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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군 제대 후 잦은 술자리와 불규칙한 생활로 진물과 가피가 심해진 아토피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아토피 이야기

군 제대 후 잦은 술자리와 불규칙한 생활로 진물과 가피가 심해진 아토피 이야기

화우음양 2017. 9. 14.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아침에 눈을 뜨면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날들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좀더 긴 옷을 찾게 되는데요. 

계절이 바뀌는 시기인 만큼 기온차가 있어 감기에 걸리신 분들도 많이 뵙습니다. 

바뀌는 기온에 적응하기 위하여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는 때이기도 합니다. 

따뜻한 옷 챙겨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군대에서 갓 제대한 20대 남성분이셨습니다. 

10대 때부터 아토피 증상이 있어 심할 때에만 치료를 하고 지나가셨다고 하는데요. 

20대가 되어 군 입대를 하게 되면서 아토피가 심해질까봐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다행히 군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시면서 오히려 아토피는 조금 호전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몇달 전 기다리던 전역을 하신 이후에 오히려 아토피는 점점 심해졌는데요. 

군생활이 끝난 이후 친구분들도 많이 만나서, 술도 많이 드시고, 

잠도 편안한 시간에 주무시면서 생활은 오히려 더 불규칙해졌습니다. 

거의 움직임이 없이 운동량도 줄다보니 아토피가 심해진 것 같아 치료를 위해 내원하셨다고 합니다. 

피부를 살펴보니 얼굴, 두피, 목, 팔, 허벅지 등 거의 전신에 가려움이 있고 특히 접히는 부위는 많이 긁어 진물이 흐르고 딱지가 앉아있었습니다. 

심할때에는 가려워서 밤에 잠을 주무시기도 힘든 상태였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소양감, 발적, 가피형성 등의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아토피 습진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발병 원인들로 유전적 결함, 식이 불균형, 환경 오염 등이 제기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표피에 분포하는 Filaggrin 단백질의 생산 감소, 정상인과는 달리 IL-4 cytokine을 생성하는 Th2 세포의 우세로 인한 Ig E 의 과다한 생성, 

면역기전의 이상으로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과의 병발과 같은 병리 기전은 점차 밝혀지고 있습니다. 


양방적으로는 코티코스테로이드 제재나 Calcineurin 억제제, 항생제, 전신성 면역조절제, 

그리고 UV를 이용한 광선치료 등이 권장되며 

완치가 안되는 만성적 질병 경과 때문에 평소 식이조절, 환경개선, 피부연화 연고의 잦은 사용 등의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김지환 김민지 손한범 배효상 박성수, 양독백호탕으로 개선된 아토피 피부염 환자 치험 1례, 2014 )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질환 중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는 편이지만, 

그에 비하여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아 아직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질환입니다. 

임신을 했을 때에도 아이가 아토피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출산 이후에도 아이의 피부에 무엇인가 보이면 아토피가 아닐까 걱정을 많이 하게 됩니다. 

어릴적에 아토피가 있으면 성인이 되어도 반복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로 가는 기혈의 흐름이 급격히 줄어들고 심하게 긁으면서

진물이 나고, 딱지가 지고 피부가 두터워진다고 파악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환자분의 체질, 성격, 생활환경 등에 따라 다양한데,

어떤 분들은 예민하고 스트레스가 많으면서 피부로 가는 기혈의 흐름이 저하되기도 하고, 

피로와 체력저하가 심하여 피부까지 가는 에너지가 줄어들기도 하고, 

위장이 약한데 음식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서 에너지 생산과 운반이 줄어들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혈이 부족한 분들은 기혈을 보충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기혈이 울체되어 잘 흐르지 않는 분들은 흐름을 소통하고,

양기가 부족한 분들은 보기보양, 음액이 부족한 분들은 보음을 하며 치료합니다. 


이러한 한의학적인 변증 뿐 아니라 생활관리도 아토피 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피부가 건조한 편이신데 청결을 위해 자주 씻으시거나 청결제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지, 

피부의 가려움이 심한데 자극이 있는 소재나 달라붙는 옷을 입으시지 않는지, 

평소 보습제를 잘 바르지 않고 습관적으로 긁지 않으시는지를 살펴봅니다. 


생활관리와 함께 치료하면 피부의 진물이 점차 줄어들고 가피가 생기며, 

가피가 점점 얇아지다 탈락하고 피부가 점차 회복하게 됩니다. 



위의 환자분 역시 무엇보다 생활관리가 우선되어야 할 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군대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시다가, 전역 후에는 밀린 약속들과 하고싶었던 일 등으로

점점 생활이 불규칙해지는 것을 많이 뵙습니다. 

음주도 잦아지고, 자유롭게 늦게 주무시고 늦게 일어나면서 식사도 잘 챙겨드시지 않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라면이나 인스턴트를 많이 먹게 되고, 한번에 폭식하는 일이 잦아지면 위장이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아토피가 있는 분들은 특히 이러한 생활습관 변화로 인해 피부증상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치료를 받으시면서도 생활을 다시 바로잡아 악화요인을 줄이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래서 내원시마다, 우선 일찍 주무시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됩니다. 

활동량이 너무 적어 잠이 잘 안오면 가벼운 운동을 함께 하시도록 말씀드리기도 하고, 

좋아하는 운동이나 활동을 하고 자주 바깥 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면 시간이 조절되면 식사 시간도 자연히 좀더 잘 조절되고, 위장기능을 회복하고 체력을 회복하는데도 좋습니다. 

생활습관이 조절되면, 치료만 하는 것보다 회복속도가 좋아지고 재발율도 줄어들게 됩니다. 





혹시 아토피 피부염, 습진, 알레르기성 피부염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성인 소아 아토피 피부염, 습진, 알레르기성 피부염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이나 전번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즐겁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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