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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회사생활로 피로하면서 갑자기 심해진 팔다리의 진물과 가려움 발적. 화폐상 습진에 대해서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화폐상 습진 이야기

회사생활로 피로하면서 갑자기 심해진 팔다리의 진물과 가려움 발적. 화폐상 습진에 대해서

화우음양 2015. 11. 5.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가을에 들어서도 더운 날씨가 이어지더니 금세 날씨가 바뀌어 11월이 되고 부쩍 찬바람이 스며드는 날들입니다.

다행히 어제 오늘은 낮동안은 조금 따스함이 느껴지고 있는데요.

반면 가뭄이 심해 물부족이 가속화되면서 산불이 급증하고 저수지가 말라가는 등 계속되는 온난화로 인한 안타까운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다행히 주말에는 비 소식이 있는데요, 가물었던 곳을 촉촉하게 적시고 미세먼지도 씻겨 내려줄 단비가 왔으면 하고 바랍니다. 

 

 

언제나 조용히 마음을 안정시키는 강물이 흐르는 풍경입니다.

푸른 강물이 흘러흘러 메마른 땅을 적시고 가뭄으로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의 마음까지도 부드럽게 어루만져드렸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화폐상습진으로 고생하시는 환자분께서 내원하셨습니다.

 화폐상습진은 말 그대로 동전 모양으로 발생하는 습진을 일컫는데 특히 무릎 아래쪽의 다리, 손등, 발등과 같은 부위에 많이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작게 수포와 구진이 발생하고 이것이 점차 주변과 합쳐져서 크기가 커지게 됩니다.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우면서 긁게 되고 이로 인한 손상으로 삼출물(진물)이 나며 그 부위에 다시 가피(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진행기에는 점차 이 병변이 커지거나 갯수가 늘어나게 되며 그 부위가 붓거나 가려움증으로 긁은 상처가 함께 보입니다. 만성적으로 진행하는 경우에는 하얀 인설과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도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발병원인은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으며 건조한 겨울철에 호발하므로 지금 이 시기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한번 발병하면 만성적으로 진행하거나 호전되어도 재발하는 경우를 많이 뵙습니다.

어떤 분은 5년 이상 질환이 만성적으로 재발하여 내원하시기도 하고, 어떤 분은 건조해지는 가을마다 질환이 다시 발생하여 내원하시기도 합니다. 혹은 스트레스가 심해지거나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가벼웠던 질환이 점차 심화되어 내원하시기도 합니다.

 

 오늘 내원하신 환자분은 30대 남성분으로 1년전부터 팔다리에 화폐상습진이 발생하여 반복 재발하고 있는 분이셨습니다.

 여러가지 치료를 받아도 습진 부위가 계속 가렵고 붉고 오늘 아침까지도 진물이 발생해 피부가 모두 부어있고 붉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특히 심할때에는 진물이 옷에 심하게 묻어서 하루에도 몇번이고 옷을 갈아입기도 하셨을 정도로 증상이 심하신 분이었습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일의 성격상 완벽함을 추구해야 하는데다 평소 일을 꼼꼼하게 하시는 성격이시라 꾸준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 편이셨습니다. 또한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하시면서 함께 지내시는 분들과 생활반경이 부딪혀 수면이나 생활에 불편감이 생기는 등 점차 피로가 많이 쌓이신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습진 증상이 이미 조금씩 있었으나 예전에는 잘 쉬면 금방 나으셨는데 최근에는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잠을 잘 못 주무시고 주무시는 도중에도 계속 팔다리를 긁으며 잠을 설치고 계셨습니다. 이 때문에 질환이 완전히 낫지 않고 점차 범위가 넓어지며 가려움이 심하고 진물이 반복되는 상태로 힘들어 하셨습니다.

 

 

 이렇게 내원하시는 화폐상습진 환자분들은 우선적으로 기본적인 체력을 회복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가려움을 줄이는 생활습관을 함께하는것이 중요한 치료 원칙입니다.

 가장 중요한 관리는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긁지 않는 것입니다. 환부에 대한 자극을 줄이기 위해 피부에 스타킹이나 스키니진 등 붙는 옷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건조감이 심해지면 가려움을 악화시키므로 자주 씻거나 오래 씻는 것을 피하고 강하게 세정하는 것을 피하고 평소 적절한 보습을 함께 해야합니다.  

 특히 오래된 화폐상 습진은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도 저하된 상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서 생활관리와 한약을 통해 이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주가 잦거나 육류를 많이 드시는 경우에는 이를 조절하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취하시면서 건강한 식사습관을 함께하면 더욱 치료효과가 좋습니다.

 

 

어느 고요한 호숫가, 연잎마저 조용히 세월을 관조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한해를 천천히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남은 두 달도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화폐상 습진에 대해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으로 문의해주셔도 되시고

031 - 405 - 7975   로 편하게 문의 전화주셔도 됩니다.

 

카톡은 HP 010-2492-7975 로 문의주시면 됩니다.

 

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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