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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잦은 야근으로 급속한 피로 이후 온몸에 발생한 발진, 장미색 비강진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장미색 비강진 이야기

잦은 야근으로 급속한 피로 이후 온몸에 발생한 발진, 장미색 비강진 이야기

화우음양 2017. 5. 7. 12:56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지난주는 징검다리 연휴로 5월에 맞이한 즐거운 한 주 였는데요.

건너건너 휴일이 있어 다른 주보다도 좀더 여유가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낮에 미세먼지가 심해서 선뜻 나서기가 힘들어, 제대로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나들이를 나서기는 어려웠습니다.

이번 주말도 미세먼지가 심해 주로 실내에 있게 되어 많이 아쉽네요.

다시 맑은 하늘을 하루빨리 만날 수 있으면 합니다.

 

 

 

분홍색의 작은 꽃들이 무리지어 화단에 피어났습니다.

밝고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자라야 할텐데 사람들의 잘못으로 맑은 공기를 안겨주지 못하여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오늘은 피부에 발생하는 얼룩덜룩한 질환, 장미색 비강진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얼마전 한 40대 여성분께서 몸에 갑자기 발생한 피부질환 때문에 너무 놀랐다고 말씀하시며 내원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배쪽 근처에 타원형의 발진이 하나 생겨났다고 하는데요. 평소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 건조해서 나타난 것으로 생각하고 크게 걱정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점차 처음에 생긴 병변은 흐려지고 있어 신경을 쓰지 않게될 무렵, 갑자기 복부와 가슴에서부터 붉은 발진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점차 범위가 넓어지면서 등, 허벅지 상부, 팔 상부까지 퍼져서 깜짝 놀라셨다고 합니다.

날씨도 더워지는데 이렇게 병변이 점차 퍼지면 반팔 반바지를 입어도 피부 병변이 다 드러날 것 같아 걱정이 되어서 내원하셨다고 합니다.

 

 

환자분의 피부를 자세히 살펴보니 위와 유사한 모습이었습니다. 바로 장미색 비강진인데요.

원인불명의 급성 염증질환(바이러스 감염이라는 설이 유력합니다)으로 분홍색의 인설이 있는 원발반(환자분이 처음에 발견하신 부위가 이것입니다)이 발생하고 1-2주 후 2차적으로 몸통(체간)에 관범위한 구진인설성 발진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원발반이 발생하고 이것을 확인하면 좀더 쉽게 진단할 수 있지만, 원발반이 발생해도 환자분께서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가시기도 하고 원발반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간혹 있어 확인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원발반이 사라진 후에는 보통 가려움이 심하지 않은 구진인설성 발진이 발생하지만 가려움이 일부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 2차 발진은 주로 몸통 위주로 발생하여 대부분 팔의 상부, 허벅지의 상부까지 진행하나 간혹 그보다 증상이 심하면 좀더 하부까지 진행하기도 합니다.

주로 봄, 가을에 흔히 발생하여 15-40세의 젊은 환자분들께 많이 나타나는 편입니다.

다행히도 대부분은 6-8주 내에 자연소실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그래서 환자분들께 미리 자연치유에 대한 예후를 먼저 안내드리게 됩니다.

그러나 초기에 진행이 빨라서 환자분께서 빠른 회복을 원하시거나 가려움이 심해 생활에 불편감이 클 때에는 치료를 함께 하면서 회복을 돕기도 합니다.

환자분의 체력 상태, 체질, 생활습관, 피로, 스트레스, 위장 상태, 피부의 기혈의 흐름 등을 파악하여 한약으로 이를 조절하고 피부에 직접 피부침치료와 한방연고를 사용해 치료를 합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심화되거나 수면부족 등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경우에는 이에 대한 생활관리를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환자분의 경우에도 병변이 발생했을 때에 대해 여쭤보니 갑자기 일이 많아지면서 눈에 띄게 체력저하를 느끼셨다고 합니다. 또한 잠이 부족할 정도로 일을 많이 하시면서 회복도 더뎌지는 기간이었다고 합니다. 20대 때에는 며칠 힘들어도 금방 회복되곤 했는데, 40대에 들어서시면서 점점 회복이 늦어지고 피로가 쌓이는 것을 느끼셨다고 합니다.

이런 분들은 증상이 빨리 진행되기 쉬워 특히 수면을 다시 늘리고 피로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 필요한 일 외에는 조금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부분을 구분하여 체력의 회복을 우선하고 이와 함께 치료를 하면 좀더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장미색 비강진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통해 유건선 등 유사질환과 감별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에는 대부분 6-8주 이상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학염료로 낸 색도 예쁘지만 자연에 피어난 색은 어찌 저리 예쁜 색이 날까 할 정도로 선명한 색이 납니다. 샛노랑과 빨강이 뒤섞여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당겨서 바쁜 와중에도 잠시 멈춰서 지켜보게 하는 매력이 있네요.  

 

장미색비강진, 건선, 구진인설성 질환 등의 원인, 치료방법, 관리방법이 궁금하시다면,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으로 문의해주셔도 되시고

031 - 405 - 7975   로 편하게 문의 전화주셔도 됩니다.

카톡은 HP 010-2492-7975 로 문의주시면 됩니다.

 

 

 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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