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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온 얼굴이 붉어지고 농포가 생겼어요, 피로와 스트레스로 점차 악화된 알레르기성 피부염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알레르기 피부염 이야기

온 얼굴이 붉어지고 농포가 생겼어요, 피로와 스트레스로 점차 악화된 알레르기성 피부염 이야기

화우음양 2017. 3. 4.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봄날씨가 오면서 주말에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벌써 남부지방에는 봄을 알리는 매화가 피었다고 하는데요. 조금 있으면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온 나라가 봄꽃으로 물들 것 같습니다. 하얀 눈도 좋지만 노랑, 빨강, 분홍 색색의 꽃은 화려하게 우리의 마음을 물들여 주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봄에 환절기를 맞이하여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봄이 되면 우리를 찾아올 벚꽃입니다. 작년 4월에 찍어두었는데 시간이 참 빨리 간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지에 눈송이처럼 피어 매일 걸어가는 길도 새로워보이게 해줍니다. 이제 꽃들이 피어나면 가족, 연인, 친구들과 꽃비 내리는 길을 걷고 싶습니다.

 

이번에 오신 환자분은 얼굴에 심하게 발생한 알레르기성 피부염으로 오신 남성분입니다.

몇달전쯤부터 얼굴이 가렵기 시작하더니 점점 붉어지고 하얀 농포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자잘한 농포는 점차 얼굴 전체로 퍼지더니 이마 턱 볼 할것없이 수십개로 늘어났습니다.

처음에는 여드름이 약간 나는가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점점 증상이 심해지자 치료를 받으러 다니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진 이후에는 여러 치료를 바꿔가며 받아봐도 큰 효과가 없었습니다.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견디던 중 내원 며칠전 갑자기 목까지 증상이 내려와 놀라서 다른 치료방법을 찾아 저희 한의원에 내원하셨다고 합니다.

 

 

내원시 증상의 형태를 보니 여드름의 면포는 보이지 않고 발적과 가려움, 구진, 농포가 주 증상이었기 때문에 여드름보다는 얼굴에 발생한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더 의심하였습니다. 그러나 환자분께서 증상이 발생한 시기에 특별히 화장품을 바꾸거나 새로운 제품을 사용하거나 다른 접촉이 있었는지 정확히 알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은 원인 물질을 찾을 수 있으며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조치입니다. 최근 화장품을 바꾸고 그 부위만 증상이 시작되었거나, 악세사리를 새로 한 부위에 증상이 시작되었거나 하는 병력을 파악하게 되면 접촉을 피하는 것이 비교적 쉽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오래된 경우 파악하기 힘들 수 있으며, 혹은 특별한 새로운 접촉이 없는데도 증상이 발생했다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환자분의 체력, 스트레스, 최근 생활의 변화, 수면, 음주, 위장상태 등을 파악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특히 예전에는 알레르기 피부염 증상이 일어나지 않거나 가볍게 지나갔더라도 환자분의 체력 상태에 따라 증상이 심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전반적인 건강 상황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하여 환자분의 현병력, 수면, 스트레스, 위장상태, 장부기능상태, 피부의 상태를 종합하여 파악을 시작하였습니다. 진료를 통해 환자분께서 최근 얼마 남지 않은 결혼을 준비하시느라 스트레스가 갑자기 많아졌고 주무시려 누워도 생각이 많아 잠이 잘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원래 긴장이나 스트레스가 많으면 조금만 기름진 음식을 드셔서 쉽게 설사를 해 하루 4번 이상 화장실을 가기도 하신다고 합니다. 심할 때에는 식사를 하자마자 화장실을 가시기도 했습니다. 평소 설사를 많이 하면서 대변을 보고 나도 시원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와 피로 상황이 반복되면서 본인께서 느끼기에도 눈에 띄게 체력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밤을 새거나 일이 많아도 그다지 피로를 느끼지 않았는데 요즘은 조금만 무리해도 다른 일을 할 정도의 체력이 남지 않았습니다.

평소 피부상태도 아주 건강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히터를 조금만 쐬어도 쉽게 붉어지거나 건조해지고, 세안후에는 많이 건조하고 당겨서 보습을 하지 않으면 각질이 일어나거나 따갑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환자분의 몸상태가 밖으로는 피부에 반영되기 때문에, 피부질환을 치료할 때에는 피부뿐 아니라 제반 몸 상태를 살펴야 합니다. 장부 기능을 조절하고 체력을 회복하면서 피부까지의 기혈순환을 회복하도록 한약을 처방하고 한방연고와 피부침치료를 함께 하면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봄을 맞아 나들이를 나왔는지 강가에 작은 새가 한마리 둥둥 떠있습니다. 이따금씩 자맥질을 하기도 하고, 평화롭게 햇살을 받으며 그저 한가로이 떠 있기도 합니다. 사람이 새의 속을 알수야 없겠지만 세상에서 가장 여유로워 보여 조금은 부럽기도 합니다.

 


혹시 알레르기성 피부염, 습진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아토피 피부염, 습진, 피부질환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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