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10년째 발생되는 습진은 몸이 주인한테 분노하는 표현입니다.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습진 이야기

10년째 발생되는 습진은 몸이 주인한테 분노하는 표현입니다.

화우음양 2025. 1. 10. 10:30

20대 젊은 여성이 오래된 가려움, 피부질환으로 안산 청담BS한의원에 내원하셨습니다. 

20대셨는데 10년전부터 재발하는 피부질환으로 힘들다고 하시는 데요. 

증상이 올라오면 근처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으시다가, 다시 호전되면 잠시 후 다시발생하기를 반복하시던 중, 

취업하시고 나서, 매일 저녁 11시 넘는 야근과. 주말 출근을 계속 하시면서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가려움은 심해지면서, 회복이 되지 않아, 

이제는 피부질환에 대해 다른 치료법을 찾으시다가,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내원하셨습니다. 

 

 

습진은 여러가지 질환을 포괄하는 피부진단명입니다.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피부염, 한포진, 화폐상 습진, 알레르기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등 한번쯤 들어보셨을 피부질환은 크게 습진의 하위분류 중에 하나입니다. 

여러 다른 진단명이지만, 대개 처음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워지고, 붉어지다가, 심해지면 진물이 나고 가피가 생기는 등의 유사한 형태로 진행되며, 

이 중 피부질환의 종류에 따라, 손바닥 , 발바닥 등 특수 부위만 나타나거나, 특정 항원에 접촉하여 발생하거나, 피지 분비의 과다 또는 부족, 과거력, 가족력 등의 문제, 특징적인 형태의 모습에 따라 각기 최종 진행되는 형태도 다르고, 진단명도 다르게 불리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같은 진단명을 가진 질환이라고 하여도 환자분의 체질에 따라 접근 방법은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체질이어도, 현재  몸 상태가 어느 정도 좋지 않은 지에 따라 치료약재와 치료기간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환자분은, 20대 라는 나이때문에 아직은 건강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인생에서 10대 후반과 20대, 30대 초반까지가 체질을 불문하고 인생에서 가장 체력이 좋을 때라고 생각됩니다. )

사실, 타고난 체질은 약한 편이셔서, 조금만 피로하면 피부로 가는 기혈의 흐름이 쉽게 부족해지는 분입니다. 

만약 똑같은 피부증상이 다른 분에게 나타났다고 하여도, 

또는 이 환자분이 체력적 관리를 좀더 잘했다면, 10년이라는 오랜 기간 재발하지 않고, 잠시 있다가 금방 회복되었을 수 있습니다. 

많은 습진의 초기 병변에서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초기 관리, 체력의 회복, 긁는 습관 주의, 가벼운 치료로 깨끗이 회복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10대에서 20대에 이르는 시간동안, 같은 증상이 같은 부위에서 재발하고 있다면, 

이는 피부라는, 인체의 가장 표피이자 말단부위에 대한 기혈의 흐름이 늘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꾸어 이야기하자면, 피부라는 가장 말단부위까지 안정적으로 기혈을 공급할만한 체력이 늘 간당간당하게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환자분께는 가끔 이런 경우, 

" 몸이 환자분에게 힘들다고, 내게도 기운을 좀 보내달라고 화를 내고 있는 거에요. 

주변 사람, 주변 상황, 나에 대한 인정만 중요시 여기지 말고, 내 몸을 좀더, 내 피부를 좀더 살펴달라고 데모 중인 거에요. "

라고 표현해 드리곤 합니다. 

 

귤을 밖에 꺼내두면 밖은 말라가기 시작해도 안은 먹을만하게 싱싱한 경우도 많습니다. 

외부, 피부, 껍질 부위는 가장 먼저 손상되고, 회복도 가장 늦은 부위입니다.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 방치하시면 치료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으니 원인을 살피고, 생활관리를 하시고, 필요하시면 더이상 재발되지 않도록 빨리 치료하시는 것이 가장 빠른 치료법일 수 있습니다.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에 대해 궁금하시면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