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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인생의 모든 순간은 신의 한 수 이다. 본문

두 아이 키우기/아이 교육 이야기

인생의 모든 순간은 신의 한 수 이다.

화우음양 2015. 9. 4. 10:00

안녕하세요. 안산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방학까지 맞이하여 아이들 돌보시는 것이 쉽지 않으시죠. 지난주 고등학교 개학을 시작으로 초등학생까지 다음 주면 모두 개학이 시작됩니다. 그동안 아이들 돌보시느라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이들이 있으면 함께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식사 챙겨주고, 공부를 살펴주거나, 학원을 보내거나 하면서 어머님들이 더 많이 지쳐가시게 되니, 어머님도 많이 힘들어하시는 것이 방학이기도 합니다. 

다음 방학부터는 어머니도 아이도 즐거운 방학이 되도록 좋은 방법을 한번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내일 개학을 맞아 담임 선생님의 준비물 내역과 숙제 챙기기에 한창 바쁜 주말입니다.

 

오랫만에 보는 분꽃입니다.

예전에는 분꽃의 열매를 따다가 잘 빻아서 나온 흰가루로 물에 개어서 놀이하기도 하고, 소꼽놀이의 주 재료로 쓰기도 하였는데요.

이제는 옛날 이야기가 된 듯합니다.

 

요즘도 아이들 관련하여 책을 읽다가 본 한 구절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흔히들 동양에서는 인생지사 새옹지마<人間之事 塞翁之馬>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세상에는 좋기만 한 일도 없고 나쁘기만 한 일도 없으니 그리 슬퍼할 일도 그리 기뻐할 일도 아니다라고 한 것이지요.

이와 연관되어 이런 표현이 있었습니다.

모든 일이 신의 한 수이다.

드라마를 보거나 하면 저 주인공은 저 상황에서 저 선택을 한 것이 결과적으로는 정말 중요한 순간이었구나 하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과거 텔레비젼의 예능프로그램에서 이휘재 주연의 "그래 결심했어" 라는 문장이 유행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 결심했어"라고 말한 순간의 결정으로 인해 그 후의 인생이 어떻게 펼쳐져 나가는지를 재미있게 보여주던 내용이었지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보면 내 인생에 어떤 한 순간이

"정말 중요한 순간이었구나."

" 이때 이 선택이 내게는 너무 중요했구나" 한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 돌아보고 나서 이러한 선택이, 이러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내 인생의 큰 도움이 되었다면 이러한 선택을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거나 그로 인해 나쁜 결과를 얻게 되었다면 이를 신의 한 수였다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런 표현을 하더군요.

인생의 모든 일이 신의 한수라고 믿어라.

인생의 굴곡에서 좋은 일, 나쁜 일이라는 것이,

동양에서 말하는 인생지사 새옹지마<人間之事 塞翁之馬>라는 말처럼 정말 좋은 일만 되는 일도 없고 정말 나쁜 일만 지속되는 경우도 없다고 합니다.

단, 좋은 일이던, 나쁜 일이던, 그 상황이 되었을 때,  인생의 어떤 처지에 있던지 믿음을 잃지 말고 힘을 내어 그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만 있다면

그렇다면 언젠가 " 모든 일이 신의 한수 였어"라고 말할 날이 올 것이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실망감과 불안에 사로잡혀 삶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리게 된다면 이 또한 신의 한수에 들지 못하고 그저 고통과 좌절의 기억으로만 남아있게 되겠지요. 

모든 일이 신의 한수이다 라는 말은, 

모든 일이 신의 한수가 되도록 살펴서 극복하고 노력하여 나아가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극복하고 노력하여 나아가고 그 상황을 뛰어넘을 수만 있다면 우리는 더욱 여물어지고 현명해지지 않을까요?

이 단락의 말미에서는 다음과 같은 문구로 마무리짓고 있네요.

기억하라, 오롯이 선택은 당신손에 달렸있음을. 

운명은 당신 손에 있다.  

 

상황을 바꾸어 다시 뒤집어 바라보거나 다른 시각으로 살펴보는 방식

우리가 얻어야하는 중요한 지혜가 아닌가 합니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난 저 길끝에는 숲으로 향하는 문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달은 그 문 뒤에 쓰여있지 않을까요?

모든 순간이 신의 한 수 이다.

오늘도 편안한 저녁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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