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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1년 이상 반복되는 손가락 습진, 진물로 손을 쓸 수가 없어요 본문
젊은 여성분이 1년 이상 반복되는 손가락 습진으로 내원하셨습니다.
작년에 안산 청담BS한의원에서 치료를 한 달 정도 하시다가, 개인 사정으로 치료가 중단되었는데요,
치료시 호전되셨으나, 충분히 치료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가 종료되었고,
다시 일상생활에서 자극이 반복되면서 손가락 증상은 다시 진행되었습니다.
습진은 손, 얼굴 외에도 모든 부위에 나타날 수 있지만. 특히 손가락에 발생하는 경우,
요리, 설겆이, 청소, 독서, 공부, 운전 등 많은 활동에 손가락이 각 부위들이 압박받거나, 외부 자극으로 쉽게 긁히거나 눌리거나, 이로 인해 갑자기 많이 긁거나, 비누, 물, 세제, 손소독제 등의 자극을 많이 받는 경우,
오래 재발하고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 부위의 습진을 따로 주부습진으로 분류하기도 하였는데요.
예전에 각종 주방 가전기기, 세탁 가전 기기들이 없을 때 손으로 많은 것들을 해내시느라,
손에 자극이 많았고,
타고난 체질상 피부로 가는 기혈의 흐름이 잘 부족해지는 체질이었다면,
주부습진, 손으로 가는 습진이 자주 발생하셨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과거와 달리, 세제류, 손소독제, 비누, 각종 샴푸, 잦은 세안과 세발, 컴퓨터, 핸드폰의 사용으로 인한 손사용의 증가 등의 새로운 문제들은, 한번 약해진 손 피부를 쉽게 약화시킬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재발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과거나 지금이나, 손사용량이 많거나, 적거나, 같은 직업이라고 하셔도,
손 피부는 건강한 분들도 많고, 적게 사용하는 편인데도 손에 피부질환이 잘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직업상 건물청소, 종가집 며느리, 음식 관련업종 종사, 설겆이 아르바이트 등,
악화요인이 분명한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손 피부는 깨끗하고 건강한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 차이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
습진을 유발하는 요인은 체질적으로 각기 다릅니다만,
가장 흔한 경우로는 타고난 체력이 우선 약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쉽게 피로하고 지치고, 소화기가 약해서 드시면 잘 탈이 나서 소화가 안되거나, 설사를 잘 하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피부라는 인체의 중심부에서 가장 표부의 위치하고, 내장기에서 가장 먼 부위에 해당되는 손이라는 특징상,
총 체력이 떨어지거나, 소화기가 약화된 경우, 가장 먼저 기혈의 흐름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 작은 자극, 물이나 세제, 압박, 땀과 엉긴 플라스틱이나 합성 가죽의 자극, 손의 사용 등으로도
쉽게 피부는 건조해지고 붉어집니다.
이 때 환자분이 쉽게 긁거나 두드러기나 자극을 주면 염증은 쉽게 진행하게 되고,
동시에 피로나, 체기, 수면장애, 늦은 수면, 여행 등의 총 체력적 문제가 동반되면,
다시 진행되어, 진물이 나고 피부는 단단하게 굳어지게 되며, 작은 자극으로도 쉽게 진물이 나게 됩니다.
그 후로는 진물, 그로 인한 가피, 외부 손상으로 다시 진물, 가피가 반복되고,
손을 조금만 눌려도 아프게 되면서, 손을 잘 못 쓰는 상황이 나타나게 됩니다.
물론 가벼운 경우는 침치료와 한의 연고제로 치료하고 종료되기도 하지만.
어느 이상 진행되거나, 이러한 상태가 오래 유지된 경우라면, 스스로 회복할 힘이 미약하다고 보고,
한약과 함께 적극적인 치료로 좀더 빨리 회복시키고자 합니다.
손이라는 부위가 우리가 늘 사용하고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회복시키는 것이 총 치료기간이 더 짧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손 질환, 한포진, 습진, 수장족저농포증 등의 여러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 힘드신가요 ?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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