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 여드름을 치료하고 있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어제는 딸아이와 산책을 하는데 초등학교 저학년인 딸아이가 5월은 봄인지 여름인지 물어봅니다. 봄 같기도 하고, 여름 같기도 한, 5월은. 한여름이 들어가기전, 봄의 싱그러움이 가장 활짝 드러난 때라서, 아직은 여름의 강렬한 햇빛까지는 닿지 않고, 여름의 기운이 쭉쭉 뻗어오르지는 않으며, 아직은 수줍은 듯, 여린 녹색빛과, 이제 피어오른 장미꽃, 철쭉꽃 등이 가득한 계절이라 가장 아름답지 않나합니다. 점심식사 후 동네길을 걸으며 보이는 푸룻한 나뭇잎들과, 발그레한 붉은 꽃들을 즐기는 한가로움이 참 좋은 요즘입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몇 년전에 여드름으로 내원하셨던 환자분입니다. 워낙 얼굴이 하얀 분이라 붉은 여드름이 여기저기서 잘..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여드름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31명으로 끝나나 하고 마음 졸이며 바라봤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은 이제 2000명이 넘는 확진자 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제는 주변에서 기침만 해도 한번 더 바라보고 피하게 되는 분위기입니다. 의학 통계 전문가들은 3월 중순을 가장 고점으로 바라보신다는 의견을 보았는데요. 아무쪼록 자가격리자분들, 환자분들,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의학관계자분들도 지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여드름은 출생시 유전적 요인으로 나타나는 신생아여드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춘기에 나타나기 시작하며, 가장 심한 상태도 이 때 흔하게 발생됩니다. 여드름을 보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짜야하나 말아야하나 입니다. " 대부분 피부과에서는, 피부한의원에서는 여드름은 짜지..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외국에서 돌아온 청담BS한의원 원장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요즘은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대구도, 경북도, 부산도, 그 외에 전 지역이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때입니다. 대개의 질병이야 나만 앓고 치료받으면 끝나면 되지, 나만 고생하면 되지 하던 것과는 달리 다른 사람에게도 옮길 수 있고, 어떤 분께는 치명적으로, 어떤 분께는 가족을 잃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은 또하나 치료법이 없어서 예후가 아주 위험할 수 있다고 하는 통계 등은 최근 접하는 다른 질환과 달리, 두려움을 품고 생활하게 합니다. 이제 점차 봄이 오고 날이 더 따뜻해지면 코로나바이러스 또한 대개의 바이러스들처럼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활동성이 가라 앉기를 기원해 봅니다. 아직은 신생바이러스라서 연구가 많이 부족하..

이번에 내원하신 분은 20대 중반 직장생활을 막 시작하신 여성분입니다. 여드름으로 내원하신 분들을 뵈면 얼굴 여드름으로 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습니다. 그렇지만 등과 가슴 여드름으로 내원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는데 특히 가슴과 등이 드러나게 되는 상황이 많아지는 때에 많이 오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성분들이 결혼식을 준비하실 때(드레스를 입으시면서 어깨와 등 노출이 아무래도 신경이 많이 쓰이신다고 합니다.)나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에 더 자주 뵙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여드름은 얼굴에 많이 발생할 뿐 등, 가슴의 피지선에도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대신 얼굴보다 눈에 잘 띄지 않는 부위이므로 치료가 늦어지기도 하고 무의식적으로 환자분이 손으로 뜯거나 긁으면서 착색이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

오늘도 구름이 적고 햇볕이 따사로운 것으로 보아 봄철 치고는 꽤 더운 오후가 예상됩니다. 실내외의 온도차가 클테니 귀찮으시더라도 겉옷 잘 챙겨서 다니시구요. 어느덧 5월도 중순에 접어들어 오늘이 5월 15일 입니다. 평소 감사한 마음을 가슴에 지니고 있었던 스승님께 머뭇거리지 말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훈훈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얼마전 결혼을 앞두고 계신 30대 초반의 예비신부님께서 내원을 하셨습니다. 몇달후 결혼식이 예정되어 있어 여러 준비로 워낙 바쁘다고 하시는데요. 특히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투어 등 외모를 신경쓸 일이 많아 스트레스가 심하시다고 합니다. 가장 고민되는 것은 역시 얼굴 피부였는데요. 내원시에는 화장을 하셨기때문에 피부가 깨끗해보였지만, 환자분은 여드름 착색 때문에 고민이 많다..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여드름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벌써 여기저기 꽃망울이 터져나오는 봄이 되었습니다. 이번 비가 지나가고 나면 한층 따뜻한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갑자기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많이 나른해질 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겨울동안 움츠려계셨던 많은 분들 이제부터 가벼운 운동을 시작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환자분은 여드름과 홍조로 고생하는 남자 고등학생입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점점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조금씩 나던 여드름이 점점 얼굴 전체로 퍼져나가 스트레스가 심해지자 부모님을 졸라 내원을 했다고 합니다. 피부과에서 계속 치료를 받아왔는데 항상 치료시에는 좋아졌던 여드름이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나곤 해서 한의학적으로는 어떻..

최근 비소식이 잦습니다. 경칩이 지난 지금 이렇게 다시 쌀쌀해지다가 갑자기 따뜻한 봄이 성큼 다가올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제 두꺼운 옷들은 정말 정리를 해야할 것 같은데요. 이번 주말에는 다가올 봄을 위해 몇 벌의 외투를 제외하고는 봄옷으로 옷장정리를 깨끗하게 해볼까 합니다. 약 보름전 20대 후반의 남자 환자분이 내원하셨습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내원하셨는데 벗고 뵈니 그냥 봐도 여드름 때문에 오셨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관자놀이 주위부터 아래로 볼, 턱까지 붉고 크게 올라온 구진과 화농성 여드름으로 덮여있는 얼굴이었습니다. 군입대 전까지는 얼굴에 뾰루지 하나 잘 생기지 않던 얼굴이라 피부에 신경을 써본적이 없었는데, 군입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위장크림 도포 이후부터 좁쌀같은 것이 ..

지난주에 드디어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모습입니다. 제1여객터미널에 비해 협소한 편이지만 새건물 특유의 번쩍번쩍한 깨끗함과 아기자기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장소였습니다.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사람들과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니 제2여객터미널 오픈과 함께 이제 정말 평창 동계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 구나 실감이 났습니다. 작은 규모의 pop-up store 맛집 먹거리도 있고, 참 아기자기하게 잘 꾸몄다는 느낌이 드는 풍경이었습니다. 2월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도 시작하지만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설연휴가 함께 있습니다. 내원하는 환자분들 중에는 구정 연휴나 3월 새학기의 시작을 앞두고 관리를 위해 내원하는 분들이 꽤 있..

안녕하세요. 여드름과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선선한 날들이 한창입니다. 전국적으로 첫 서리가 내린다는 말이 있더니, 어느덧 초겨울이 온 듯합니다. 오랫만에 입어보는 겨울용 오리털자켓을 입고, 목도리를 하고, 코트를 꺼내입은 분들을 자주 뵐 수 있었는데요. 갑작스러운 늦가을 초겨울날씨속에서도 건강을 잃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예전에 보았던 맑은 제주 쇠소깍 모습을 오랫만에 올려봅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여드름으로 예전에 내원하셨던 분입니다. 여드름이 심한 편이셨는데, 괜찮게 잘 지내시던 중 치료가 끝나고 몇년만에 다시 내원하셨는데요. 그동안 어떠셨냐고 확인해보니, 여드름도 거의 없이 잘 지내시던 중에새로 취업을 하고 야간이나 새벽근무가 많아지고 피로가 늘어나면서 몇 년만에 여드름이 ..

안녕하세요. 여드름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 안 이비인후 피부과 전문의입니다. 오늘은 상강입니다. 서리는 내리는 시기라는 뜻인데요, 날씨가 점차 선선해지고 가끔 얼음이 얼기도 하는 시기라는 뜻입니다 덕분에 선선하고 맑은 날씨와, 푸른 하늘을 즐길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벌써 중부지방에는 단풍이 제법 많이 들었고 아파트 여기저기 가로수들도 울긋불긋한 색들로 화사합니다. 2017년 가을날들, 잘 지내고 계신지요? 이번에 오신 분은 지난번 잠깐 설명드렸던 얼굴에 심한 따가움과 가려움, 건조증, 그리고 여드름으로 오신 20대 여성분입니다. 얼굴이 따가워서 견딜 수 없다고 하셨었는데요. 화장품 중에 로션을 발라도, 흔히 자극성분이 적다고 하는 아토피용 어린이용 보습제를 사용해도 따가워서 사용할 수가 없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