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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갑자기 온몸에 퍼지는 붉은 점들. 장미색 비강진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장미색 비강진 이야기

갑자기 온몸에 퍼지는 붉은 점들. 장미색 비강진 이야기.

화우음양 2018. 4. 30. 15:00

낮에는 덥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날씨이지만 해가 지고나면 여전히 많이 쌀쌀합니다.

내원하는 환자분들 중에도 감기를 앓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조금 귀찮으시더라도 외출시에는 얇은 옷을 여러벌 걸쳐입으셔서 일교차가 큰 요즘같은

날씨에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달 진료실에서 뵌 환자분은 인테리어 일을 하시는 분이었니다.

주로 작업이 인테리어를 새로 시작하는 공간에서 하는 일이 많아 여름에는 많이 덥고 겨울에는

많이 추운 곳이고 또한 먼지가 많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즘같이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

하면 작업하기 힘드셔서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근무하시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어느날 몸을 보니 아랫배부위에 붉은 병변 1개가 하나 나더니 며칠후에 몸통과 팔과 종아리부위

까지 붉은 반점같은 것이 가득하게 나타나셨다고 하셔서 내원하신 분입니다.

다른 곳에서 치료도 받아보았지만, 그때만 호전될 뿐 다시 올라와서 이 상태가 2주가 되었다고

하시면서 한방치료를 원하셔서 오신 분입니다.

무엇보다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하루종일 작업하신 후 샤워하시고 퇴근하시는데, 같이 일하는

동료분들이 옮는거 아니냐며 전염병 환자 취급을 하는 것이 너무 부끄럽고 힘들다고 하셨습니다.

 

 

환자분은 장미색 비강진으로 진단이 되었습니다.

장미색 비강진은 환자분 설명과 같이 원발반이라고 하는 초기 병변이 1개 나타났다가 2-20일

뒤에 소실되며, 원발반이 발생한 후 1-2주 후에 갑자기 몸통부위에 여러개가 나타나는 2차 발진

이 나타나는 형태입니다.

몸통 부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좀더 넓으면 대퇴 상부나 위팔 부위 정도에 나타나는데

이 분은 아래팔과 종아리부위까지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계절적으로는 주로 봄, 가을에 많이 나타나는 편이나 어느 계절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미색 비강진은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대개 6-8주 이내에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자연 치유된다고 알려져 있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을 진료실에서 처음 뵐 때 이부분을 항상 먼저 설명을 드립니다.

위 환자분께도 내원시 가장 의심되는 질환으로 안내드리고 예후에 대해서도 설명드렸습니다.

자연치유가 되는 질환이지만 이분처럼 조금 더 적극적으로 빠른 호전을 원하시거나 더이상 병

변이 번지는 것을 막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치료를 시작합니다.

 

장미색 비강진은 아직 원인이 정확히 밝혀져있지 않은 질환이며, 주로 바이러스를 가장 의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질환은 일부만 치료제가 있으며 그 외는 대증치료로

치료하게 되며 장미색 비강진도 현재는 대증치료를 위주로 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환자분의 상태를 파악하여 부족한 부분과 과한 부분을 찾고 그 상태를 유발한 장부

의 대소, 기력의 저하, 경락의 흐름 등을 고려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그래서 문제가 되는 장부를

파악하여 흐름을 조절하면서 치료받으시게 됩니다.

 

이 환자분은 직장을 다니시면서 6-8주를 기다리는 것이 더 힘들다고 하셔서 바로 한약과 연고를 처방

받아 치료를 시작하시고 침치료를 받기위해 주2-3회씩 꼬박꼬박 내원을 하여 4주만에 병변이 소실

되어 치료를 마무리하셨습니다.

 

장미색 비강진을 비롯한 피부질환에 대하여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장미색 비강진 등 피부질환을 치료, 관리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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