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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성격이 급하고 잘 못 참으시는 남자분의 두드러기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두드러기 이야기

성격이 급하고 잘 못 참으시는 남자분의 두드러기 이야기

화우음양 2015. 9. 30. 12:06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한의원, 청담BS한의원입니다.

추석이 다가오고 있는데, 주부님들은 명절준비로 한창이실 듯 합니다.

요즘 내원하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아도 명절준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면서 몸도 마음도 점차 바빠지시는 듯합니다.

어린 학생들은 일주일씩 가을방학이 와서 학교 안간다는 말에 즐거워하는데요,  중고등학생은 연휴이후에 다가오는 10월 중간고사로 마음이 바쁜 듯합니다.

명절 스트레스가 없기는 힘드시겠지만, 좋은 가을 가능하시면 건강하게, 즐겁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여름에 다녀온 사진을 보니 탁 트인 남해는 여전히 아름다운 풍경인데요.

하늘은 요즘 보는 맑고 높은 가을하늘만 못한 듯합니다.

낙엽이 떨어지기 전의 마지막 푸른 빛과 푸른 하늘을 잠시 바라보시면서 가을을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에 진료실로 오신 분은 두드러기 환자분입니다.

3-4년전에도 두드러기로 오래 고생하셨다고 하셨는데, 이번에 다시 생긴 두드러기로 이런 저런 치료를 받으시다가 잠깐씩만 좋아지고 다시 심해지신다고 한의학적 치료를 원하셔서 내원하신 분입니다.

두드러기가 많이 심한 편이셔서 양약을 드셔도 약간만 가라앉지 계속 가렵고, 다시 올라오는데 그 정도가 심해서 잠을 자지 못하고 계속 긁는다고 하시네요. 실제 상담하시는 중에도 긁으시느라고 집중하시지 못하고 계신 모습이 힘들어 보이셨습니다. 여기 저기 보여주시는 피부에는 이미 넓적하고 높은 팽진이 여러개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또한 성격이 급하시고 참는 것을 잘 못하셔서 더욱 가려운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시고, 긁는 것을 조절하지 못하여 더욱 심하고 크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두드러기는 유병율이 높은 질환이어서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질환입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피부증상을 두드러기로 오인하고 오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진찰한 후에 좀더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데, 두드러기의 특징이 주로 저녁에서 새벽에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때로는 전혀 증상이 없을 때 내원하시면  증상으로 추정하여 설명드리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은 다른 두드러기 환자분의 사진입니다.

두드러기는 위와 같이 모기물린 것과 같은 형태, 팽진을 특징으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처럼 나타나는 뾰족하게 올라온 염증상태가 아닌, 모기물린 것같이 넓적하게 부풀어오른 상태가 일반적이고 그 크기는 두드러기의 종류에 따라 작게는 1mm ~ 크게는 서로 융합하여 20cm 까지 커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팽진의 특징 중 하나는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두드러기에는 하나의 병변이 30분에서 24시간 (책마다 약간 다름) 이내에 소실되는데 있습니다. 사라지고 나면 흉터나 색소침착이 남지 않기때문에 많은 분들은 이를 돌아다니면서 나타난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위의 분의 두드러기는 많이 긁고 오셔서 좀 넓게 부어있는 형태거나 붉은 색위에 부어있는 듯한 병변이 보여집니다.

이렇게 진단한 후 치료받으시면서 호전될 때는 점차 높이와 갯수가 줄어들고, 발생시간, 지속시간, 발생횟수가 줄어드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좀더 호전되면 팽진은 사라지고 약간 붉은 반(높이가 피부와 같아 솟아오르지 않으며, 색만 변화된 상태)만 남아있다가 점차 사라지기도 합니다.  

물론 콜린성 두드러기, 심상성 두드러기, 한랭두드러기, 수성 두드러기 등의 종류에 따라 관리방법이나 반응의 속도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 치료에서는 체질과 악화요인, 생활요인에 따른 한약을 처방하면서 침치료와 연고제로 치료받으시게 됩니다. 그리하여 어떤 체질에서는 피부로 가는 기운을 보충하면서 회복하기도 하며, 어떤 체질에서는 과다하게 항진된 대사상태를 조절하면서 치료하기도 합니다. 또한 유발요인이 될 수 있는 것을 찾아 (어떤 경우에서는 온도의 급격한 변화. 어떤 두드러기에서는 스트레스, 수면, 음식문제) 이에 대한 관리를 초기에 함께 하는 것이 빠른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길가의 꽃들이 여름과는 또다른 느낌의 가을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명절이 지나고 나면 새롭게 다가오는 2015년의 가을을 야외로 나가서 즐겨보셨으면 합니다. 

 

혹시 두드러기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그렇다면 두드러기를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즐겁고 편안한 연휴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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