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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몸이 가려우면서 두드러기가 발생했어요. 원인과 치료법이 무엇일까요?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두드러기 이야기

몸이 가려우면서 두드러기가 발생했어요. 원인과 치료법이 무엇일까요?

화우음양 2015. 12. 24.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12월에 들어선지 며칠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길거리와 가게마다 즐거운 캐롤이 울려퍼지고 길을 걷는 분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떠올라 있는 것 같습니다.

벌써 다음주면 2016년이라는 것이 와닿지 않도록 시간이 빨리 흘러갑니다.

올 한해 잘 마무리하시도록 건강한 연말 되시기 바랍니다.

 

 

 

 겨울에 찾아가본 강원도 양양군의 하조대 해변입니다. 해변에 기암절벽이 솟아있고 암석이 늘어서 암석해안을 이루고 있습니다. 겨울의 찬 바람에 더욱 맑아보이는 바닷물과, 그 곳을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 암석들의 웅장함이 마음을 안정시키는 듯 합니다.

 

오늘은 두드러기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두드러기는 매우 흔하게 관찰되는 질환으로, 전 인구의15-20%가량이 일생에 한번은 두드러기를 겪는다고 합니다. 특징적인 소견인 팽진은 마치 모기와 같은 벌레에 물린 모양으로 피부가 부풀어오르며 극심한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팽진의 크기는 다양해서 몇mm 정도의 작은 것에서부터 손바닥보다 큰 것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병변의 주변부는 홍반으로 둘러싸이기도 합니다. 팽진은 몸의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가 지속되는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며 보통 6-8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만성으로 분류합니다.

 

 

 팽진이 일어나는 기전은 비만세포 및 호염기구에서 화학매개체가 유리되어 이것이 피부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진피에 일시적인 부종을 일으키는 과정입니다. 진피 상부에 나타나면 일반적인 두드러기, 진피 심부나 피하, 점막하로 침범하면 맥관부종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두드러기의 원인은 무엇이 있을까요?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아 보통 발생기전에 따라 분류하게 됩니다.

 먼저 면역학적 기전에 의한 두드러기로 음식물, 약물 등의 항원에 대한 알레르기성 두드러기가 있습니다. 흔한 항원물질로 우유, 치즈, 돼지고기 등의 음식이나 동물, 식물 등의 접촉, 꽃가루, 먼지 등의 흡입이 있습니다. 이외에 접촉두드러기, 원발성 유발물질에 의한 두드러기, 진동이나 압박에 의한 두드러기, 온도차에 의한 한랭, 열, 콜린성 두드러기 등이 있습니다.  

 

 

 두드러기를 치료할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적으로 위의 기전에 해당하는 원인을 파악하여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입니다.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 최근의 병력이나 복용 약물, 음식 등을 추적하여 이러한 조치를 취하기가 비교적 용이합니다.

 그러나 임상적으로 만성 두드러기 환자는 위의 기전이 파악되지 않는 환자가 70% 이상을 차지하여 만성특발성 두드러기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경우에는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우선적으로는 음식과 접촉, 온도자극 등 두드러기를 유발시킬 수 있는 요인을 최소화 하면서 치료합니다. 음식 중에서는 비교적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고기류, 패류, 견과류, 유제품 등을 악화 유발 정도별로 분류하여 관리하게 됩니다. 특히 음주는 피부의 온도를 상승시켜 자극이 강하므로 피합니다.

 온도자극이 의심될 경우 급격한 온도변화(실내외 온도차, 급격한 운동, 뜨거운 물로 목욕) 를 주의합니다. 가려울 땐 긁지 않고 가급적 찬 수건이나 찬물로 가볍게 식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인체 내부 장부의 균형이 틀어지고 체력이나 기혈의 순환이 떨어졌을 때에 두드러기가 쉽게 발생한다고 파악합니다. 또한 스트레스, 수면불량, 체력 저하 등 가려움을 더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을 고려하여 한약을 처방합니다. 이와 함께 직접 피부에 자극을 주어 피부의 순환을 돕는 피부침치료와 한방연고 등을 함께 사용하여 치료하면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안선 멀리에서부터 잔잔한 바닷물결이 밀려와 바위에 부딪히는 모습입니다. 여름에 북적이던 해변이 겨울의 고요함을 안고 조용히 쉬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즐겁고 북적이는 여름만큼 겨울바다도 그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성인이나 아이의 두드러기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그렇다면 두드러기를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즐겁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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