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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얼굴 마사지를 받은 이후 피부가 가렵고 붉어져요, 알레르기성 피부염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알레르기 피부염 이야기

얼굴 마사지를 받은 이후 피부가 가렵고 붉어져요, 알레르기성 피부염 이야기

화우음양 2016. 11. 5.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이번주에는 설악산에서 올해의 첫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그만큼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에 걸리신 분도 많은데, 건강히 지내고 계신지요?

벌써 11월이 되어 올해가 두달가량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 놀라운 요즘입니다. 한해를 시작할때에는 또 올해가 언제 가나 했는데 하루하루 지내다 보면 시간은 성큼성큼 지나가 있습니다.

한해를 돌아보면 즐거운 일도, 아쉬운 일도 여러가지가 생각납니다. 무엇보다 건강과 즐거운 마음 가지시고 오늘도 좋은 아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코스모스가 가득 피었습니다. 같은 코스모스인데도 하얀 꽃, 분홍 꽃, 자주색 등 여러 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아무래도 가을 하면 먼저 생각나는 꽃이 아닐까요? 더 추워지기 전에 바람을 쐬러 잠시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얼굴의 피부질환으로 내원하신 분입니다.

며칠전부터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고 가렵더니 오돌토돌한 발진까지 생겨서 놀라 내원하셨다고 합니다.

처음엔 평소처럼 작은 뾰루지가 나나보다 했는데 며칠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고 점점 심해지기만 해서 걱정이 되신다고 합니다.

며칠전 증상이 시작되었을때 다른 생활변화가 없으시냐 물으니 곰곰히 생각해보시다가 처음 쓰는 마사지용품으로 얼굴 마사지를 하셨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그 때 이후부터 증상이 발생한 것 같다고 하시며 어떤 질환인지 물으십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가장 의심하게 됩니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은 위의 사진처럼 발적, 가려움, 수포, 삼출물, 부종 등을 동반하여 여러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다른 질환들과 구분이 어렵기도 합니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해당 피부질환 부위에 새로운 접촉이 있었는지, 평소 접촉하게 되는 물질이 있는지, 특정 부위에만 나타나는지, 언제부터 나타났는지 등의 병력 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얼굴에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피부염은 화장품이나 세안용품 등이 흔하고, 상체나 하체에는 옷의 접촉, 목부위나 팔목 등에는 시계, 반지, 목걸이 등의 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남성분들은 벨트의 금속부위에 닿아 배꼽주변에 많이 보이기도 합니다. 두피에서는 염색약이나 파마약 등으로 잘 일어나기도 합니다.

또한 시기상 질환이 발생한 시기 전에 특정한 생활변화가 있었는지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근무 환경이 바뀌었거나, 사용한 세제가 바뀌었거나, 누군가 준 화장품 샘플을 써보았거나 하는 요소들도 도움이 됩니다.

같은 물질에 닿아도 피부염이 발생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알레르기 요인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사항에 대한 매우 상세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진료를 통해 원인물질을 파악하게 되면 우선적으로 그 물질에 대한 접촉을 피하고 치료하면 비교적 빠른 호전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의 사진은 밴드의 접착물질이 닿은 이후 그 부위에 발생한 알레르기성 피부염입니다.

그러나 이런 원인을 파악하기 힘든 경우도 있으며, 몇달 혹은 몇년간 반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질환이 시작될 때에도 특별한 생활변화나 접촉이 없었거나, 예전에도 접촉이 있던 물질인데 이상하게 최근에는 증상이 발생한다고 하시기도 합니다.

이럴 때에는 환자분의 몸 상태를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많은 경우 환자분의 체력상태, 스트레스, 피로도, 음주, 위장상태 등에 따라 같은 물질이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증상의 정도가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체력이 좋고 피로가 덜할 때에는 훨씬 증상이 덜하다가 일이 많고 야근을 한 날에는 증상이 심해지는 등의 변화를 보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알레르기 피부염이 쉽게 가라앉지 않거나 오래 반복되는 경우에는 환자분의 몸 상태를 살펴 한약과 침치료, 한방연고 등으로 조절하며 치료하게 됩니다.

가평에 있는 자라섬 근방의 모습입니다. 자라의 모습과 닮아 불린다는 자라섬인데요. 서울에서 비교적 교통이 좋고 풍경이 멋져 많은 분들이 찾아가는 곳입니다. 산도 좋지만 이렇게 물가가 주는 안정감도 좋아하는 편인데요. 가족들과 함께 한번 나들이 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알레르기성 피부염에 대해 고민이 있으시거나 한의학적인 치료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피부질환을 치료, 관리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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