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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아토피 피부염 아이의 두드러기 치료법?!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두드러기 이야기

아토피 피부염 아이의 두드러기 치료법?!

화우음양 2020. 7. 22. 15:3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어렸을 때 보던  7월의 장마시기는 하늘이 보이지 않게 비가 왔던 것 같은데요.

중부지방의 요즘 장마는 장마인지 거의 모르게 지나가는 듯합니다.

그나마 어제 오늘 내린 비로 거리를 다니면 선선한 듯 가을날씨 같은 느낌이 들어, 걷기 좋은 날씨였는데요.

비를 싫어하는 저에게도 모처럼 내리는 비 내리는 소리는 정겹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한가로운 어느날 아버님이 아드님을 데리고 내원하셨습니다.

한 눈에 보아도 얼굴 주변의 붉은색 습진이 선명해 보이는 증상이 인상깊었는데요.

여기저기 치료를 받아보았는데 피부증상은 계속 붉은 상태로 남아있는데, 어떻게 호전시킬 수 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라고 하지만, 얼굴 중심부의 붉은 습진은 진하고 두드러져 보였는데요,

이 외에도 아토피 피부염으로도 예전부터 오랫동안 반복재발하고 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어렸을때부터 아주 심한 편은 아니라 연고제와 약만 가끔 먹이셨다고 하는데,

나중에 살펴보니, 이와 동시에 몸 여기저기에 두드러기가 2달 넘게 나타나서 밤마다 괴로워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알레르기 피부질환에 속하는 두드러기와, 아토피 피부염,

증상도 전혀 달라보이고, 원인도 달라보이는 두 질환은 어떻게 연관이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두 증상을 한번에 깨끗이 치료할 수 있을까요?

 

 

 두드러기는 여러 원인과 기전에 의해 비만세포와 호염기구라는 조직에서  화학매개체들이 유리되고 이 매개체들이 피부의 미세혈관에 작용하여 혈관이 확장하고 혈관 투과성이 증가하여 혈관에서 단백질이 풍부한 액체가 진피조직으로 새어나와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진피조직으로 새어나온 단백질이 풍부한 액체는 겉보기에는 피부가 모기물린 것처럼 부풀어 오르는 형태를 보이는데 이를 피부과학에서는 팽진이라고 합니다. 

이들 화학 매개체중에 대표적인 것이 히스타민이며 이들 히스타민이 피부 미세혈관의 H1 수용체에 결합하면 소양증(가려움증), 발적(피부가 붉어지고), 홍반(붉은 색을 띄는 편편한 병변), 팽진이 나타나고 H2 수용체에 결합하면 홍반과 팽진이 나타납니다.

흔히 들으신 지르텍, 항알레르기약, 항히스타민제는 이 중에 히스타민에 작용하여 이들 증상을 호전시키게 되는데요.   히스타민이 작용하여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것을 항히스타민성분이 차단하는 방법으로 증상을 호전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히스타민은 분비하게 만드는 기전, 즉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요인은 여러 가지인데,

대표적으로 면역학적 기전에 의해 IG E 매개성 두드러기가 있으며

두드러기를 실제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페니실린, 설파제, 아스피린, 백신, 혈청 등의 약물, 방부제( 안식향산 나트륨, 설파이트,) 식용색소 (타트라진) , 조개, 새우, 고등어, 우유, 계란, 밤, 땅콩, 딸기 복숭아, 메밀, 버섯 등의 식품, 집먼지 진드기, 캔디다 , 꽃가루 등과 같은 흡인성 항원에 의해 유발되기도 합니다.

이런 요소들은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다른 물리적 요인 (피부묘기증, 진동, 한랭, 심부온도의 상승, 압박 ) 등보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과 좀더 연관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음식에 의한 알레르기가 의심된다면, 자주 두드러기를 일으킨다고 알려진 식품 (생선, 조개, 새우, 돼지고기, 마늘, 양파, 버섯, 토마토, 피클, 메론, 딸기, 땅콩, 치즈, 우유, 계란 등을 치료 초기에는 엄격히 제한하기도 하며 대개 3주 이상 모두 금지했다가 하나씩 섭취하면서 원인 음식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  피부과학, 여문각, p217-219 참조 -

 

한의학에서는 두드러기나 아토피 피부염이나 다른 습진 모두 서양의학적 진단명에 의해서 예후를 추정할 수 있지만,

치료 기전에 대해서는 한의학적 진단에 의해 치료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른 두 개의 질환

예를 들면, 수족냉증과 여드름, 아토피 피부염과 모낭염, 지루피부염과 탈모,소화기장애, 여드름과 만성 설사, 피부질환과 위장장애 등의 증상들을 하나의 기전으로 살펴 치료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내원한 환아의 아토피 피부염과 두드러기는 알레르기 질환이라는 하나의 질환군에 속하는 질환들이기도 합니다만, 다시 환아의 체질과 이를 유발시킨 원인을 살펴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환아의 경우에는 겁이 많고 긴장을 잘하며, 식욕이 높지 않고, 소화기능이 약한 편이었습니다.

가족들이 , 형제들이 먹는 음식에서도 쉽게 두드러기가 낫지만, 동시에 얼굴이나 다른 부위에 아토피 피부염으로 긁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소화기의 기능은 아토피 피부염과 두드러기를 유발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작은 알레르기적 요소, 자극적인 성분, 소화기를 저해하는 음식이나 간식, 특정 성분으로도,

(특히 어렸을때부터 아토피 피부염이 있었다면) 쉽게 자극을 유발하고 트러블을 일으켜서 소화기능이 쉽게 떨어지거나 미세한 성분이나, 적은 양에도 쉽게 알레르기 반응으로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장 기능 저하는 에너지 생산능력이 떨어지게 되며, 이로 인해 순환능력이 부족한 체질에서는 더욱 쉽게 피부는 건조해지게 되며, 아토피 증상이 나타났다면 더 쉽게 붉고 가려워지기 쉬워집니다.

 

 

이러한 경우, 두드러기와 아토피 피부염은 전혀 다른 질환 같지만,

한의학적으로는 같은 기전으로 나타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래서 위장 기능이 회복될 때까지는 알레르기반응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들을 제한하고,

위장이 편한 음식, 심리적 안정(특히 겁이 많은 아이), 가벼운 운동, 한약 치료 등으로 위장을 회복시킨 후

점차 제한된 음식을 순차적으로 드시면서 관찰한다면,

일상 생활에서, 일상적으로 식사하는 음식들에는 두드러기가 발현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치료 목표입니다.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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