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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생후 6개월부터 해마다 재발하는 소아아토피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아토피 이야기

생후 6개월부터 해마다 재발하는 소아아토피 이야기

화우음양 2017. 11. 23. 10:00

안녕하세요.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입시한파라는 말이 실감이 나는 날씨입니다.

지금쯤 수험생들은 예정보다 한 주가 늦춰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있을텐데요.
바로 전날 입시가 일주일 미루어지는 큰 일을 겪고 치르는 시험이지만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오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가족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환자분은 생후 6개월부터 아토피로 꾸준히 고생해온 9살 소녀입니다.
이미 목, 얼굴, 팔내측, 무릎 뒤쪽 모두 피부자체가 두꺼워질만큼 오래되었고,
많이 긁어 피부가 두꺼워진 상태였습니다.

작년부터 특히 심해졌는데 유치원 옮기면서 그랬던 것 같다고 했고, 환절기에는 늘 심해지는 편이는데
최근에는 책장 정리를 하고 나서부터 다시 긁기 시작해서 소아과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고 바르고 했는데도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아 다른 치료법을 찾아서 내원했다고 하셨습니다.

 

진단명은 이미 말씀드렸듯이 소아아토피입니다.
아토피피부염은 피부장벽기능, 면역체계의 이상, 환경요인 등의 복잡한 상호작용의 결과로 발생합니다.
특징적인 증상 중에서는 가려움증이 가장 흔하며, 특히 밤에 심해져서 수면장애를 일으키고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모든 단계의 환자에게서 건조하고 윤기없는 피부상태를 보이며,
급성피부병터는 가려움증이 심한 홍반구진과 물집으로 나타나고, 병터를 긁으면 삼출병터가 발생하고 이차감염이
쉬워집니다.
아급성기에는 긁은 상처, 홍반 혹은 인설이 덮인 구진과 판이 발생하며, 만성기에는 반복적으로 긁은 결과 피부가 
두꺼워진 태선화가 생기고 결절가려움발진이 관찰될 수 있는데 특히 만성 환자에게서는 이러한 다양한 단계의 
피부병터가 동시에 관찰될 수 있습니다.
 
소아아토피피부염은 2세부터 10세 사이에서 발병하는 경우를 일컫습니다.
보통 소아기에는 얼굴을 오히려 덜 침범하는 데 반하여, 팔꿈치 앞부위, 오금부 등의 굽힘부위에 습진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엉덩이. 눈꺼풀, 손목, 발목 등에도 나타납니다. 귀 주위의 틈새와 atopy dirty neck이 발생하며, 
진물이 나거나 딱지를 형성하고 입술염도 흔한 증상으로, 윗입술에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장기간 이환된 환자에서 유아기보다는 급성병터가 적고 아급성병터가 많으며, 삼출병터보다는 건조 증상이
심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소아 환자는 소아아토피피부염에 대해 설명드린 거의 모든 증상들을 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입도 짧은 편이고, 추위도 많이 타면서 손발이 찼고, 예민하고, 체력이 약한 편이며 체중도 적게 나갔고 
어린나이에도 피곤하다는 얘기를 아주 힘없이 했습니다.
 
아토피를 겪고 있는 경우 체력이 다소 부족하거나, 소화기가 약하거나, 기혈순환이 피부까지 도달하지 못할만큼 
부족하거나 하는 경우로 크게 나뉘어집니다.
위 증상들은 모두 우리 몸의 부족함에서 오는 흔히 말하는 허증으로 분류할 수 있는 증상들이므로 조금은 답답하게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피부상태의 회복이 충분히 이루어질 때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되는 경우들입니다.

위 소아의 경우는 체력 자체가 부족한 경우로 보여 어린 나이라 침치료는 생략하고 환부에 바를 수 있는 한방연고와
부족한 체력을 보충해 줄 수 있는 한약을 함께 처방했습니다.

생활속에서 스트레스, 수면, 피로, 음식 등의 악화요인을 잘 관리하시도록 어머니께 안내를 계속 하며 지켜본 결과
두달 정도 지난 상황에서 간간이 올라오던 진물은 이제 거의 올라오지 않고 아이가 확실히 예전보다는 덜 긁고, 
밤에 잠을 깨지 않을 정도는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미 많이 두꺼워지고 어두워진 피부상태가 좋아지기까지는 계속 긁지 않고 잘 견뎌내는 시간이 더 필요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아이의 체력이 떨어지지 않고 유지되어 주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치료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피부가 안정기에 이를때까지 한동안은 처음 치료시만큼 눈에 띄게 변하는 부분이 없어 다소 답답하게 느껴지실 수
있기도 합니다만, 마지막까지 깨끗이 치료하는 것이 재발을 줄이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

소아아토피피부염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아토피피부염을 비롯한 여러 습진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즐겁고 편안한 한 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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