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습진중 발생한 손톱질환, 두껍고 부스러지는 손톱 회복?!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다보면,  습진은 가장 흔한 피부질환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습진이 손가락이나 발가락 부위로 진행하고, 오랫동안 앓으시다보면, 

손톱까지 진행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톱을 아래 사진을 보시면 뿌옇게 색이 변하고 줄이 세로로 생기면서 두터워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예전 어르신들 발톱 무좀, 손톱 무좀과 같은 모습인데요, 

특히 젊은 여성분들은 발도 아닌 손톱이 저렇게 변형되면, 외형때문에 많이 불편해하시곤 합니다. 

 

 

손톱과 발톱은 아마 피부질환 중에 가장 회복이 어려운 부위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피부 질환을 치료하다보면, 체간(몸통)보다는 손발로 갈수록 치료가 더뎌지는 경향이 있는데, 

팔다리 부위에서도, 체간에 가까운 윗팔이나, 대퇴부위가 좀더 회복이 빠르고, 

손바닥, 발바닥, 그리고, 손가락, 발가락 부위로 갈수록 회복이 가장 느린 경향이 있습니다. 

그만큼 회복도 느리고 재발도 잘 되는 부위가 손발질환입니다. 

그래도, 손발은 혈관이 지나가기 때문에 손톱 발톱보다는 회복이 빠른 편입니다. 

 

 

실제 손톱과 발톱부위는 혈관이 지나가지 않아서, 

정확히는 손톱과 발톱의 근부에 손발톱을 만드는 조직이 있는데, 이 부위까지만 혈관이 지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이 부위가 외부 충격에 의해 손상을 받으면, 그 후로 새로 생기는 손발톱은 형태가  눌리거나 틀어지거나 색이 변한 상태의 손톱이 자라나게 되는데, 이미 뿌리부위에서 생성된 손발톱은 끝까지 자라날 때까지 더이상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외부 손상이 꼭 아니더라도, 오래된 습진이 손발톱의 형태를 만드는 뿌리부위 (근위부)까지 침범하게 되면 

이후로 손발톱의 형태를 만드는 부위에 영향을 주게 되어, 

마치 외부의 충격을 받은 듯이, 손톱이 젖빛이 되거나 두터워지거나 줄이 생기고 

심하게 두터워진다면, 무좀이 있는 손발톱처럼 부스러지게 됩니다. 

 

 

손발톱은 부위 특성상 1달에 1mm 정도 자라게 됩니다 . 

그래서 이미 한번 손상된 손발톱이 생성된다면, 다시 회복된다고 하여도 회복시점부터 거의 1-2달은 지나야 새로운 손톱으로 나타납니다. 회복시점부터 새로 정상적인 손발톱이 나와도 끝까지 자라는데 1-2달은 걸리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회복시점부터 1-2달입니다. 

손발톱 근위조직이 언제부터 회복이 시작되느냐는, 손발 피부질환이 낫는 시점과 다른 문제입니다. 

손발톱의 조직이 회복되려면, 우선 손발의 습진, 염증 질환이 완전히 회복되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손발톱 피부가 모두 회복하고 나면, 그제서야, 손발톱 근부의 조직들이 새로운 손발톱을 만들기 시작하고 

그때부터 1-2달이 지나야 깨끗한 손발톱을 볼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보니, 환자분들은, 깨끗이 나을 것인가에 대한 불안함이 생깁니다. 

손발톱 근위부의 손상정도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제가 아직까지 본 환자들은, 시간이 다소 필요하였지만. 

손발의 피부질환이 회복되면, 좀더 있다가 깨끗한 손발톱이 생성되는 것을 많이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불안하시기 보다는 우선, 더 문제가 되는 피부질환의 회복에 집중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발톱 피부질환,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