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2시간 운전, 화물차 운전 20년 엉덩이 종기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COVID -19 의 흐름이 심상치 않은 요즘입니다. 

특히나, 최근 일주일간 2300명에 이르는 새로운 환자분들이 발표되었는데요. 

이제는 병상수가 점차 걱정되는 요즘입니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많아지면서 심한 증상이 많이 나타날텐데요. 

많이 아프시지 않고 COVID -19 사태를 잘 넘겼으면 합니다. 

 

 

이번에 한의원에 오신 분은 장년이 되신 남자분입니다. 

20년 넘게 하루에 12시간 이상 화물차를 운전한다고 하시는데요. 

예전에도 종기가 종종 나타났는데. 이번에는 앉았을때 자극 받는 부위에 종기가 나타나서 많이 힘들다고 하십니다. 

집에서 압출을 해보기도 하고 의료기관에서 치료도 해보았는데  쉽게 낫지 않는다고 하시는데요. 

작은 뾰루지보다는 훨씬 큰 4-5cm 크기의 종기들은 어떻게 하면 잘 회복될 수 있을까요?

 

 

한의원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다보면 여러 질환의 환자분들을 뵙게 됩니다. 

그 중 종기와 같은 증상은 흔히 보는 뾰루지, 모낭염 등과 유사한 형태를 나타내는 데요. 

황색 포도상구균의 감염이 모낭 깊숙이 일어나면, 염증이 모낭 주위의 진피까지 침범되어 모낭 주의 조직의 급성 화농성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실제 보면 모공을 중심으로 단단하고 통증이 심한 붉은 결절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러한 형태가 한 두개씩 나타나는 분들이 계시고, 어떤 분들은 여러 개가 몸의 여러 부위에 나타나기도 하고, 

이번에 오신 환자분처럼 특정부위 (특히 압박되는 부위)에 반복하여 재발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압박받지 않은 부위에 생기는 분들중에는 아토피 피부염, 면역 결핍 질환, 당뇨병, 만성 신장 질환, 혈액질환, 영양실조, 빈혈, 알콜 중독, 혈액 질환 등의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들과 같이 피부 면역력이 저하되었을때  여러 개가 재발 반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없는 건강한 환자에서도 흔히 나타날 수 있는데, 사춘기에서 20대 사이의 남자에서 잘 나타나며, 옹종같이 큰 경우는 중년이나 노년의 남성에서 잘 생기기도 합니다. 

 

 

주로 이러한 절종은 전신에서 털이 있는 부위에서는 어디서나 생길 수 있지만, 특히 얼굴과 사지, 둔부, 회음부 등에 잘 생깁니다. 초기에는 털을 중심으로 단단하고 아프게 나타나다가, 점차 그 끝이 화농되고 점차 지속되면서 심부까지 연결되면, 피부 깊이 진행할 수 있어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화농이 완전히 되면 단단한 상태에서 부드러워지며, 압출을 해도 쉽게 배농이 되지만, 

그 크기에 따라 피부가 일부 피부가 파이는 듯한 흉터를 남기기도 하므로, 적절한 시기에서 치료가 필요합니다. 

 

종기, 옹종은 한의학에서도 치료해오던 질환입니다. 

단, 서양의학과 달리 환자마다 치료 방법이 다르게 되는데요.  

종기가 잘 나타나는 원인이 기혈부족이나, 음허, 기허, 혈허와 같이 허증상태 (몸의 기혈이 부족한 상태)에서 나타났다면, 현재 피부증상이 화농이 되어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보충하는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혈이 충분히 회복이 된다면, 피부로 가는 기혈의 흐름도 정상화 되면서 화농된 부분은 압출하지만, 남아있는 염증도 서서히 사라지게 되고, 새로 발생하는 병변도 줄어들게 됩니다. 

또는 건강한 사람, 젊은 사람에서 나타나는 경우처럼, 체질에 따라 열이 과다하게 피부표면에 몰려있거나, 대사가 항진되어 있을 때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피부로 가는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과다하게 항진되어 있는 대사작용이 있다면 이를 진정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피부의 흐름이 건강하게 된다면, 염증은 점차 가라앉게 되고, 재발율도 점차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종기가 자주 반복하는 분이라면, 이를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면역저하 질환이 있다면, 이를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며, 

술을 과다하게 드시거나, 고기류를 폭식하거나, 늦게 자는 습관이 있다면 이를 조절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컴퓨터 게임 등의 생활보다는 적당한 바깥활동이나 운동을 통해 기혈의 순환을 건강하게 한다면, 

회복속도도 올리고, 재발율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종기, 세균감염성 질환, 절종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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