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반에 다시 뵙게된 중년 여성분의 얼굴 알레르기성 피부염

한의원 진료를 10년이 넘어가게 되면 오래된 환자분들을 다시 뵙는 일들이 많아집니다. 

고등학생때 보았던 어린 환자가 결혼을 해서 남편을 데리고 오기도 하고, 

중학교 때 다이어트 했던 친구가 직장인이 되서 다시 다이어트로 내원하시기도 합니다. 

 

이번에 오셨던 분은 6년전 직장을 다니셨을때, 

쌍거풀부위에 문신을 하셨다가 눈이 퉁퉁 부으셔서 내원하셨던 직장 여성분이셨는데, 

한의원 치료 후 다 소실되셔서 직장생활하기 걱정을 덜었다고 가셨던 것을 기억하는데요.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셨다가, 6년만에 다시 알레르기서 피부염이 나타나셨다고 합니다. 

 

 

대개 얼굴부위에서는 눈과 입이 가장 예민한 부위가 되어, 피부에 문제가 나타나기 쉬운데요.

이 분처럼 평소에 사용하시지 않던 화장품, 자극적인 화장품을 새로 도포했을때, 

알레르기성 피부염으로 발적, 가려움, 부종, 심하면 진물까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분은 이 증상으로 그 지역에서 오래 치료를 받으셨다고 하셨습니다. 

대학병원에도 가보고, 동네에서 치료도 받으셨다고 하는데, 

깨끗이 낫지 않고 재발 반복을 6개월 정도 하시고 나니, 

예전 생각이 나서 오랜 시간 운전을 하고 내원하셨습니다.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에 대한 서양의학적 접근을 오래 하시던 분들중에, 

빨리 좋아지셔서 금방 회복하시는 분들도 뵙습니다만, 

이렇게 재발하시면서 깨끗이 낫지 않고 오랫동안 고생하시는 분들도 한의원에서 종종 뵙게 됩니다. 

모두 해당되지는 않겠지만, 일부 환자들의 경우 체력적 저하가 기반이 된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피부상태에서는 기존 치료만으로는 낫는 듯하다가 다시 재발하시는 것을 반복하시는데요. 

내부적으로 질환이 나타난 피부상태까지 깨끗이 회복할 수 있는 기혈이나 음양이 부족하신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환자의 체질과 기혈상태, 부족한 장부의 기운과 질환의 특성을 고려하여 치료한다면, 

생각보다 빠른 회복을 보이는 경우를 자주 뵙습니다. 

 

서양의학적 진단명은 피부질환에서 원인과 예후를 살피는 데 중요합니다. 

한의학적 진단은 그 이후 환자의 체질과 질환의 호전, 악화, 치료 방법과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관리를 위해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피부질환에 어느 방식만이 옳다라기 보다는 이 상태의 질환에서는 어떤 접근이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지 살펴 접근한다면, 오래된 피부질환에서도 좋은 효과를 보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래된 피부질환, 가려움증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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