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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알레르기 피부염이 나았는데 다시 재발했어요, 왜 그럴까요?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알레르기 피부염 이야기

알레르기 피부염이 나았는데 다시 재발했어요, 왜 그럴까요?

화우음양 2016. 12. 22.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

이제 다음주면 12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계신지요?

연말을 맞아 행사도 많고 거리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약속도 많고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즐겁게 하루를 보내기도 하는데요.

최근 독감이 유행하고 있어 건강하고 즐거운 연말의 불청객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 학교가 휴교를 하기도 했는데요.

항상 건강에 유의하셔서 더 즐거운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구름한점 없이 푸르게 갠 겨울 하늘입니다.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되면서 거리를 걸으면서 하늘을 올려다보는 일이 더 적어진 것 같습니다. 또 바쁘게 사는 나날에 밝은 하늘을 볼 시간도 여의치 않지요. 뻐근한 목을 올려 하늘을 바라보니 오랜만에 푸른 빛이 눈을 맑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50대 어머님께서 얼굴의 피부질환으로 내원하셨습니다.

얼굴 전체에 발진이 가득 올라와 화장을 두껍게 해도 가려지지 않는다고 너무나 속상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피부를 살펴보니 실제로 색만 가려졌을 뿐 우둘투둘하게 구진이 얼굴 전체에 올라와있었습니다.

처음에 증상이 시작되었을 때에는 가벼운 알레르기성 피부염이었습니다. 몇개의 구진이 볼에만 발생해서 연고와 복약으로 한달 정도 치료하시고 거의 없어졌다고 합니다.

이제 크게 신경쓰지 않고 지내시던 날, 갑자기 그 증상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갑자기 일이 많아지고 신경쓸 것이 많아져 너무 피로하신 이후 조금씩 구진이 다시 발생했습니다. 다시 급하게 치료를 받으셨으나 이번에는 지난번처럼 금방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갯수도 더 많이 늘어나 이번에는 얼굴 전체를 뒤덮을 정도까지 심해졌습니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은 알레르겐(정상인에게는 피부병을 일으키지 않으나 이 물질에 접촉한 사람에게는 피부염을 일으키는 물질)의 접촉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염입니다. 증상으로 물집, 구진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는 부종이나 삼출물도 동반됩니다. 며칠이 지나면 삼출물은 서서히 줄어들고 건조해지고 각질이 나타납니다.

흔한 원인물질로는 고무, 염색약, 방부제, 금속, 화장품 등이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초기에 발견한 경우에는 비교적 원인물질을 찾기가 쉬운 편입니다. 증상이 발생했을 때에 새로이 접촉한 물질이 있는지 문진을 통해 확인하게 되면 우선적으로 그 물질에 대한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대부분 초기 가벼운 증상은 원인물질의 접촉을 줄이고 관리하면 빠르게 호전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러나 어떤 분들의 경우 원인물질을 정확히 알고 피하는데도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거나, 위의 환자분처럼 좋아졌던 증상이 다시 시작되어 만성적으로 반복하기도 합니다.

왜 이런 일이 나타날까요?

 

 

이럴 때에는 환자분의 몸 상태에서 원인을 찾아보게 됩니다.

한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하는 분이라 해도, 증상이 매번 똑같이 일어나는게 아니라 그분의 몸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건강하고 체력이 좋을때에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거나 미미하게 지나가고, 같은 알레르겐이라도 피로하고 체력이 떨어질 때에는 증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오래 가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피부가 견디지 못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기도 하고, 자극이 줄었음에도 반응이 남아있거나 재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환자분의 체력 상태, 스트레스 요인, 위장 상태, 수면 상태, 피로 등을 살펴봅니다.

많은 경우에 최근 체력이 떨어졌거나, 스트레스가 많았거나, 수면이 불량했거나, 피로가 극심했을 때에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고 오래 반복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런 요인을 살펴서 환자분의 내부적인 몸상태를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치료를 접근합니다. 환자분의 장부, 경락, 기혈 등을 살펴 한약을 처방하고 피부침치료와 한방연고를 함께 사용하여 내부적인 악화요인을 조절하고 치료하면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주말로 다가온 성탄절을 맞아 한의원 앞 광장에도 예쁜 트리가 세워졌습니다. 푸른 나무모양을 장식하는 하얗고 빨간 예쁜 장식들을 보면 저절로 마음이 즐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어린아이들은 산타 할아버지가 주실 선물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분이 들뜨겠지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들여다보면 어른들의 마음까지도 맑아지는 기분입니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에 대해 고민이 있으시거나 한의학적인 치료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피부질환을 치료, 관리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즐겁고 편안한 한 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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