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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재발한 20대 여성의 화폐상 습진과 손가락 습진, 가슴부위 습진 예후는?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화폐상 습진 이야기

재발한 20대 여성의 화폐상 습진과 손가락 습진, 가슴부위 습진 예후는?

화우음양 2024. 6. 14. 10:30

오래전에 치료받으셨던 젋은 여성분이 어머님과 함께 내원하셨습니다. 

예전에도 유두습진, 가슴부위의 진물과 가피, 다른 피부증상으로 내원하셨던 분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대퇴, 종아리 부위는 가려우면서 붉게 올라오는 구진들이 20-30개씩 올라와있었고, 

손가락사이에는 진물을 동반한 습진으로 붉게 나타나서 긁고 있었고, 그로 인한 손상으로 가피 (딱지)가 있었습니다. 

목주위에도 옷 자극에 의해 스쳐서 생긴 습진들로 불긋불긋하고, 

무엇보다. 양측 가슴 유륜 주위가 진물이 나면서 두터운 가피가 전체를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피부 질환이 여러 개가 나타나서 어떻게 해야할 지 걱정하시면서 내원하셨습니다. 

 

 

화폐상습진, 손가락과 어깨부위의 습진, 유륜부위의 습진, 세 가지 질환으로  내원하셨는데. 

이 경우, 환자분 증상중에 어느 증상이 먼저 나을지 어떠한 흐름으로 호전되는지 안내해 드리게 됩니다. 

 

이 환자분의 경우,  대퇴, 종아리, 아랫팔 부위의 화폐상 습진이 가장 최근에 생긴 병변으로, 

20-30개 이상 발생한 상태이지만, 아직 크게 뭉쳐서 원형을 만들지 않았고 (위 사진 참조) 

하나하나의 병변의 높이가 높지 않고 붉은 정도를 파악할 때, 

한약을 초기부터 복약하시고, 생활관리를 좀 하신다면, 가장 먼저 호전될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손가락 부위는 한포진의 형태라면 손바닥과 손가락 사이에 수포가 나타났겠지만. 

현재와 같이 손가락 사이에 나타난 병변은 간찰진 처럼, 겹쳐지는 부위인 경우, 

외부 자극 (피로한 상태에서 세제, 비누, 과도한 긁기 등)이 자극된다면, 

현재와 같이 화폐상습진이 나타나는 피부에서는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변의 증상은 화폐상습진보다는 좀더 진행하였고, 

붉고 진물이 나고 가피가 생겨서 좀더 심한 편인데. 손가락 특성상, 물이나 비누 자극이 많다면,

관리 방법에 따라 좀더 진행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세번째 증상은 유두습진입니다. 

유륜부위가 가렵고 붓고 진물이 나는 이 질환은, 사춘기 이후 여성, 특히 아토피 피부염 과거력이 있는 여성에서 자주 발생하며, 삼출물(진물)이 나면서 속옷에 엉겨붙어, 속옷 탈의시마다, 가피 (딱지)가 떨어지면서 다시 진물이 발생하는 증상이 오랜 시간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10년 이상 , 5년 이상 앓고 계신 경우도 많이 뵙게 됩니다. 

그래서 이 세 가지 질환으로 내원하신 경우, 화폐상습진이 먼저 호전되고, 그 다음에 손가락 습진, 

그 후 좀더 치료기간을 잡고 유두습진이 회복하게 됩니다. 

모두 재발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 중 유두습진은 가장 깨끗하게 낫는 것을 확인해야하고, 

치료가 다 된 후에도, 좀더 내원하여 치료 관리를 받으셔야, 향후 재발율을 많이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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