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나타난 얼굴 습진! 아무 이유가 없었을까요?

30대 여성분께서 얼굴에 갑자기 피부질환이 생겼다고 내원하셨습니다. 

특별히 환경이 바뀌거나, 새로운 화장품을 바르거나, 잠을 못 자거나 한 일은 없는데 

갑자기 피부가 붉고 가려워졌다고 하셨는데요. 

 

또 다른 여자 환자분은 오래된 피부질환으로 치료중이셨던 환자분입니다. 

한약과 침치료, 생활관리, 한의연고를 통해 오래된 피부질환은 거의 회복되고 있었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기존 증상이 다시 나타난 것을 보았습니다.  왜 나타났을까요?

저도 확인해봅니다. 왜 나타났을까요?

 

아무 이유없이 나타난 얼굴의 가렵고 붉은 습진, 정말 아무 이유가 없었을까요?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으로 오시는 환자분이거나, 치료중이던 환자분이 갑자기 악화되었거나, 

새로 병변이 나타난 경우, 많은 분들이 물어보십니다. " 왜 생겼을까요?"

피부증상은 대개 이유기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처럼 바람 쐬러 아이와 함께 서울 나들이를 다녀오느라 운전을 2시간 넘게 했어요. "

"다소 피로했는데 기분전환하러 술을 한잔 했어요. "

"지난번 감기 걸린 후 갑자기 피부가 가려워졌어요. "

"냉동실에 오래된 튀김을 꺼내 먹고 난 뒤부터 얼굴이 다시 가려워졌어요. "

"운전을 오래했더니 호전되던 피부가 가려워졌어요. "

 

환자분들께 피부는 컴퓨터 모니터와 같다는 말씀을 많이 드리곤 합니다. 

즉, 내가 입력한 자판의 키보드 입력값에 따라 반응을 나타내는 모니터와 같은 곳이지요. 

 

 

환자분마다 피부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증상을 유발할만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때로 그 요소가 아주 경미했다고 해도, 그 직전 몸 상태가 많이 피로했다면, 내 소화기가 좀더 예민했다면, 

월경 직전이었다면, 스트레스나 업무량이 증가했다면, 감기나 장염에 걸렸었다면, 과음했다면 

무사히 지나갈 악화요소들도   "이번에는"  격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똑같은 요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전체적 체력상태가 좋아서, 요즘 수면상태가 좋아서, 운동을 하면서 체력이 좋아져서, 

최근에는 소화가 잘 되서,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중이어서, 

등의 요소로 관리가 잘 되고 있었다면, 악화요인이 지나가더라도 아무 반응이 없어서  " 이번에는" 전혀 모르고 지나갔을 수도 있습니다. 

몸, 그 중에서도 피부는 여러 요소에서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는 예민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를 잘 이해하고 평소에 체력이나 수면, 운동, 건강관리 등을 잘 하고 계셨다면, 

예쁘고 깨끗한 피부로 건강히 잘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피부질환으로 고생하고 계신다면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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