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아이 아토피 피부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

아이들과 피부질환으로 한의원에 오시는 경우는 아무래도 아토피 피부염이 가장 많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가끔 두드러기나 다른 피부염도 있지만. 

아직 소화기와 면역력이 약한 체질의 아이들이라면, 

위장의 약한 상태에서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 음식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기혈의 순환이 부족하거나, 총 기혈이 부족한 상태에서 좀더 쉽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개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점차 고학년이 되면서 

소화기도 점차 강화되고, 체력도 호전되면, 자연히 회복되는 경우가 많으나, 

그 중 일부는 타고난 소화기 문제, 체질 문제, 긁는 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초등학교 고학년, 중등, 고등, 성인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아토피 피부염은 나이에 따라 다소 다른 경향을 보입니다. 

영유아들은 얼굴, 팔과 다리 외측에 주로 나타날 수 있고, 진물이 쉽게 나는 경향이 있지만. 

점차 소아기로 진행되면, 팔내측, 무릎 안쪽 등으로 나타나며, 진물보다는, 반복적으로 긁는 습관때문에 어둡게 색이 나타나고, 반복해서 긁는 경향을 많이 보이게 됩니다. 

같은 아토피 피부염이라고 하여도, 아이의 체질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다르게 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음식에 대한 관리, 수면, 소화기에 대한 관리, 긁는 습관의 조절, 불안,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 문제는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에 따라 심리문제가 중요한 경우 보호자와 상담하여, 아이의 심리를 관리하고, 

소화기 문제가 중요한 경우, 음식물 종류, 섭취량, 식사시간, 총량, 조리 방법 등을 안내해드리고, 

일찍 자는 지, 충분히 자는지, 그래도 아이가 피로해하는 지,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따로 문제가 없는 지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이러한 생활관리로도, 아이의 증상이 회복이 잘 되지 않는다면, 한약이 필요하게 됩니다. 

아이가 침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초기에는 침치료, 한의 연고제, 생활관리 등으로 관찰하게 되며, 

아토피 피부염이 오래되었거나, 아이 긁는 습관이 조절이 안되거나, 재발이 반복된다면, 

빠른 회복을 위해 체질에 따른 한약을 복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안내드립니다. 

 

때로는 총 기혈(체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경우도 있고, 소화기를 강화시켜야 하거나, 

설사나 변비를 먼저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순환 문제를 조절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내부적 상태가 조절된다면, 점차 피부로 가는 순환은 회복되기 시작하고 

발적은 줄어들고 염증은 점차 회복되며, 피부가 덜 가려워지면서, 

예전의 부드러운 피부를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에 비해 생활관리, 긁는 습관, 음식 조절이 좀더 어려운 편이라 부모님의 관심이 필요한 편이며, 

방치시 오랜 기간 반복할 수 있어서, 되도록 일찍 깨끗이 치료하시도록 권해드립니다. 

 

아이들의 피부질환,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