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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배와 가슴이 가렵고 붉게 올라온 젊은 여성. 설사가 나아야 피부가 나아요. 본문
안산 고잔동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20대 젊은 여성분이 찾아오셨습니다.
벌써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피부 증상이 재발한다고 하시는데요.
치료하고자 여기저기 의료기관을 다니신 지는 오래되셨는데 좀 나은 듯하다가 다시 재발하고,
연고도 바르고 약도 드시고 하셨지만. 좀 지나면 다시 발생하는 것을 반복하고 계셨습니다.
이제는 개인적으로 중요한 행사도 있고 하셔서, 그만 깨끗이 치료받고 싶다고 하시면서,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에 내원하셨습니다.
환자분은 복부 전체와 옆구리 측면, 심할 때는 등까지 , 그리고 가슴 위쪽 부분이 우둘투둘하고 붉은 구진들이 올라와 있었고,
일부 긁어서 피가 나거나, 자다 일어나면 자다가 긁어서 손톱에 피딱지가 묻어있거나,
때로는 가려워서 새벽에 몇번 일어나서 긁고 나서야 다시 잠들 수 있는 상황들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생활을 잘 살펴보니, 피로가 문제셨는데요.
직업 특성상, 야근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은 편이시고, 일이 많으면 주말 근무까지 2일 다 나가서 하시느라,
일주일에 주 7일을 근무하기도 하고, 때로는 밤 9시 넘어까지 근무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사실 상황에 따라 야근을 하실 수도 있고 스트레스가 많을 수도 있는데,
이 상태에서 내 몸이 이 상황을 버텨낼 수 있느냐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타고난 체력이나 유전적 요소로 밤생이나 피로 등을 잘 견디어내고, 회복도 빨리 하기도 합니다.
그런 경우, 이러한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2차적 질환들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하지만, 내 타고난 체력이 약하고, 체질이 쉽게 지쳐서 병이 든다면 이건 다른 문제입니다.
직업은 쉽게 바뀔 수 없고, 근무상황은 쉽게 바뀌지 않는데, 몸은 이 상황을 버텨내지 못하기 때문에 질환,
이 분에서는 피부질환이 계속 반복하는 중입니다.
우리는 삶을 영위하면서, 내 몸의 체력상태, 스트레스를 버티는 강도, 소화기 상태 등 몸에 대해 공부하고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내가 쓸 수 있는 범위에서 몸을 사용하여 질환을 만들지 않고, 때로 더 필요하다면, 미리 운동으로 근력을 늘려두거나, 체력을 증가시킨 후에 업무량을 점차 늘려나간다면 특별히 질환이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원하신 환자분은 그러한 준비없이 직업적 환경이 너무 힘들었고, 지속되는 과로를 몸이 버티지 못한 상태에서 피부질환이 재발되고 있는 상태로 추정되었습니다.
또한 내 몸이 힘들어서 나타나는 증상은 사람마다 다른데,
이 분의 경우는 설사가 회복되지 못하고 물처럼 흘러내리는 상태가 지속되었는데, 이러한 소화기 상태에서는 섭취한 음식에서 충분한 에너지를 얻지 못하고, 이로인해 쉽게 피로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며, 피부로 가는 기혈의 흐름이 현격하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증상은 피부에 있지만.이러한 경우, 이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보다는 소화기 상태를 개선시키는 것이 더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설사를 조절하는 방식은 체질과,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또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분께 적합한 치료를 찾아 한약을 처방하고, 생활관리를 안내해드린다면,
물처럼 나오는 대변은, 점차 죽처럼 나오게 되고, 다시 형태가 조금씩 생기게 되면서 건강한 변으로 바뀌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하부 위장관이 건강해지고, 대변이라는 지표가 좋아진다면,
체력 회복과 함께 스트레스 저항력도 강해지고, 피부도 점차 붉은 것이 빠지고 가려움이 줄면서, 피부가 울통불퉁 솟아오른 모공항진증상도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증상이 회복된 이후에도 재발방지를 위한 사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을 겪다보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내 체질을 알고, 내가 취약한 부분에 대한 관리를 잘 안내받고 관리하실 수 있다면, 건강한 피부로 점차 회복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라도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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