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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전 왜 이렇게 피부병이 잘 생길까요 ? 조각배 vs 유람선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전 왜 이렇게 피부병이 잘 생길까요 ? 조각배 vs 유람선

화우음양 2025. 6. 20. 10:30

오랫동안 강남에 있는 한방병원, 일산 동국대병원, 안산 청담BS한의원에서 피부과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환자분께 가끔 이런 질문을 듣곤 합니다.

저는 왜 이렇게 피부질환이 잘 생길까요 ?

남들은 밤을 새도, 야식도 잘 먹고, 간식도 먹고, 술을 잘 마셔도 피부가 깨끗하던데, 

저는 왜 이렇게 피부가 안 깨끗한 걸까요 ?

 

 

우선, 피부질환을 포함한 많은 질환들이 유전적 요소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즉, 부모님이 알레르기가 있으셨다면, 출생시부터 알레르기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아토피, 알레르기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많은 질환이 알레르기 질환군에 속해있습니다. 

또한 여드름 같은 질환도 유전적 요소를 같이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체질적 요소가 작동하는데, 남들보다 피부로 가는 흐름이 쉽게 약해지는 체질을 가진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은 체력적으로 피로해지거나,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다른 부위보다 피부에서 먼저 병변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고, 자주 반복하는 경우가 많아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피부질환과 연관되어 이런 설명을 드리기도 합니다. 

우리가 태어날 때 우리는 각자 다른 크기의 체력의 그릇을 타고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유람선같이 큰 크기의 체력의 그릇을 타고나지만, 어떤 분들은 조각배같이 작은 크기의 체력의 그릇을 타고 납니다. 

유람선같이 큰 크기의 체력의 그릇을 타고난 사람은 워낙 체력이 좋은 편이셔서, 

좀 굶어도, 좀 못자도 크게 피로를 느끼거나, 몸에 불편을 느끼지 않지만, 

조각배 같은 체력의 그릇을 타고난 분들은 조금만 끼니를 굶거나, 잠을 못자면, 스트레스가 늘면, 

몸 컨디션이 나빠지고 여기저기서, 특히 피부에서 병변을 잘 유발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마치, 바다에 유람선과 조각배가 떠있을 때 풍랑이 일면, 유람선은 별 흔들림이 없지만. 조각배는 많이 출렁거리는 것 처럼요. 

하지만 조각배도 조각배 나름의 방법이 있습니다. 

타고난 그릇은 작지만, 충분히 기름을 80% 정도 채워서 다닌다면, 외부 흔들림에 영향을 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 (일찍 입면), 규칙적이고 영양가있는 식사. 규칙적인 운동을 잘 지켜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남들에게는 큰 영향이 없는 요소일지라도, 이 분들에게는 이러한 방식이 조각배를 튼튼하게 보수하고 수리하는 방식이고 , 이를 통해 넓은 바다에서 잘 항해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 됩니다. 

그래서, 삶에서 하고 싶은 것들, 해야하는 것들을 해나가실 때, 좀더 아프지 않고, 튼튼하게 몸을 쓰시면서 생활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만성 재발성 질환, 피부질환, 다이어트 , 여드름 등으로 고민이신가요 ?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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