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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결혼 앞두고 웨딩드레스와 어루러기 치료 - 안산 청담BS한의원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피부 곰팡이 이야기

결혼 앞두고 웨딩드레스와 어루러기 치료 - 안산 청담BS한의원

화우음양 2020. 6. 1. 10: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COVID-19 영향아래서 생활한 지도 벌써 3개월이 되어가는 듯합니다. 

개학이 미뤄지고, 학원과 여러 체육시설 등이 문을 닫는 긴 시간 후에, 

며칠 전부터는 드디어 학교가 개학을 시작했습니다 

곳곳에서 20-30명의 감염자가 생겨서 아직 불안하기는 하지만, 

학교가 열리고,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것은 사회가 다시 정상적으로 소통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참 반갑습니다. 

새로운 시작, 여러 문제들이 생기겠지만, COVID-19이후 새로운 세상. 조심히 안전히 나아가길 바래봅니다.

 

 

결혼을 3개월 정도 앞둔 젊은 여성이 찾아오셨습니다. 

이제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시는데요.

중요한 고민이 있다고 하시는 데, 웨딩드레스를 입어야하는 데, 등부터, 어깨, 가슴앞부위까지 얼룩덜룩하고 각질이 생기며, 피부색이 변하고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 크다고 합니다.

피부가 붉게 부풀어 오르거나, 가렵거나, 진물이 나거나 하는 증상은 하나도 없지만,

얼룩덜룩해지는 피부, 점차 범위가 늘어나는데, 웨딩드레스를 어떻게 입으면 증상이 드러날까봐,

또한 점차 범위가 넓어지는데 어디까지 늘어날 지 몰라 고민이라고 합니다.

 

"결혼식 때 가장 예뻐보이고 싶은게 신부인데요.

하얀 웨딩드레스에 비해, 검게 변하는 피부가 너무 싫어요.

게다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어떻게 결혼식에 서야할 지 모르겠어요. "

 

 

어루러기는 말라쎄지아  효모균이 원인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20대에서 40대 성인에서 발생하며, 가슴, 등, 겨드랑이, 목과 같이 피지선이 많이 분포된 체간 상부나, 두피에 다양한 크기의 황토색, 황갈색, 붉은 갈색 인설반(각질이 동반된 편평한 병변)이 나타나고 때로 융합하여 크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고온다습하고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열대지방이 온대지방보다 더 많은 환자들이 발생합니다. 

특히 얼굴에서는 저색소침착반(다른 피부보다 하얗게 나타나는 병변)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백반증과 감별이 어렵지만, 수술칼로 환부를 긁어 보았을때  각질이 나타나면 이 질환을 의심하게 됩니다. 

대개 가벼운 가려움증을 호소하시거나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적으로 경과하며 몇 해에 걸쳐 증상이 나타난 경우가 많으며, 여름에 악화되고 겨울과 가을에 호전됩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자백전풍이라고 하여, 자색(보라색)과 백색이 뒤집어지면서 나타난다, 즉 여름에는 자색으로 짙어지고, 가을, 겨울에는 백색처럼 흐려진다고 하였습니다. 

 어루러기가 나타난 뒤 생긴 탈색반(주변부보다 색이 옅어지는 병변)은 장기간 지속될 수 있어, 색소침착이 주된 불편감인 분들에게는 정확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또한 재발율이 높아 1년후 60프로 2년후 80프로에 이르게 됩니다. 

                                                             - 피부과학, 여문각, 대한 피부과학회 교과서 편찬위, 참조- 

 

 

 

한의학적으로 어루러기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곰팡이균이 피부에 생활할 수 있게 만드는 환경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듯이 곰팡이균은 따뜻하고 습하고, 바람이 통하지 않는 곳을 좋아합니다.

즉, 몸에서 열이 나고, 열로 인해 땀이 잘 나고 기운이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부위에 잘 발생합니다.

사실 체간 (몸통) 부위에 가장 잘 생기는 것을 보면,

이 부위는 기운의 흐름도 원활할 것 같고, 땀도 잘 식어서 열도 별로 날 것 같지 않은데요.

실제 어루러기는 대사가 원활하고 체격이 크고, 열이 많고, 땀이 많고, 체력이 좋은 분들에서 나타날 것 같지만,

의외로 마르거나, 긴장을 잘하시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분들에서 더 자주 발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체력의 과다한 소모, 스트레스에 의한 긴장, 그로인한 허열 등으로 인해 조금씩 땀이 날 경우 이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선 한약으로 열을 조절하면 땀이 줄어들게 되고, 근육의 긴장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점차 땀 배출이 줄고 피부의 열이 줄어들고 피부의 흐름이 원활해지면 어루러기가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피부가 압박받는 부위에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여성의 속옷 압박부위, 직업 특성상 작업복의 마찰 부위 등에도 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 옷이 피부를 압박하지 않도록 의상의 디자인을 바꾸고, 병변부위가 조이거나 눌리지 않도록 옷의 소재와 디자인을 변경하는 것이 치료와 재발방지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이와 함께 기혈의 순환을 조절하고 기혈음양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다면, 

변형되었던 피부는 점차 정상으로 회복되고, 그 위에 하얗게 앉아있던 각질도 점차 사라지게 되며, 때로 진하게 보였던 병변부의 색도 점차 옅어지면서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어루러기, 백선 등의 곰팡이질환, 또는 다른 피부질환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청담BS한의원과 피부질환, 여드름, 착색과 치료법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http://bs.haniw.com/를 방문해주세요. 

전화문의 031-405-7975, 문자 전화상담 010-2492-7975,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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