 있는 원발반(모반)이 먼저 발생하고 1-2주 후에 주로 체간부에 2차적으로 광범위하게 구진 인설성 발진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대개 내원하셨을때에는 두드러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 몸에 빨갛게 올라왔어요 하고 내원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두드러기가 많이 가렵고 부풀어 오르고, 심하게 긁으면 융합되기도 하며,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다른 부위에 다시 나타나는 특성이 이 질환과는 다르기 때문에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계절상으로는 환절기에 많아 주로 3-5월에, 9-11월 등의 계절에 환자분들을 자주 뵙습니다. 그런데 이 분은 5월도 한참 지난 7월 중순에 오셔서 잠시 장미색 비강진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해보았지만 다른 증상으로 추정하였습니다.

이 질환의 특징 중에 하나는 대개 원발반이라고 하는 모반(mother pach)이 먼저 나타나고 2차 발진이 나타난 후 좀 지나면 원발반은 다시 사라지는 것입니다.

원발반(모반)은 다른 병변보다 크고 주로 하나가 나타나는 데 옆구리나 몸의 뒷면에 나타나면 잘 관찰하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가기 쉽습니다. 이러한 원발반이 나타나고 1-2주(책에 따라 2-20일)이 지나면 2차 발진이 나타나는데 갑자기 몸통주위로 분홍색의 구진과 미세한 인설이 덮힌 구진이 여러개가 나타나게 됩니다.

보통 환자분들은 이때 피부병이 생겼다고 인식하시고 내원하시게 되는데 이때 아직 모반이 남아있다면 진단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대개는 6-8주 후에 자연 소실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기간에 지나도 소실되지 않으면 다른 검사 등을 통해 다른 질환과 감별이 필요하게 됩니다. 

 자연 소실이라는 질환의 특성상,

이 질환을 지닌 환자분이 내원하시면 적극적인 치료보다는 향후 진행에 대해 안내드리고 경과를 관찰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내원하신 환자분은 야외에서 일을 하시면서 더위를 많이 탈 수 밖에 없어서 늘 반팔을 입고 생활하시는데 현재 이런 상태의 피부가 팔까지 일부 나타나고, 목부위에도 드러나서 너무 신경쓰여서 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셨습니다.

이 질환은 감염성 질환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지만,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불편해서 한여름에 더운데 팔토시, 목토시까지 일하는 게 너무 힘들다고 하시면서 빠른 회복을 부탁하셔서 치료를 시작하게 된 환자분입니다.

한의학적 접근에서는 유발되기 전 상황, 환자의 몸상태, 평소의 체질이나 소화기 상태, 스트레스, 직업 등을 고려하여 이에 따른 기혈과 장부를 살펴 처방하게 됩니다. 침치료와 한약 등을 함께 치료하여 기혈의 순환을 피부까지 원활하게 이끌어내면 피부치료에서 좋은 경과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악화에 연관된 생활관리에 대해서도 함께 안내해드리며 관찰하게 됩니다.  

 

혹시 구진인설성 질환으로 장미색 비강진, 건선 질환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http://bs.haniw.com 으로 문의해주셔도 되시고

031 - 405 - 7975   로 편하게 문의 전화주셔도 됩니다.

 

카톡은 HP 010-2492-7975 로 문의주시면 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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