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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밤만 되면 효자손을 꼭 들고 다니는 등 가려움. 피부묘기증 !!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두드러기 이야기

밤만 되면 효자손을 꼭 들고 다니는 등 가려움. 피부묘기증 !!

화우음양 2020. 10. 6. 10: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올해는 비대면 명절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일년의 2번의 큰 행사인 추석, 그리고 다시 늘어나기 시작한 COVID-19 환자수.

개인적으로는 가을과 연말에 결혼식이 있는 환자분들이, 올해 명절이 지난후에 COVID -19 환자수를

마음 졸이면서 살피고 있으신 것을 보고 있습니다.

올 연말에 있을 결혼식도, 특히 어르신들과 접촉이 많은 올 추석도 무사히 지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지인분의 소개로 오신 분입니다.

밤이 되면 등이 너무 가려워서 효자손을 뗄 수가 없다고 하시는데요.

자기전부터 긁으시다가 잠을 깨서도 계속 긁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피부질환이 없는 분들도 등은 한번씩 긁고 시원해 하시는데요.

이 분의 등을 관찰한 배우자분은, 긁으면 긁은 형태대로 붉은색으로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주변부에도 동글동글한 모기물린 것과 같은 증상들이 여러 개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가볍게 있다가 점차 증상이 심해지더니, 저녁만 되면 하루종일 긁고 계시는 증상.

어떻게 하면 멈출 수 있을지 문의하셨습니다.  

 

 

본원에 오시는 환자분들은 대개 처음에 바로 내원하시는 분이 드뭅니다.

아무래도 한약의 비용 특성상 초기에 접근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 전에 대개 양약이나 다른 치료를 거치신 후 재발되는 증상 때문에, 또는 치료해도 점차 심해지는 증상으로,

또는 오랜기간 복약에 지쳐서 그만 복약을 중단하고 싶은 마음에 내원하시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이 분도 다른 치료를 받아보셨지만, 복약이 계속 필요해서 그만 드시고 싶었고,

그만 드시자니 저녁마다 가려움이 호전되지 않고 계속 지속되는 것이 힘드셨다고 하시는데요.

이와 같은 증상, 피부묘기증성 두드러기는 생각보다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예전 어느 예능프로에서 피부묘기증으로 예능을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결혼 장려 프로그램이었는데 피부묘기증으로 등에 그림을 그리면 그대로 글자가 드러나는 것이었네요.

사실 이는 흔한 질환으로, 가벼운 경우에는 가렵지 않으며, 우연히 피부가 긁히거나 스치면 자극받은 대로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 정도는 꼭 치료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점차 심해지면, 가려움이 시작됩니다.

초기에는 가려워서 여기저기 긁게 되면 피부가 긁힌 형태대로 부풀어 오르게 되지만,

좀더 진행되면, 긁히지 않은 부분에도 두드러기처럼 둥근 팽진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이 때는 치료가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드립니다.

 

한의학에서는 야간에 나타나는 이 증상이 혈허나 음허와 연관이 있다고 추정합니다.

하지만, 이를 일으키는 기전은 환자분의 체질마다 다릅니다.

음허나 혈허가 어느 장부와 연관되어 있는지를 살펴 이를 어떤 기전으로 치료할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또한 그 환자분에게 이를 유발하게 만든 생활습관이나, 악화요인을 함께 찾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때로 수면습관이기도 하고, 규칙적인 식사인지, 드시는 음식의 종류의 문제인지,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 걸렸던 질환으로 인해 특정 장부가 약해져 있을 수도 있으며,

어렸을때부터 약하게 타고난 장부의 경우는 작은 악화요인으로도 쉽게 드러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원인을 찾아냈다면, 부족한 장부의 기혈을 보충하고 흐름을 조절하는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점차 증상은 회복되고 가려움은 줄어듭니다.

야간에 긁는 횟수가 점차 줄어들 것이며, 긁어도 부풀어 오르는 팽진의 높이가 낮아지고, 붉은 정도가 줄어들며,

긁는다고 하여도 주변의 올라오는 팽진이 사라지게 될 것 입니다.

점차 가려운 시간이 늦어지게 되면서 저녁부터 가렵던 증상이 , 밤으로 , 새벽으로 미뤄지다가

결국 증상이 사라지게 되면 다 나았다고 안내해드리게 됩니다.

단, 알레르기라는 유전적 요소가 있어서 가려움은 소실되지만, 일부 환자분들에서는 약간 붉어지는 증상 정도는 남아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려움이 없어서 환자분들은 큰 불편이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가려움증, 다른 동반된 질환이 없다면, 별게 아닌 것처럼 느껴지지만,

겪는 사람들은 많이 힘들어하고, 괴로워하는 질환이 가려움증입니다.

심하면 몸 여기저기에 긁는 소파흔으로 피딱지(혈가)와 상처가 가득하기도 합니다.

가려움증, 알레르기 질환, 피부묘기증, 두드러기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홈페이지 bs.haniw.com/,  전화 031-405-7975, 문자 카톡 상담 010-2492-7975, 카톡 cdbsclinic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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