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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팔과 다리에 동전모양으로 진물과 수포가 생겨요, 화폐상 습진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화폐상 습진 이야기

팔과 다리에 동전모양으로 진물과 수포가 생겨요, 화폐상 습진 이야기

화우음양 2016. 6. 18.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점차 날씨는 여름을 향해 달려가 어제에는 경북 지역에 내린 폭염주의보가 더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라 그야말로 한여름 날씨인데요. 그에 따라 오후에는 오존 농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의 수준까지 오른다고 합니다.

 이런 날씨에는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고 쉽게 지치기가 쉽습니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시고 냉방병에 걸리지 않으시도록 가벼운 겉옷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6월의 싱그러운 햇살을 받아 풍성하게 피어난 진한 분홍색의 꽃입니다. 작은 꽃이 무리지어 큼지막한 다발을 이루는 것이 마음까지 채워주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창 핀 모습뿐 아니라 작게 피어나고 때가 되어 지는 모습까지도 자연의 변화는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습진 중 한 모습인 화폐상습진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화폐상 습진은 임상적으로 구진과 소수포가 병변부에 산재되어 있거나 소파하여 박탈된 농가진형을 보이는, 경계가 명확한 원형 혹은 난원형을 이루는 습진성 질환입니다.

 발병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련성이 있는 요인으로는 아토피, 금속 알레르기, 곤충교상, 유전 요인 등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또한 건조피부와 연관이 있어 겨울철에 호발하며 스트레스, 음주 등도 영향을 줍니다. 

 

 

위의 사진은 다리에 발생한 화폐상 습진의 모습입니다.

 화폐상습진은 수포, 홍반, 삼출, 가피를 동반하는 급성기, 인설과 건조한 미세균열을 보이는 아급성기, 그리고 태선화 현상이 보이는 만성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병변은 주로 무릎 아래쪽 하지, 손등, 발등과 같은 부위에 발생하며 직경은 보통 2-5cm 정도이나 10cm 이상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폐상 습진의 대부분은 만성형으로 진행하여 재발과 악화를 반복합니다. 1년안에 병변이 사라지지 않고 유병 기간이 길수록 완치율이 떨어지며 재발 반복의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 화폐상 습진은 濕瘡, 浸淫瘡의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의 단계와 모양에 따라 濕熱, 血虛風燥와 濕熱蘊積 등으로 파악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화폐상 습진으로 내원하시는 경우 피부상태와 함께 환자분의 몸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분들은 피로상태가 극심해지면서 체력이 저하되어 나타났다고 하기시도 하고, 어떤 분들은 스트레스가 심하면서 점차 질환이 심해지신다고 합니다. 환자분에 따라 위장 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요인을 파악하여 한의학적으로는 현재 피로와 체력, 스트레스, 체질 등을 살펴 장부간의 기혈을 조절하는 약재를 처방하여 치료합니다. 또한 피부의 기혈 흐름을 조절하는 침치료와 한방연고를 사용하여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함께 생활에서는 피부의 건조감을 줄이기 위해 강한 세정을 피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도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려울 때에는 손을 대지 않고 가급적 냉찜질로 가려움을 식히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음주와 스트레스는 피부 가려움을 증가시키고 회복을 저해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예쁜 소품들을 파는 가게에 진열된 아기자기한 물건들 입니다. 작은 물건 하나하나에까지 깃든 정성과 귀여움에 바라보는데에도 시간이 흐르는 줄 몰랐습니다. 시간이 흐른듯 따뜻한 공기만이 흐르는 공간이었습니다.

 

 

 화폐상 습진에 대해 아직 궁금하신 점이 남아있으시다면  

 

http://bs.haniw.com 으로 문의해주셔도 되시고

031 - 405 - 7975   로 편하게 문의 전화주셔도 됩니다.

카톡은 HP 010-2492-7975 로 문의주시면 됩니다.

 

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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