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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오랜 취업준비로 스트레스가 심하면서 두피가 가렵고 붉어지며 발생한 지루성 피부염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지루성 피부염

오랜 취업준비로 스트레스가 심하면서 두피가 가렵고 붉어지며 발생한 지루성 피부염 이야기

화우음양 2015. 11. 26.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이번주에 들어서면서 부쩍 추운 바람이 불면서 갑자기 겨울이 성큼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12월이 가까워오는 것을 알리는 듯 이번주에는 전국에 비와 더불어 첫눈 소식도 들리고 있습니다. 길거리의 상점들과 백화점도 한달 남은 크리스마스를 위해 화려한 장식으로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눈길을 잡고 있습니다. 

 불어오는 찬바람과 성탄절 분위기, 시작되는 송년회 일정으로 한해가 다 끝나간다는 느낌이 마음에 와닿는 날들입니다. 그럴수록 바쁜 사이에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보살피는 시간들을 가지시길 기원합니다. 

 

 

 마지막 남은 가을 한자락을 붙잡아 두고 있는 듯한 코스모스 입니다. 이제 마지막 아름다움을 다 뽐내고 서서히 저물어가려는 코스모스를 보고 있자니 내년 가을에는 또 어떤 풍경을 보게 될까 기분 좋은 상상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지루성 피부염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습진성 피부염의 일종으로, 질환 부위에 건성이나 지성의 인설이 붙은 붉은 판이 보이는 질환입니다.

 흔히 두피에 발생한 지루성 피부염은 비듬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두피 외에도 전신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호발부위는 두피, 눈썹, 입술, 귀, 가슴, 겨드랑이, 사타구니, 둔부 등 입니다. 

 발생 부위에 따라 조금씩 증상이 달라 두피에서는 건성의 인설이 탈락한 비듬이 보입니다. 눈썹과 코주변에는 붉은 판 위에 노란빛의 인설이 보입니다. 유아의 두피에는 '유가'라고 하는 노란색이나 갈색의 엉겨붙은 병변이 보이기도 합니다. 몸통에서는 가슴이 호발부위이며 명확하지 않은 경계부와 미세한 인설이 보입니다.

 

 

 위의 사진은 두피에 발생한 지루성 피부염으로 두피가 붉어지면서 마른 인설인 비듬이 탈락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번에 내원하신 환자분은 20대 후반의 남성분으로 3년전부터 반복 재발하는 두피의 지루성 피부염으로 내원하셨습니다.

 대학 졸업후 취업을 준비하면서 매일 면접이나 자기소개서, 자격증 공부등을 하시기 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매우 심하신 상태였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하고 늦게까지 공부를 하시면서 새벽잠을 주무시는 상황이 반복되는 중에 점차 두피가 가려워지고 붉어지더니 비듬이 떨어지는 지루성 피부염이 발생하였습니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공부에 스트레스를 풀 시간이라곤 친구분들과의 술자리밖에 없어 일주일에 3번 이상 과음을 하셨고 그 이후에는 가려움이 더 심해졌습니다. 두피가 실제로 전체적으로 붉어진 상태가 보이고 열감이 심하며 가려움으로 긁으면서 손상이 발생해 일부에서는 탈모 경향까지 걱정되시는 상황이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처음에 붉은 반과 인설로 나타나고 자주 긁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진물(삼출물)까지 발생합니다. 두피의 경우 모근까지 손상되면 탈모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지루성 피부염이 오래된 경우 최근 탈모까지 발생하는 것 같다고 걱정을 하시며 내원하시기도 합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그 원인이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질환입니다. 지루, Pityrosporum ovale 감염, 신경전달 물질의 이상, 약제와 영양장애 등의 가설만 존재합니다. 반면 대부분 완치가 힘들고 재발을 잘하는 만성질환으로 가려움과 외관상의 문제로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감을 일으킵니다. 

 한의학에서는 생활습관, 사회적 환경, 스트레스, 성격, 심리적 요인 등에 의해 지루성 피부염이 나타난 것이라고 봅니다. 환자 개개인에 따라 피부에 나타난 증상과 체내의 기능을 파악해 이를 향상시키고 기혈의 순환을 바로잡는 치료를 합니다. 한약과 피부침치료, 한방연고를 사용하여 치료하면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지루성 피부염을 만성적으로 재발하도록 하는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두피의 지루성 피부염은 스트레스를 관리하여 피부증상의 악화를 줄이고 운동을 통해 기혈순환의 흐름을 촉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와 피로는 피부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음주를 줄이고 일찍 수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모발과 두피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세발제를 선택하고 모자를 오래 쓰는것은 두피의 순환을 저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늦은 가을에 찾아간 부여의 무량사에서 만난 예쁜 단풍나무입니다. 무량사는 신라시대 창건하여 보물 제 356호로 지정된 극락전이 유명합니다. 산길옆을 흐르는 개울물을 따라 걸으면 숲속의 절에 이르게 되어 고요한 옛 정취를 마주하게 됩니다. 신라와 고려, 조선을 지나 지금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관조한 오랜 건물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문득 궁금해지기도 하였습니다.

 

두피와 얼굴, 몸의 지루성 피부염에 대해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가능) 으로  문의주세요 

 

즐겁고 편안한 한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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